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안면02_영목항_san ai_180507.gpx
산행일시 : 2018년 5월 7일 월요일 (대체휴일) 맑음, 영상 20도, 남서풍 2m/s
산행코스 : [역산행] 영목항 ~ 상태봉 ~ 갈미봉 ~ 조개봉 ~ 탕건봉 ~ 안면도버스터미널
동 행 인 : 개별 지맥산행 참가자 5명
교 통 편
- 들머리
07:30 센트럴시티터미널(서울)에서 안면도 고속버스 출발
10:00 영목항까지 안면도터미널에서 군내버스 이용
- 날머리
19:00 안면도터미널에서 천안가는 시외버스 탑승
21:00 천안 쌍용에서 내려 배방역에서 전철 탑승
22:30 서울 신도림역 도착
<소나무숲을 향하여 초지를 걸어가는 대원들>
서쪽 해안 일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안면도는 남북의 길이가 33㎞, 동서 폭이 6㎞, 섬 둘레의 해안 길이가 182㎞ 정도 되는 섬이다. 안면도는 본디 태안의 백화산을 발원으로 한 지맥이 남으로 내려오면서 안면곶의 남단 영목항까지 뻗어내린 안면반도였다. 그러나 조선조 인조 때인 1638년에 굴항포라는 곳을 자르는 바람에 섬으로 변모했다. 전라도·충청도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한양으로 나르는 뱃길을 줄이려고 그같은 대역사를 벌였던 것이다. 육지가 잘린 자리에 다리가 세워진 것은 1970년의 일이다. 안면지맥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안면대교에서 시작하여 처진골망산(75.3m),국사봉(107.8m).당산(97m), 탕건봉(92.7m) 등 비산비야(非山非野)를 차례로 넘고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황해)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3.5km의 산줄기로 동쪽에는 천수만이 있으며 서쪽으론 서해바다가 자리잡고 있다.
오랫만에 섬산행을 하게 된다. 요즘의 섬은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는데 다리 한개도 부족하여 남북이나 동서로 다리를 연결시키기도 한다. 안면도의 남쪽 영목항에도 보령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건설되고 있다. 고속터미널에서 안면도로 우등고속버스에 승차하여 편안감을 누리며 잠깐 졸았나 싶었는데 안면도대교를 지나서 지맥길이 시작되고 있다. 안면터미널에서 김밥을 사는 도중에 영목항으로 이동하여 역산행을 하자는 새로운 주장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대기하고 있는 영목항으로 가는 미니버스에 승차하니 지맥의 끝에 내려준다. 미니버스로 지나온 길을 역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지맥길은 임도나 도로가 연결되고 있어 재미가 반감되기는 하지만 휴양림과도 연결되고 있어 안면송의 수려한 자태를 즐길 수도 있다. 임도나 도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깊은 정글이다 싶을 정도로 관목이 꽉차있고 독사와 같은 뱀들이 우글거린다. 단조로운 산행에 의미를 불어넣고자 주변이 이름있는 산을 다녀오기도 한다.
섬산행도 나름대로의 고도차이가 있어서 산행의 매력이 있는데 안면지맥은 국사봉의 107m 가 최고봉이니 만큼 단순하다고 볼 수 있다. 강화도나 거제도와 같은 산행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평지를 걷는 트레킹 정도로 여겨야 할 것 같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의 봉우리들은 산책코스의 포스트 정도로 여겨지는데 산봉우리 같지도 않은데 이쁜 표지석들이 있어 관광지의 상품으로 여겨진다.
이번 지맥길에서 깨달은 것은 오고가는 교통편을 해결하고 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산행 후 서울행 버스가 모두 매진되어 천안까지 3시간이나 걸려 서울로 가는 교통비를 지불하고 도착하고 전철로 고단한 몸을 실어날라야 했다. 연휴의 특성을 간과하고 지맥길에만 열을 올려 이런 수고를 감내해야 했지만 지독한 지맥을 하나 했다는 보람이 더 크게 와닿는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10:29 영목항, 건너편에 원산도가 있고 그 뒤(동쪽)에는 보령시 오천항이 보인다. 대천항에서 안면도까지 교량건설가 진행중이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는 해저터널, 원산도에서 영목항까지는 1.7km는 사장교로 건설된다. 지맥길을 시작한다. 우측의 솔빛대교가 완공되면 다시 한번 와봐야 겠다. 영목항에서 영목성결교회를 거쳐 77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향한다.
