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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맑음, 영하 3도 ~ 영상 3도, 북서풍 5m/sec, 조망 불량이었다가 서서히 양호
산행코스 : 민재 ~ 487.3봉 ~ 서대산 왕복 ~ 502.8봉 ~ 채석장 임도 ~ 방화봉 ~ 비들목재 ~ 국사봉 ~ 안부 ~ 615.3봉 ~ 655.4봉 ~ 안부 ~ 526.2봉 ~ 신안고개 ~ 신안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1인
<서대산을 오르고 내려온 길>
지맥팀 4인방은 민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마루금을 점유하고 있는 공장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산줄기에 접근한다. 들머리 찾기가 애매하지만 산줄기에 붙으면 바로 뚜렷한 산길이 마중나온다. 그리고 송전탑을 지나 오르면 471봉이라 한 숨 쉬며 잠시 내려갔다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487.3봉에서 우틀하여 또 다른 산줄기(서대단맥)에 붙는다.
계획한 대로 서대산으로 향한다. 장령지맥을 서대지맥으로 부르는 이들이 있어 서대산이 지맥의 주인이기도 하다. 이 지맥의 시종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모교 교가에도 나와서 언젠가는 올라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그 염원이 풀린다. 서대산을 오를 때 문제되는 것은 암릉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있다. 좀 더 완만한 서쪽으로 우회하기로 하는데 그 많던 리본이 없어 처음부터 애를 먹었지만 바로 뚜렷한 길을 만나 즐거이 올라간다. 그런데 이 우회로는 갈림이 많아서 자칫 다른 길로 빠지기 쉽다. 결국 좀 더 평평한 길로 가도 될 길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 산줄기에 붙는다.
그리고 솔밭길을 지나 좌우로 조망이 열린 암릉길을 걸어올라 서대산에 오른다. 기상레이더가 탁구공처럼 반겨주고 돌탑에 문패가 적혀있다. 이제서야 너를 만나니 반갑다하고 인증하고 내려오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조망 불량으로 좀 그렇다. 내려오는 길도 서쪽을 잡아서 완만하게 빨간 리본을 따르나 곧 리본이 사라지고 길을 헤매면서 트랙을 따라 접근하다보니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면서 뚜렷한 우회로에 접근하여 고행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서대산만 왕복하면 다 된 것으로 생각하고 시원하게 조망을 즐기며 채석장 임도까지 내려선다.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데 방화봉에 이르는 것이 쉽지가 않다. 서대산 오르는 것과 비슷하게 힘을 뺐다고 생각하며 방화봉에서 경사로를 따라 비들목재로 내려가는데 울타리와 옹벽이 괴롭힌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벌목지를 오르며 다시 에너지를 고갈한다. 지나온 서대산이 멀어져가는 맵씨를 보여주고 그렇게 한참을 고생하니 국사봉이다. 이 두 봉우리에서 오늘 충전한 에너지는 없이되었다.
이제 내려가야 할 길만 남았다고 신나게 발을 내디디는 순간 앞에서 커다란 봉우리 두 개가 버티고 있다. 615.3봉과 665.4봉은 고도차이가 있어 개성이 아주 뚜렷한 봉우리들이라 좀 더 고생을 시킨다. 그렇게 혼자와의 싸움을 견디고 안부에 내려서니 우측에서 임도가 지나간다. 순간 신기루를 본 것처럼 신안고개라고 소리칠 뻔 했다. 그런데 작은 봉우리를 세 개나 섭렵하고 나서야 진정한 안부를 지나게 되고 마지막 봉우리인 526.2봉의 괴로움에 이른다.
어찌 마지막 봉우리를 100미터 가까이 오르냐 푸념하면서 좌회전하여 내려가며 언제 우회전할까 하는데 길 없는 곳에 리본이 있어 방향을 잡는다. 급경사로에 브레이크없이 내려치니 드디어 신안고개이다. 기사님께 전화해보니 신안사까지 내려오라고 하여 속도를 내며 내려가는데 터덜터덜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내려와서 바로 분맥팀들을 맞아서 동네 구석에서 씻어내는데 바람이 강하여 소름이 돋는다. 구라가 심한 기상청에서 태풍수준의 바람이라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오늘 식사는 부엉산과 월영산 사이에 있는 기러기공원의 청풍명월 어죽집이다. 고된 산행의 괴로움을 모두 떨쳐버리고 산친구들과 선배님들과 즐거운 식사로 한 주를 마감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요약>
08:56 민재, 군북로, 601번도로(약251m), 금산군 추부와 제원면을 이어주는 도래인데 양측에 공장이 있는 혼잡한 곳이다.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공장을 우측에 끼고 산줄기에 접근하는 조악한 등로를 따른다.
