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메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라는 노래로 유명한 칠갑산
언제부턴가 이제는 기다려지는 산행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일주일을 쉼없이 달려 열심히 일하신 당신 모두 떠나라~~~웃으며 즐거운 표정 표정들
조금 늦게 버스는 출발했지만 우리를 반기는 날씨도 그렇게 화창할수가 없었다
화성휴게소에서의 아침은 뜨근한 된장국에 맛나는 김치에 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온기
그와중에 이슬이와의 만남은 여전히 이어지고~~
신년 새해 첫 산행이라 회장님의 소중한 선물과 함께 이어진
총무님의 임원진 소개와 아울러 산악대장님의 오늘 산행일정과 더불어 차는 달리고 달리고 고고씽~~
오전 11시를 조금 넘어 이름만 듣던 칠갑산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 산악대장님의 몸풀기 운동으로
처음 맞이한건 조각공원과 콩밭메는 아낙네와의 첫만남으로 인증샷을 찍고
산악대장님의 지시하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첨보는 사람이나 이젠 몇번 만났다고 반가운 사람 사람들
힘든 발걸음도 씻어버릴수 있는건 정상에서의 쾌감이 아닐까 싶다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자판이라도 벌려 놓은듯 맛나는걸 여기저기 펼쳐 놓고
빠질수 없는 이슬이와 울 사무장님의 20년산 동충하초..누군가 꺼내어 놓은 그 유명한 캡틴큐~~
감사님이 포항까지 가서 직접공수해온 포항 과메기의 맛은 먹은본 사람들만 알수 있는 아주 죽여주는 맛 ㅋㅋ
따끈따끈한 울 산악대장님표 오뎅탕~~
아마 이런게 산에 오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함께 어울렁 더울렁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고 그속에서 보이지 않게 쌓여가는 우리들만의 정
출렁다리의 매력
용과 호랑이의 전설과 아울러 소원바위라 불리는 잉태바위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썰매타고 싶은 충동은 억지로 참으며
하산후의 뒷풀이는 울 총무님의 멋진 식사 파티로 대신할수 있었죠
밤새 소한마리 잡아서 중요부위만 푹 고와 만들었다는 해장국
산에 오르지 않은 분들의 노고와 함께 차려진 밥상
순복언니의 메밀 배추전과 전병으로 추억을 되새기고
안산과 즐산을 서로에게 축하하면서 건배제의로 오늘의 칠갑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또다른 축제의 한마당으로 고고~~~~~
산행후의 또다른 묘미 알프스 마을에서의 얼음꽃 축제
청말띠의 해라 그런지 말이 여기 저기서 달리고 뛰고 ㅎㅎ 심했나~~
애들을 위한 눈썰매와 뽀로로의 등장
눈으로도 이렇게 멋진 광경과 모양을 만드니 신기하고 아름답고
알밤을 구우며 잠시 동심의 세계로 추억을 먹어도 보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길래 소원으로 뭘 적었는지 아세요 유진이가 ㅋㅋ
제말 우리 아리아 님들 올해는 술적게 먹게 해달라고 빌고 왔네요 ,,,믿거나 말거나
즐거운 산행과 축제로 칠갑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의 피로를 날리는 필살기는 마지막 뒷풀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을 기대하는 서로의 인사에서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그 무엇을 가슴에 담고 돌아들 가셨겠죠
2월 산행을 기대하며 부족한 산행후기 적고 총총 물러갑니다.....^^
첫댓글 산행후기 일단 읽은 사람은 뎃글 안달면 듁음~~~누가 그랬던가 댓글의 힘은 위대하다고 ㅎㅎ
무슨글인가싶어 방문햇는데 댓글을달지않으면
죽음ㅡㅡ좀더살기위해 흔적을남기고 사라집니다,
참 성인방에도 댓글을 달아야하나요 ㅎㅎ
여운이 남는 멋진글 감사 산대장 최고로다~
역시 등반대장말씀한마디에 감사님도 글을남기고대단하심^_^
정기 산행에 참석해준 45명 반가웠읍니다 부득이한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은 담 산행을 약속하기로 하구요.. 지금은 아직 미약한게 많겠지만 하나하나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며 마음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아리아산악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