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0.7.23
1.산행구간 ; 노채고개~원통산~옛,노채고개~애기봉~운악산 서봉~동봉~남근촬영전망대~
악귀봉갈림길~군부대철조망~47번국도/화현고개.
1.산행시간 ; 10:00~15:00(5시간산행/중간기준)
1.산행인원 ; 46명(대전,산.미.인/청솔산악회)
1.산행거리 : 11.5km
1.날 씨 : 장마비
구간시간표
07:00 대전출발
09;54 산행날머리/신,노채고개 도착(387번지방도로)포천 일동과 가평 하면의 경계
10:00 산행시작
10;30 원통산(567.2m)
10;47 옛 노채고개(옛날,포천 화현리와 가평 하판리 사람들이 왕래 하던길)
12:10 작은 고사목 뒤로 운악산 병풍바위가 바라보이는곳
12:17 큰 고사목 나무
12;40 애기봉(아기바위)
12;40~13;00 점심
13;17 운악산 서봉(935.5m)
13;28 운악산 동봉(937.5m)
13;35 남근 촬영 전망대
14;24 악귀봉(아기봉)갈림길/운악산2.75km,47번국도1.21km이정표있음/통나무벤치
14;26 헬기장
15:00 산행날머리/47번 구,국도(화현고개)
산행이 후반기로 잡히다 보니,한북정맥이 참으로 오랫만인 것 같다.
북한지역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하 하면서 중부지방 부터 비 가 온다는 기상예보는 계속되는 요즘의 우중산행
때문인지,너무도 하늘이 높았고 맑았든 어제의 날씨가 더욱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전을 출발 할때 햇살이 있었든 날씨는 장호원을 지날때쯤,장대비가 쏟아진다.그래도 산행 들머리인 노채고개
에 도착 했을 때에는 비 는 오지 않고,잔뜩 흐린 날씨로 조망은 없지만,차라리 산행 하기엔 좋을 것 같다.
운악산을 넘는 오늘 구간은,한북정맥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서, 장쾌한 조망과 함께 최고의 코스 이련만,
사방 천지가 안개 바다이니,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려니,어찌 하겠는가?
산행들머리인 노채고개 입구에 사유지 이므로 통행을 금한다는 표식이 있지만,가야할 정맥의 입구 이거늘,돌아갈
수 있겠는가? 완만한 오름길을 30여분 오르니,567m의 원통산이다.가야할 운악산이 조망되고 지난 구간의 청계산
과 길마봉도 조망 되련만,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원통산에서 부드러운 산행길을 27분정도 내려서니,옛날 노채고개가 표식은 없고,이정표만 있어 그저 짐작해 본다.
지금의 도로가 없었든 옛날에는 포천의 화현리와 가평군 하판리 사람들이 왕래 했든 고갯길이다.우측으로 가면 포
천의 관음사,좌측으로 가면,387번 지방도로와 연결 된다.
여기서부터 선두와 중위,그리고 후미그룹으로 산행 그룹이 자연스레 나뉘어져 버렸다.
또한, 여기서부터 운악산 가는 고사목 있는 암릉구간까지 운무가 걷혔다 끼였다를 반복 하며,답답했든 우리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 해준다.운무와 어우러진 자연의 싱그러운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운악산! 듣던대로 운악산 정상을 향하는 길이 모두를 긴장 하게 한다.
암를길을 가다 보면,두갈래 길이 나온다.이곳에서 날등을 계속 따라가면 장비가 없으면,바위 절벽을 내려 설수가
없다.우측 골짜기 우회로를 택함이 안전 하다.대부분의 정맥팀이 이 우회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른다.
비록 우회로라고 하지만,정상을 향하는 길이 운악산의 산세가 험함을 알 수가 있다.한참을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오른
능선에서 운악산 서봉을 향한 정맥 길은 능선을 올라서자 마자 좌측으로 올라서야 한다.
산행을 시작 한지 2시간40분,현재시각 12시40분,아기바위라는 이름의 바위에 애기봉이란 아크릴 표식이 있어 이곳이
애기봉임을 기억 한다.애기봉 바로 밑에서 점심을 해결 했다.