10:48 산길(약14m, 1.8km, 0:22), 1.8km의 77번 국도 걷기를 마치고 산길로 들어간다. 초입에는 잡목이 등로를 가리고 있으나 바로 임도가 시작되고 다시 도로를 건너 진행하게 된다. 임도를 걸어가고 있다. 도로를 통과하여 농가 우측으로 진입한다. 밭 사이의 숲으로 들어가니 뱀이 우굴거린다. 그리고 밭가장자리를 따라 다시 77번 도로에 서게 된다.
11:10~11:52 도로 시작(3.0km~6.5km), 77번 도로를 걷다가 고남패총박물관을 지나 마을길로 고남리 뒷산을 오르다가 54봉을 잠깐 다녀온다. 마을길을 따라 상태봉으로 향한다. 상태봉은 지맥에서 600m 떨어져 있고 마을길을 따라 왕복하는데 14분 소요되었다.
11:44 상태봉(48.9m, 5.8km, 1:12), 상태봉은 독립유공자 문봉의 선생의 묘소가 있고 건너편에 89.4봉이 보인다. 상태봉을 다녀와서 누동리천주교공소를 향하여 마을길을 걷다가 농로를 걸어갈 것이다.
11:54 누동리천주교공소, 공소는 주임신부가 없는 신자들의 교회라고 한다. 농로를 따라 89.4봉 들머리로 접근할 것이다.
12:07 89.4봉(7.5km, 1:35), 첫번째 삼각점을 만난다. 50m를 왕복하여 진행한다.
12:08 ~ 12:20 임도구간 (7.5km, 8.7km), 89.4봉 ~ 상구정, 임도를 따라 가면서 76.3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숲길은 관목이 빽빽해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가느락골을 지나간다.
12:32 상구정(49.5m, 8.7km, 1:51), 고개마루에 애향의 언덕 정류장이 있으며 박주훈 추모비가 있다. 집시카라반으로 야영하며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가족들에게서 김치를 얻어 김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커피까지 타 주신다. 이 고향 분이라서 박주훈씨를 잘 알고 있고 그 분에 대한 추억을 말해주고 있다. 13분간 충분히 쉬며 간다.
12:33 ~ 13:47 임도길 (8.8km~13.2km), 애향의 언덕 ~ 기루지고개, 지맥이 임도를 따라가므로 임도를 따라가다가 주요 봉우리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12:37 갈미봉 갈림길(약56m, 9.2km, 1:56), 잡목 사이로 갈미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왕복 400m에 10분 소요된다.
12:43 갈미봉(약69m, 9.4km, 2:02), 갈미봉을 다녀와서 임도를 걷고 있다.
12:50 대야로, 좌측 77번 도로에서 우측 천수만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12:57 산길, 약300m 산길을 걷고 임도를 가다가 98.1봉으로 오를 것이다.
13:09 98.1봉(10.9km, 2:28), 두번째 삼각점을 찾아 냈다. 광산에서 금을 발견하는 느낌이 이 같을 것이다. 100m 이하의 지맥 산길에서 매우 높은 봉우리이다.
13:18 약61봉, 깊은갈매기 마을 뒷산인 71.1봉을 향하여 임도를 따라 걷게 된다. 봉우리 주변은 모두 소나무 채종원이어서 멋있는 소나무를 볼 수 있다.
13:43 소나무 채종원 거버넌스(약61m, 12.8km, 3:02), 공공경영활동을 거버넌스로 표기하고 있어 굳이 영어로 표기할 필요가 있는가 싶다. 밑둥부터 가지쳐 올라가는 소나무 1,400그루를 표본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 북쪽은 대야저수지이다. 채종원 임도를 따라 기루지고개로 향한다.
