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증상별 대처법! 감기, 피부병, 소화불량, 설사 등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을 중심으로 증상별 대처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소아과 의사에게만 의존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건강 지식을 심어준다. 부록으로 붙인 예방 접종 시기와 신체발달 평균치도 육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대한의사협회 선정 추천도서
대한의사협회 선정 추천도서
많은 엄마들이 아기를 잘 키우고 싶다는 바람으로 육아와 아기 질병에 관한 여러 비법들(?)을 서로 전수해주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기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기를 잘 키우는 것은 결코 비법이 아닙니다. 제대로 먹이고,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아플 때 아기의 병이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바로 아기를 잘 키우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잘 먹인 아기가 잘 자랍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잘 먹고 자란 아기는 병치레도 덜 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잘 먹인다는 것은 어떻게 먹이는 걸까요? 바로 아기의 성장과 발달 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꼭 필요한 음식을 그에 맞는 형식으로 먹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후 5개월 정도까지는 아기에게 분유를 우유병으로 먹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면 분유도 컵으로 주는 것이 좋고 9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컵으로 먹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컵으로 먹는 연습을 해야 아기가 우유병을 빨리 끊게 됩니다. 그리고 우유병을 끊어야 숟가락을 사용하여 여러 음식들을 먹을 수 있고, 우유병을 오래 빨아 치아가 잘 썩거나 밥을 잘 안 먹게 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가 잘 자랍니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와 아빠가 일관된 육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자꾸 머리를 박거나 떼를 쓸 때 어떻게 대하십니까? 혹시 아이가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마음대로 뛰놀게 배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이에게 절제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부모의 일관된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때는 허락되던 일이 어느 때는 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픈 아기는 병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로 키운다고 하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병에 한번도 안 걸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기가 병에 걸렸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가 잘 몰라서 혹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의 병이 심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엄마의 사랑과 소아과 의사의 지식이 만날 때 아기는 잘 자랍니다
많은 엄마들이 소아과는 단순히 아기의 병을 치료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네 소아과는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 건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기를 키우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동네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소아과 의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엄마의 아기에 대한 애정이 만날 때 아기는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