09:18 471봉(0.8km, 0:22), 소나무가 울창하여 참 좋으나 주로 동쪽으로 번성하고 좌측은 참나무들이 야금야금 파 먹어들고 있다. 이제 잠시 내려갔다가 서대산 분기봉으로 올라갈 차례다. 바람이 점점 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09:32 487.3봉(1.8km, 0:36), 동석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서 서대산 분기봉으로 향한다.
09:41 서대산 분기봉(약569m, 2.1km, 0:45), 지맥은 우측으로 향하지만 직진하여 서대산을 왕복하는데 3.2km/1:15분 소요되었다.
09:52 암릉우회시작(약672m, 2.6km, 0:56), 갑자기 암릉이 가로 막아서 좌우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좌측(서쪽)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암릉을 우회하는데 0.4km/0:13분 소요되었다. 아마 눈이나 비가 올 때에는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0:22 서대산 정상(904m, 3.7km, 1:26), 돌탑, 정상판, 깨진 삼각점, 안내판, 기상청 레이더가 있다. 제대로 된 정상석이 없어서 좀 허접한 감이 든다.
10:34 우회로 시작(약800m, 4.2km, 1:38), 올라올 때와 비슷한 경로이나 좀 더 완만하게 우회로에 접근한다. 그러나 약100미터를 지나서 길을 놓치고 조금은 헤매면서 내려가게 된다.
10:57 약570봉(5.3km, 2:01), 서대산 왕복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아붓고 갈림길로 돌아왔다. 봉우리에 주지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11:05 502.8봉(5.9km, 2:09), 네이버지도에는 753m란 이상한 고도표시가 되어 있다.
11:12 안부(약407m, 6.3km, 2:15), 여기까지 줄곧 내려오다가 숨을 고른다.
11:19 채석장 임도(약390m, 6.8km, 2:23), 이 임도에서 좌측 10미터 지점에 묘지로 오르는 길을 따라 산줄기로 접근한다. 우측으로 가면 벌목지를 따라 갈 수 있으나 잡목이 심하다.
11:26 435봉(7.2km, 2:30),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동쪽)으로 내려간다.
11:27 임도(약416m, 7.3km, 2:31), 이제 충분히 고도를 낮추었으니 방화봉을 도전할 때가 무르익었다.
11:41 산불감시초소(약539m, 8.1km, 2:45), 방화봉을 오르는 길은 양날 능선이라서 바람이 거세다. 이 도중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조망이 불가능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11:44 방화봉(555.1m, 8.3km, 2:48), 또 하나의 산불감시초소, 산패가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2개 있다고 방화봉이라 한 거라고 정대장이 일설한다.
11:56 비들목재, 산꽃로(약363m, 8.9km, 3:00), 비둘기목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했는데 잡목을 거쳐 내려오는 길에는 울타리가 있어 괴롭히고 올라가는 길에는 옹벽이 있어 고생시킨다. 임도를 150미터 따라가다가 벌목지를 오르는데 체력의 한계를 벌써 느낀다.
12:34 국사봉(667.5m, 10.1km, 3:38), 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이 봉우리를 오르느라 충전된 에너지는 모두 소비되었는데 마땅한 충전 꺼리가 없다. 다음에는 초콜릿바를 준비해야 겠다.
12:43 안부(약546m, 10.4km, 3:47), 잡목과 잡초가 어우러져 잘 살고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12:51 615.3봉(10.6km, 3:55), 이 봉우리를 오르는데 왜 이리 힘들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봉우리는 그리 힘들지 않겠지라며 위로를 하며 동쪽으로 진군한다.
12:55 안부(약549m, 10.8km, 3:59), 안부는 쉽게 다가오고 정상은 멀게 달아난다.
13:10 655.4봉(11.1km, 4:14), 안부에서 고도를 100미터 이상 올려치며 고생했다.
13:24 안부(약471m, 11.9km, 4:28), 이제 봉우리를 한개 남았다고 생각되는데 잦은 오르내림이 세번이나 있다. 우측에는 임도가 시원스럽게 뻗어 내려간다.
