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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카페 게시글
수필1 *물방앗간 다녀오던 날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97 11.08.02 12:0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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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6 22:32

    첫댓글 말이 '후투루' 입을 떨었다' 물레방아가 '실실이 시르렁 돈다'
    안성맞춤한 의성어로군요.
    저는 오랜동안 꽹과리 소리를 '땅수 땅수 따당땅'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소설가가
    '갠지 갠지 갱갱갱'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았는데 과연 제격이라 여기게 되었지요.

    어린시절 저희 집 헛간에는 커다란 디딜방아가 있어 사람들이 더러 곡식을 빻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도 어설픈 도정공장이 있어 5마력 짜리 발동기를 힘좋은 어른들이 몇 번이고 돌리며 시커먼 기계의 코를 눌러댔지요. 겨우 발동이 걸린 기계는 '시공 탱, 시공탱, 시공시공 탱탱탱'하며 돌아갔었지요.
    선생님의 한이 서린 물레방앗간 추억을 그려봅니다.

  • 작성자 11.08.27 06:43

    옛날 발동기, 코를 눌러서 시동을 걸던 일을 말씀하시니 새삼 생각이 나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위에서 물을 채워놓는데, 공연히 그곳에도 지푸리가를 담그곤 했지요. 저도 깽과리가 '갠지갠지 '소리가 난다고 표현한 작품이 있습니다.

  • 작성자 24.10.01 19:51

    문학평론가 -김우종 글평 2007 에세이21 별표

  • 20.06.14 13:17

    우리나라처럼 의성어가 발달한 나라도 없지 싶어요. 어느 TV에서 각 나라사람들이 출연해서 닭우는 소리를 표현하는데 우리나라가 리얼하게 닭우는 소리를 표현하더라구요. 그 익숙한 '꼬끼오~꼬꼬꼬' 의성어에 얽힌 소재로 글을 써봐도 좋을 듯합니다.

  • 작성자 20.06.14 13:02

    저도 그 방송을 시청했는데 우리말의 우수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의 발달은 다른 나라 언어는 도저히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죽었다는 표현도 20가지 가까이 되니까요.

  • 20.08.20 09:25

    물방앗간 다녀오는 길의 서정이 아름답네요. 또 읽으니 느낌이 다릅니다.

  • 20.09.07 06:59

    묿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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