13:48 기루지고개(약38m, 13.2km, 3:06), 소나무 채종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개에서 77번 도로를 만나 500m를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길로 들어서 63.4봉 삼각점을 보고 내려와서 임도를 걷다가 산내골에서 산길을 걷게 된다.
13:58 63.4봉(14.0km, 3:17), 세번째 삼각점을 찍는다. 우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간다. 밭을 지날 때마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나가기에 애로가 많으나 동물 피해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14:06 ~ 14:28 마을길(율포길)과 임도(14.4km ~ 16.3km),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안중 마을이다. 안중교회, 안중초교를 지난다. 그리고 목장지대를 임도를 따라 통과하게 된다.
16:23 목장지대, 안면읍 중장리 동륙개 마을의 목장지대 초원을 걸으며 우측 멀리 안면도자연휴양림 탕건봉을 바라본다.
14:28 산길(약17m, 16.3km, 3:47), 동배길의 산내골에서부터 산길로 들어선다. 안면도자연휴양림까지 거친 산길을 가야 한다. 밭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산길은 꾸지뽕 가시나무가 있어 아주 험악한 상황이다.
14:50 90.9봉, 옛날 지도에는 삼각점 표기가 있는 것 같다. 잡목과 가시나무를 뚫고 150m 왕복하고 돌아간다.
15:01 86.7봉
15:11 ~ 15:57 큰골고개, 휴양림 구간 (18.3km ~ 21.0km), 휴양림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갈매빛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휴양림길에는 휴일을 맞아 찾아 온 휴양림의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휴양림의 산책로에는 주요 봉우리마다 조개이름으로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모시조개봉 -> 바지락봉 -> 새조개봉 -> 탕건봉 -> 키조개봉의 순서이다. 온맵지도나 네이버지도에는 어떤 봉우리 표기도 없지만 가민지도에는 조개산의 표기가 있다.
15:26 탕건봉(92.7m, 19.0km, 4:45), 동쪽으로 바다건너 조망이 좋으나 오늘은 연무로 인하여 오서산의 윤곽만 들어날 뿐이다.
15:42 송림길, 염소목장을 지나가고 있다. 안면송 후계림 조성단지로서 바닥에는 씨앗이 떨어져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휴양림의 종점인 듯한 안내판을 지나고 있다. 생태타워를 지나가고 있다.
15:54 52.2봉, 우측의 임도를 따라 우회하고 있다.
15:57 안면중고(약31m, 20.9km, 5:15), 안면중고등학교가 좌측에 있다. 고개를 지나 오르면 농가를 지나고 삼각점봉에 오르게 된다.
16:10 58.6봉(21.7km, 5:29), 네번째 삼각점봉을 마지막으로 삼각점 찾기가 끝나게 된다. 약10m 왕복하고 희미한 족적을 찾아 내려간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나 대부분 좌측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측으로 가서 안면중앙교회 앞으로 올라간다.
16:20 비석골 삼거리(약50m, 22.2km, 5:39), 도로를 따르지 않고 산길로 가고자 한다. 안면중앙교회 우측으로 올라와서 비석골 삼거리를 바라본다.
16:26 약36봉, 안면읍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16:33 안면터미널(약16m, 23.0km, 5:51),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감자탕집에서 씻고 식사하며 여흥을 즐긴다. 서울행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모두 매진이라서 천안까지 3시간 걸려 서울로 가는 차비와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고 천천히 천안 쌍용까지 가서 전철로 신도림으로 올라간다.
<산행앨범>
안면터미널 버스시간표
10:29 영목항, 건너편에 원산도가 있고 그 뒤(동쪽)에는 보령시 오천항이 보인다. 대천항에서 안면도까지 교량건설가 진행중이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는 해저터널, 원산도에서 영목항까지는 1.7km는 사장교로 건설된다.
지맥길을 시작한다. 우측의 솔빛대교가 완공되면 다시 한번 와봐야 겠다.
영목항까지 왔던 버스가 회차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영목항에서 영목성결교회를 거쳐 77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향한다.