13:37 안부(약476m, 12.6km, 4:41), 이제 마지막 안부를 맞이한 듯하다. 근데 정면의 526.2봉은 왜 이리 높아 보일까나.
13:42 526.2봉(12.7km, 3:46),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직하 하강하면서 100미터 가다가 우측으로 잡아야 한다. 길이 흩어지고 경사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13:49 신안고개(약415m, 13.0km, 4:53), 신안리와 산안리를 이어주는 고개에 용케도 무사히 안착하여 지맥산행을 종료한다. 여기서 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신안사까지 1km를 더 우측(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산행앨범>
08:56 민재, 군북로, 601번도로(약251m), 금산군 추부와 제원면을 이어주는 도래인데 양측에 공장이 있는 혼잡한 곳이다.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공장을 우측에 끼고 산줄기에 접근하는 조악한 등로를 따른다.
산줄기에 접근하면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송전탑을 지나서 첫번째 봉우리에 닿는다.
09:18 471봉(0.8km, 0:22), 소나무가 울창하여 참 좋으나 주로 동쪽으로 번성하고 좌측은 참나무들이 야금야금 파 먹어들고 있다. 이제 잠시 내려갔다가 서대산 분기봉으로 올라갈 차례다. 바람이 점점 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09:32 487.3봉(1.8km, 0:36), 동석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서 서대산 분기봉으로 향한다.
09:41 서대산 분기봉(약569m, 2.1km, 0:45), 지맥은 우측으로 향하지만 직진하여 서대산을 왕복하는데 3.2km/1:15분 소요되었다.
09:52 암릉우회시작(약672m, 2.6km, 0:56), 갑자기 암릉이 가로 막아서 좌우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좌측(서쪽)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암릉을 우회하는데 0.4km/0:13분 소요되었다. 아마 눈이나 비가 올 때에는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서대산 헬기장으로 향하면서 우측(동쪽)으로 다음 구간의 매봉, 대성산을 바라본다.
뒤를 돌아 내려갈 길도 바라보며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부는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오늘 태풍수준의 바람이 불거라고 예보한 기상청의 레이더가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그 뒤에 마성산과 장령산이 지나간다.
10:22 서대산 정상(904m, 3.7km, 1:26), 돌탑, 정상판, 깨진 삼각점, 안내판, 기상청 레이더가 있다. 제대로 된 정상석이 없어서 좀 허접한 감이 든다.
마성산, 장령산 방향을 바라보고 내려온다.
헬기장에서의 조망은 탁월해야 하는데 안개와 미세먼지가 살짝 가렸다. 다음 구간에 지나갈 매봉,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흐릿하다.
오늘 가야할 방화산과 국사봉이 저 아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남은 구간과 다음 구간을 축소하여 잡아본다.
10:34 우회로 시작(약800m, 4.2km, 1:38), 올라올 때와 비슷한 경로이나 좀 더 완만하게 우회로에 접근한다. 그러나 약100미터를 지나서 길을 놓치고 조금은 헤매면서 내려가게 된다.
10:57 약570봉(5.3km, 2:01), 서대산 왕복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아붓고 갈림길로 돌아왔다. 봉우리에 주지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가야할 방화봉과 국사봉을 바라보며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11:05 502.8봉(5.9km, 2:09), 네이버지도에는 753m란 이상한 고도표시가 되어 있다.
묘지를 지나며 우측(동쪽)으로 조망트여 지난 주에 들렸던 닭이봉이 뚜렷하고 그 뒤로 금성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지맥 산줄기를 보게 된다.
11:12 안부(약407m, 6.3km, 2:15), 여기까지 줄곧 내려오다가 숨을 고른다.
뒤돌아서 서대산을 바라보니 우측 아래로 장령산이 보인다.
우측(동쪽)으로 눈을 돌려 선명해진 시야로 매봉과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 다음 구간을 바라본다.
임도로 내려가면서 채석장을 거쳐 남쪽을 바라보니 비들목재를 사이에 두고 개성이 뚜렷한 방화봉과 국사봉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오르내림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
11:19 채석장 임도(약390m, 6.8km, 2:23), 이 임도에서 좌측 10미터 지점에 묘지로 오르는 길을 따라 산줄기로 접근한다. 우측으로 가면 벌목지를 따라 갈 수 있으나 잡목이 심하다.