애기봉에서 17분을 오르니,제법 넓은 운악산 서봉 정상이다.10여분을 진행 하면,서봉 보다 2m 더 높은 동봉이다.
짙은 안개로 운악산은 뒤 뎦혀 있고,잘 만들어진 남근 촬영 전망대이련만,그 잘 생긴 남근(?)을 상상으로만 그려보고
아름다운 소나무와 어우러진 전망대 모습만 카메라에 담아 본다.
남근촬영소에서 정맥길은 부드럽게 이어지고,50여분을 진행하면, 아기봉(악귀봉)갈림길이다.통나무 벤치가 있고,이
정표가 있다.바위 방향으로 조금 들어서면 확트인 전망 바위가 나온다.비록 오늘은 안개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
지만 최상의 조망처임이 틀림 없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니,헬기장이 나오고,오늘의 산행날머리인 47번 국도상 화현고개를 향한 정맥길은 급경사길로
발길을 재촉 한다.군 부대 철조망을 따라 가니,구,국도상 공터에 우리의 애마와 선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현재 시각,오후 3시,5시간의 산행을 마감 한다.
이 구간 평균 산행시간,6시간 보다 1시간 이상은 단축된것 같다. 아마, 시원한 날씨 덕분일 것이다.
포천과 가평의 경계인 387번 지방도로인 신,노채고개.
차에서 내리면,다들 마음이 바쁘지만 그래도 신고는 해야죠?
사유지라고 통행금지 표식이 있지만,정맥길을 돌아 갈수는 없다.
초입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 하다.
운무속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야할 운악산..
새로운 도로가 생기기전,포천 화현리와 가평 하판리 사람들이 왕래 하였든 옛,노채고기이다.
잠깐,잠깐 모습을 드러낸 포천지역의 풍경.
운악산이 가까워 보이지만....
암릉길은 시작되고..
첫 번째 만나는 작은 고사목뒤로 운악산의 병풍바위.
고사목나무.
이 지점 갈레길에서 좌 직진으로 오르면,절벽이 나와 장비가 없으면 내려설수가 없다.
우측 계곡 방향으로 나 있는 우회로를 꼭 택함이 절대 안전 하다.비록 우회로라 하지만 운악산 정상을
향하는 길이 그렇게 만만치는 않다.능선을 올라서면,바로 좌측으로 정맥길은 올라선다.조금 진행하다
보면,애기봉이다.
지금까지 내린 비 때문인지 이 높은 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맥은 물을 건너지 않는다는 산자분수령을
떠 올려 보지만,어찌 하겠는가? 장비도 없이 위험구간을 갈수는 없다.모두가 다 이해 하리라...
개념도에는 애기바위라고 나왔는데 애기봉이란 표식이 있으니,악귀봉(아기봉)이 또 있어 무척 혼란 스럽다.
암튼,이 요상하게 생긴 바위 밑에서 그래도 기념은 남긴다.운악산 정상을 넘어서면,거대한 남근상이 있으니.
그것도 잘 바라 볼수 있게 좋은 전망대까지 만들어져 있으니,운악산 정기가 범상치 않은것 같다.남근촬영소
건너편에 있는 악귀봉(아기봉)과 더불어 좀더 자세 한 검색을 할 필요가 있는 숙제를 안고 간다.
지나 왔든 강씨봉과 더불어 이곳에도 궁예의 흔적이 있다.
운악산 서봉.
청솔산악의 산님들.
운악산 동봉./서봉 보다 2m더 높다.
청솔산악의 산님들.
남근 촬영소.저 건너에 거대한 남근석이 있거늘,이렇게 안개가 끼였으니...
아쉬워서 다른데서 잠깐 실례 했습니다.
운악산 내려서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바위 조망처가 많지만 마음으만 담고 갑니다.
총무님이신 하늘금님의 수고덕에 이렇게 산중에서 삼계탕으로 보신 합니다.
박용현 리더와 산.미.인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선배 형님들이십니다.
첫댓글 비록 조망은 없었지만,운악산의 산세는 느낄수 있었든 것 같았습니다.하늘금님의 수고로 삼계탕 잘 먹었습니다.
잃었던 자식을 찿으셨네요
참수고 많으섰습니다 당당하고 건강한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