사원을 대충 돌아보고 MRT를 직접 타보기로 했다. 안내판을 읽어보니 후아람퐁 역에서 방수에(Bang Sue)역까지 개통된 지하철이다. 첫 기차는 6시, 마지막 기차는 24시에 있고 4분 30초에서 7분 간격으로 기차가 다닌다. 요금은 12바트에서 31바트로 거리에 따라 요금을 매기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은 50% 할인이 되며 정액 카드를 사용해도 할인된다. BTS 와 갈아탈 수 있는 수쿰빗 역까지 표를 끊었다. 자판기에서 19바트, 대구 지하철과 같은 토큰 형식 승차권이다. MRT Chaloem Ratchamongkhon Line은 일본 국제협력은행(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taion)의 지원으로 지어졌다. 지하철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조용하다.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우리 나라처럼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지는 자살 사고는 생길 것 같지 않다. 2003년 여름 여행한 싱가포르 MRT 역에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었다. 수쿰빗에서 BTS로 갈아타기로 했다. 연결되는 역은 Asok 역이다. 여기서 다시 표를 시암 역까지 끊었는데 20바트다. 승차권은 카드 형식이다. 자동판매기에 동전을 넣고 표를 구입하는데, 동전이 없는 경우 지폐를 교환해주는 창구가 있다. 대구 지하철은 무인화 되어 처음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무척 불편한데, 그래도 창구에 사람이 앉아 있어서 좀더 인간적인 느낌이 든다.

철길 바닥을 깊에 파서 혹시 사람이 떨어져도 엎드려 있으면 다치지 않을 만큼 깊었다. 우리도 이런 것은 본받았으면 싶었다.
첫댓글 그러게요...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