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장점은 "연타가 적어서" 리듬감이 죽지않고 살아있으며 연타로 인한 근육긴장이 적다는 것입니다. 다른 자판들은 연타를 줄이는 것에 인색합니다. 특히, 두벌식은 종성과 초성을 묶어서 배열하였기 때문에, 종성이 나온 다음 음절의 초성과 부딪혀서 많은 경우 연타로 칠 수 밖에 없습니다. 연타는 아니더라도 세벌식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가는 식으로 치지는 못합니다. 세벌식에도 연타는 있습니다만 매우 적기 때문에 리듬이 잘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오른손에서 시작해서 왼손으로 '끝나'는 배열도 한 몫을 합니다. 왼손이 중성과 종성을 둘 다 맡지만, 연타인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근육긴장은 낮은 편입니다. 그냥 손가락 벌려서 동시에 누르는 정도의 힘이 드는거죠. 연타에 드는 힘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주의: 적응이 안된 연습 상태에서는 과거 자판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연타와 상관없이 근육긴장이 있으며 스트레스도 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몸이 적응할 때까지 꾸준히 연습하며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힘센 손가락에 빈도가 높은 글쇠가 배당되어 있어서" 긴 시간동안 써도 힘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것입니다. 다른 자판들은 보기 좋게 배열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지구력이 센 손가락에 더 빈도가 높은 것을 배열하려는 생각을 제대로 반영하기가 어렵습니다. 반영하더라도 '보기좋음'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포기할 부분이 많아지게 되는거죠. 다른 자판들은 자판배열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인 인체공학적, 과학적, 통계적인 부분을 등한시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네번째줄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판에 대한 관점이 넓어진다는 점(머리 좋아진다고 할 수 있음), 손가락을 펴기도 하기 때문에 손가락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점(계속 오무리고 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치게 된다(바르게 하지 않으면 잘 안쳐짐)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네번째 장점은 "한글의 구조적 규칙을 따르고 있어서" 도깨비불 현상이 없다는 것, 오토마타가 간단하다, 오토마타에 고급규칙 적용이 쉽다는 것 등 입니다. 모아치기 설정이 가능한 것이 바로 한글의 구조적 규칙(초중종성 구조)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벌식에서는 오토마타를 자음입력을 초성이냐 종성이냐를 구분하는 데에 낭비하기 때문에, 고급설정을 만들 여력을 형편없이 줄여버립니다.
더 많은 장점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장점은 '연타 적음'으로 파생되는 장점입니다. 리듬감이 빠지면 세벌식이 아닙니다. 리듬감은 연타를 줄이는 배열로 인해 만들어진 최고의 작품이니까요.
첫댓글내공이 부족하다니··· 어디가요? ^^ 역시 세벌식의 재미는 리듬감에 있죠. ^^ 정말 최고입니다. 그나마 세벌식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연타는 ㄲ ㄸ ㅃ ㅆ ㅉ 의 된소리 초성 자음이어서 가끔 두벌식의 쉬프트가 더 편하단 생각도 해 봅니다. 제가 워낙 연타를 싫어하는 지라. 하지만, 두벌식의 연타는 세벌식의 것과는 차원 부터가 다르지요. ^^
위의 스노윙님의 말씀따라, 전혀 내공이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다져진, 특수압축내공이 느껴집니다. 쓰신 글 중 세번째 장점은 오랜 세월 내공으로 다져진 생각 및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성어린 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벌식 속도를 높이는 것이, 별 불편함없이 자연스럽게 세벌식을 쓰는 것보다는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청국장맛사탕님 같은 분의 속도올리는 경험담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첫댓글 내공이 부족하다니··· 어디가요? ^^ 역시 세벌식의 재미는 리듬감에 있죠. ^^ 정말 최고입니다. 그나마 세벌식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연타는 ㄲ ㄸ ㅃ ㅆ ㅉ 의 된소리 초성 자음이어서 가끔 두벌식의 쉬프트가 더 편하단 생각도 해 봅니다. 제가 워낙 연타를 싫어하는 지라. 하지만, 두벌식의 연타는 세벌식의 것과는 차원 부터가 다르지요. ^^
위의 스노윙님의 말씀따라, 전혀 내공이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다져진, 특수압축내공이 느껴집니다. 쓰신 글 중 세번째 장점은 오랜 세월 내공으로 다져진 생각 및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성어린 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벌식 속도를 높이는 것이, 별 불편함없이 자연스럽게 세벌식을 쓰는 것보다는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청국장맛사탕님 같은 분의 속도올리는 경험담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세벌식 자판을 표준 자판으로 만듭시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눈내리는님,칸칸님,다물타오님^^
전 또 제 이름 없는 줄 알고, 섭할 뻔 했잖아요!!! ^^
세벌식 사랑은 한글사랑!
아니 이제 2집 활동 하셔야죠~~~. 언제까지 1집만 부를실 거예요?!! ^^ 그나저나 2집 타이틀이 뭐더라? '세벌식은 표준이 돼야 합니다' 였나?
그럼······. 세벌식은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세벌식은 한글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