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미국 네바다주의 밤낮이 없는 도시 라스베가스에 있습니다.
일보랴, 가족들 투어시키랴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낙불따라 세계여행은 계속 되어야 하기에 야누스적인 도시, 로스엔젤레스를 함 돌아보죠.
참, 깜빡했네요.
지난 1일날 샌프란스시코로 출국하던 날
미셸 위와 그녀의 아버지가 저희랑 같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미셀 위가 나이키와 계약을 했던 몇 년 전에는
나이키 회장의 전용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었는데,
이젠 그만한 밸류가 안되어서인지 안되었지만 자비로 비행기를 타더군요.

첫 번째 사진 좀 강하게 나가네요.
헐리우드Hollywood에서 쎈 아가씨들이랑 한 컷.
이 사진 아내가 찍어줬는데 씁쓸해 하더구만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코닥 극장Kodak Theater이며,
저 계단으로 레드 카핏이 깔리고 별들이 걸어올라가는 곳이죠.
뭐, 헐리우드 스타들 못지않네요. ㅋㅋ

헐리우드 뮤지엄Hollywood Museum에서 많이 좋아했던 그녀를 보았네요.

원래는 11월초인 지금도 30도를 넘어야 정상인데,
태풍이 온다나 어쩐다나 이날은 일년에 몇 일 안되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였답니다.
그래봤자 22-3도 였지만요.

그리피스 천문대에 오르니 헐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이 아주 입체감있게 보이네요.

비버리 힐즈Beverly Hills는 여전히 부티가 좔좔 흐르지만,
이번에도 조깅하는 헐리우드 스타를 만나볼 수는 없어 좀 아쉽네요. ^^

세계 최고의 부티를 자랑하는 로데오 거리Rodeo Dr.는 언제나 차로 휙 둘러보는 게 상책.
아니면 여자들이 대형 사고를 치는 곳이라...
부띠끄나 샵에서 판매하는 의류나 액써서리 가격표를 보는 순간,
왠만한 강심장을 가진 남성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죠.

로스엔젤레스 북부의 유명한 부촌 비치 말리부Malibu로 가는 길에서 제대로 만난 페라리,
언제 봐도 멋지네요.
차안의 커플들은 페라리 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제가 아주 므흣했다는.

캘리포니아 해안 도로에선 얘들을 빼면 안되죠.
할리 데이비슨에 모포를 앞뒤로 얹고 다니는 멋쟁이들.
도로 위의 야생마들.
얘는 뒤로 좀 덜누워 아쉽더군요.
뒤로 거의 누워줘야 자세가 나오는데, 아마 젊었을 때 누워 타다가 허리를 좀 다친 듯.

말리부 비치Malibu Beach에서 작은놈이랑,
말리부 비치는 항상 파파라치들이 들끊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 이유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를 비롯하여 갑부 스타들이 많이 살아서죠.

석양이 아름답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산타 모니카Santa Monica.
L.A.의 호텔을 예약할 때 고민없이 결정한 곳이 바로 호텔 웨스틴 보나벤처Westin Bonaventure인데요.
럭셔리하면서도 '트루 라이즈True Lies',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 등의 유명 헐리우드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Hotel Westin Bonaventure

호텔 내부에는 이렇게 그동안 호텔에서 촬영했던 영화 포스트들이.
얼핏 봐도 열 두세편 정도는 되는 듯.

호텔 로비인데, 'True Lies'를 보신 분들은 해당 장면들이 떠오를실 듯.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말을 타고 여기를 헤집어면서 야외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죠.
그 엘리베이터 옆에 보면 "이 엘리베이터 2개 층에서 True Lies를 촬영했다"고 안내판이 붙어 있더군요. ㅋㅋ

저희들은 32층에 묵었는데 다운타운 야경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거기다 객실 윈도우가 천장에서 바닥까지 통유리라 아주 스릴있습니다.
L.A. 여행이나 출장가시는 분들께 무조건 강추하는 호텔입니다.

4층에는 이렇게 야외 풀이 있는데,
저희들은 날씨 탓하면서 수영은 하질 않았지만,
미국얘들은 아랑곳하지않고 풀에 들어가더군요, 그것도 이른 아침부터.

로스엔젤레스에서 2泊을 하고 3日 전에 이곳 라스베가스Las Vegas로 왔습니다.
여기도 정신못차리고 정상을 벗어난 기온으로 밤엔 약간 쌀쌀합니다.
벌써 밤 세 시가 다되어 가는군요.
잠도 안오고 하니 밑에 카지노로 내려가 배팅 함 하고 와야겠네요.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요.
- 낙장불입이 '죄의 도시'에서 -
첫댓글 멋지다 .. 저긴 정말 한번 가볼만 하겠네.. ~~~~~라스베가스에 가서 한판 붙어야쥐(카지노) ㅋㅋㅋ
컨디션 불량이라 그런지 계속 잃고 있네. ㅋㅋ
아가씨들 키가 좀 크네요.ㅎㅎ
그렇지? 내가 작은 건아닐 것일터... ㅎㅎ
두번째 사진이 아가씨들 덕분에 형수님께서 씁쓸해 하시는 표정으로 찍으신 사진이군요....ㅎㅎㅎ^^
부럽습니당...행님...여기서 보스턴에 가신 사진만 등장하면 저는 쓰러질거라는...ㅠ..ㅠ
'빨간 양말의 도시' 바스튼^^에 갈 계획은 이번에 없어 아쉽네. 혁수를 쓰러트릴 수 있었는데. 아니면 이전에 가서 찍은 거라도 올리주까? ㅋㅋ
감탄사 연발~ 멋진 인생이다!..... 돌아오면 또 즐거운 공연이 기다리고 있고..쩝!~
그래. 우리 10. 11월에 넘 쉬었제? 좀 있다 다섯 시간 후면 뱅기 탄다. 담주부터 또 재밌게 놀아보자. ^^
낙불따라 세계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ㅎㅎ
'The show must go on." ㅎㅎ
그래 주----------------------------------------------------------------------------------------------------------------------------------욱..ㅎㅎ
한동안 사진이 안올라 오길래 무척 궁금했습니다....역시 멋진 사진들이군요 현장감있고......수고 많으셨어요~~~ㅎ
단독 출장과는 달리 넘 신경쓸 것이 많아서요... 항상 신경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