10:48 산길(약14m, 1.8km, 0:22), 1.8km의 77번 국도 걷기를 마치고 산길로 들어간다. 초입에는 잡목이 등로를 가리고 있으나 바로 임도가 시작되고 다시 도로를 건너 진행하게 된다.
임도를 걸어가고 있다.
도로를 통과하여 농가 우측으로 진입한다. 밭 사이의 숲으로 들어가니 뱀이 우굴거린다. 그리고 밭가장자리를 따라 다시 77번 도로에 서게 된다.
11:10~11:52 도로 시작(3.0km~6.5km), 77번 도로를 걷다가 고남패총박물관을 지나 마을길로 고남리 뒷산을 오르다가 54봉을 잠깐 다녀온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54봉이다.
멀리 우측(동쪽)으로 홍성의 오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마을길을 따라 상태봉으로 향한다. 상태봉은 지맥에서 600m 떨어져 있고 마을길을 따라 왕복하는데 14분 소요되었다.
11:44 상태봉(48.9m, 5.8km, 1:12), 상태봉은 독립유공자 문봉의 선생의 묘소가 있고 건너편에 89.4봉이 보인다.
상태봉을 다녀와서 누동리천주교공소를 향하여 마을길을 걷다가 농로를 걸어갈 것이다.
11:54 누동리천주교공소, 공소는 주임신부가 없는 신자들의 교회라고 한다. 농로를 따라 89.4봉 들머리로 접근할 것이다.
12:07 89.4봉(7.5km, 1:35), 첫번째 삼각점을 만난다. 50m를 왕복하여 진행한다.
12:08 ~ 12:20 임도구간 (7.5km, 8.7km), 89.4봉 ~ 상구정, 임도를 따라 가면서 76.3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숲길은 관목이 빽빽해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가느락골을 지나간다.
12:32 상구정(49.5m, 8.7km, 1:51), 고개마루에 애향의 언덕 정류장이 있으며 박주훈 추모비가 있다. 집시카라반으로 야영하며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가족들에게서 김치를 얻어 김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커피까지 타 주신다. 이 고향 분이라서 박주훈씨를 잘 알고 있고 그 분에 대한 추억을 말해주고 있다. 13분간 충분히 쉬며 간다.
히말라야 로체샤르(8,400m) 등정에 나섰다가 실종된 고 박주훈(35ㆍ청화산악회)씨의 추모비가 9일 박씨의 고향인 충남 태안군 고남면누동리 높은 갈매기 동산에 세워졌다. 주민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이 추모비는 가로 4m, 세로 2m의 좌대 위에 폭 70㎝, 높이 2m 규모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물처럼 맑은 영혼과 불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이 세상에서 잠시 바람처럼 머물고 간 사람`이란 글귀가 적혀 있다. 2003.10. 5일 캠프4(7,700m)를 출발, 정상 정복을 시도했으나 8,250m 부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3,000여m 아래로 떨어져 실종됐다.
애향의 언덕 수준점
12:33 ~ 13:47 임도길 (8.8km~13.2km), 애향의 언덕 ~ 기루지고개, 지맥이 임도를 따라가므로 임도를 따라가다가 주요 봉우리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12:37 갈미봉 갈림길(약56m, 9.2km, 1:56), 잡목 사이로 갈미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왕복 400m에 10분 소요된다.
12:43 갈미봉(약69m, 9.4km, 2:02)
갈미봉을 다녀와서 임도를 걷고 있다.
12:50 대야로, 좌측 77번 도로에서 우측 천수만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12:57 산길, 약300m 산길을 걷고 임도를 가다가 98.1봉으로 오를 것이다.
13:09 98.1봉(10.9km, 2:28), 두번째 삼각점을 찾아 냈다. 광산에서 금을 발견하는 느낌이 이 같을 것이다. 100m 이하의 지맥 산길에서 매우 높은 봉우리이다.
발자국이 거의 없는 지맥길에 야생 목이버섯이 자라고 있고 바로 임도로 내려간다.
임도를 가다가 전면의 약61봉을 오르고 내려갈 것이다.
13:18 약61봉, 깊은갈매기 마을 뒷산인 71.1봉을 향하여 임도를 따라 걷게 된다. 봉우리 주변은 모두 소나무 채종원이어서 멋있는 소나무를 볼 수 있다.