임도에서 묘지 상부로 오르면 다시 잡목과 접속하여 산줄기를 이어간다.
묘지에서 뒤돌아서 서대산을 바라보니 분기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1:26 435봉(7.2km, 2:30),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동쪽)으로 내려간다.
11:27 임도(약416m, 7.3km, 2:31), 이제 충분히 고도를 낮추었으니 방화봉을 도전할 때가 무르익었다.
11:41 산불감시초소(약539m, 8.1km, 2:45), 방화봉을 오르는 길은 양날등선이라서 바람이 거세다. 이 도중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조망이 불가능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11:44 방화봉(555.1m, 8.3km, 2:48), 또 하나의 산불감시초소, 산패가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2개 있다고 방화봉이라 한거라고 정대장이 일설한다.
11:56 비들목재, 산꽃로(약363m, 8.9km, 3:00), 비둘기목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했는데 잡목을 거쳐 내려오는 길에는 울타리가 있어 괴롭히고 올라가는 길에는 옹벽이 있어 고생시킨다. 임도를 150미터 따라가다가 벌목지를 오르는데 체력의 한계를 벌써 느낀다.
임도에서 남서쪽으로 닭이봉에서 이어져 온 철마산(469.5)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지나온 서대산은 옛 추억이 되어 버렸고 우측의 꼬마같은 장령산은 새로운 기대가 되어 있다.
그리고 바로 뒤의 방화산은 큰 덩어리처럼 보여진다. 그 아래 마을이 산안리 사기점 마을인데 옛날에 사기를 만들었는가 본데 지금은 태양열로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모든 임을 다해 산정에 도달한다.
12:34 국사봉(667.5m, 10.1km, 3:38), 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이 봉우리를 오르느라 충전된 에너지는 모두 소비되었는데 마땅한 충전 꺼리가 없다. 다음에는 초콜릿바를 준비해야 겠다.
655.4봉이 동생 615.3봉과 함께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그 뒤에는 멀리서 천태산이 배경을 삼아준다.
12:43 안부(약546m, 10.4km, 3:47), 잡목과 잡초가 어우러져 잘 살고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12:51 615.3봉(10.6km, 3:55), 이 봉우리를 오르는데 왜 이리 힘들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봉우리는 그리 힘들지 않겠지라며 위로를 하며 동쪽으로 진군한다.
12:55 안부(약549m, 10.8km, 3:59), 안부는 쉽게 다가오고 정상은 멀게 달아난다.
13:10 655.4봉(11.1km, 4:14), 안부에서 고도를 100미터 이상 올려치며 고생했다.
655.4봉에서 200미터를 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미리 방향전환을 한 걸 보면 암봉일 거라 했는데 예측이 맞았다. 좌사면으로 길게 우회한다.
13:24 안부(약471m, 11.9km, 4:28), 이제 봉우리를 한개 남았다고 생각되는데 잦은 오르내림이 세번이나 있다. 우측에는 임도가 시원스럽게 뻗어내려간다.
소나무들이 기운을 북돋워주는 바람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받는다.
13:37 안부(약476m, 12.6km, 4:41), 이제 마지막 안부를 맞이한 듯하다. 근데 정면의 526.2봉은 왜 이리 높아 보일까나.
13:42 526.2봉(12.7km, 3:46),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직하 하강하면서 100미터 가다가 우측으로 잡아야 한다. 길이 흩어지고 경사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13:49 신안고개(약415m, 13.0km, 4:53), 신안리와 산안리를 이어주는 고개에 용케도 무사히 안착하여 지맥산행을 종료한다. 여기서 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신안사까지 1km를 더 우측(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남쪽으로 자지산(467.2)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발군천앙분맥을 다녀온 대원들을 픽업하기 위해 601번도로를 타고 가면서 발군산, 천아봉, 자지산을 바라본다.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하니 천앙산과 자지산의 모양이 바뀌었다.
자지산에서 부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가까이보니 부엉이를 점점 닮아가는 듯 하다.
식당에서 4인이 어죽 2인분과 도리뱅뱅이, 반반튀김을 1인분씩 주문했는데 모든 메뉴가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맛나다.
부엉산과 백하지맥 월영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공사중이다. 그러면 자지분맥과 백하지맥이 합쳐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