13:43 소나무 채종원 거버넌스(약61m, 12.8km, 3:02), 공공경영활동을 거버넌스로 표기하고 있어 굳이 영어로 표기할 필요가 있는가 싶다. 밑둥부터 가지쳐 올라가는 소나무 1,400그루를 표본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 북쪽은 대야저수지이다.
채종원 임도를 따라 기루지고개로 향한다.
13:48 기루지고개(약38m, 13.2km, 3:06), 소나무 채종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개에서 77번 도로를 만나 500m를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길로 들어서 63.4봉 삼각점을 보고 내려와서 임도를 걷다가 산내골에서 산길을 걷게 된다.
13:58 63.4봉(14.0km, 3:17), 세번째 삼각점을 찍는다. 우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간다.
밭을 지날 때마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나가기에 애로가 많으나 동물 피해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14:06 ~ 14:28 마을길(율포길)과 임도(14.4km ~ 16.3km),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안중 마을이다. 안중교회, 안중초교를 지난다. 그리고 목장지대를 임도를 따라 통과하게 된다.
16:23 목장지대, 안면읍 중장리 동륙개 마을의 목장지대 초원을 걸으며 우측 멀리 안면도자연휴양림 탕건봉을 바라본다.
14:28 산길(약17m, 16.3km, 3:47), 동배길의 산내골에서부터 산길로 들어선다. 안면도자연휴양림까지 거친 산길을 가야 한다.
밭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산길은 꾸지뽕 가시나무가 있어 아주 험악한 상황이다.
14:50 90.9봉, 옛날 지도에는 삼각점 표기가 있는 것 같다. 잡목과 가시나무를 뚫고 150m 왕복하고 돌아간다.
15:01 86.7봉
15:11 ~ 15:57 큰골고개, 휴양림 구간 (18.3km ~ 21.0km), 휴양림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갈매빛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휴양림길에는 휴일을 맞아 찾아 온 휴양림의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휴양림의 산책로에는 주요 봉우리마다 조개이름으로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모시조개봉 -> 바지락봉 -> 새조개봉 -> 탕건봉 -> 키조개봉의 순서이다. 온맵지도나 네이버지도에는 어떤 봉우리 표기도 없지만 가민지도에는 조개산의 표기가 있다.
<휴양림 산책로의 지맥길 진행 방향으로 봉우리 표기>
15:26 탕건봉(92.7m, 19.0km, 4:45), 동쪽으로 바다건너 조망이 좋으나 오늘은 연무로 인하여 오서산의 윤곽만 들어날 뿐이다.
15:42 송림길
염소목장을 지나가고 있다.
안면송 후계림 조성단지로서 바닥에는 씨앗이 떨어져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휴양림의 종점인 듯한 안내판을 지나고 있다.
생태타워를 지나가고 있다.
15:54 52.2봉, 우측의 임도를 따라 우회하고 있다.
15:57 안면중고(약31m, 20.9km, 5:15), 안면중고등학교가 좌측에 있다. 고개를 지나 오르면 농가를 지나고 삼각점봉에 오르게 된다.
16:10 58.6봉(21.7km, 5:29), 네번째 삼각점봉을 마지막으로 삼각점 찾기가 끝나게 된다. 약10m 왕복하고 희미한 족적을 찾아 내려간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나 대부분 좌측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측으로 가서 안면중앙교회 앞으로 올라간다.
삼각점봉에서 내려온 절개지를 바라본다.
16:20 비석골 삼거리(약50m, 22.2km, 5:39), 도로를 따르지 않고 산길로 가고자 한다.
안면중앙교회 우측으로 올라와서 비석골 삼거리를 바라본다.
16:26 약36봉, 안면읍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16:33 안면터미널(약16m, 23.0km, 5:51),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감자탕집에서 씻고 식사하며 여흥을 즐긴다. 서울행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모두 매진이라서 천안까지 3시간 걸려 서울로 가는 차비와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고 천천히 천안 쌍용까지 가서 전철로 신도림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