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갯속을 헤매던 오산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6.2지방선거가 30일 남은 현시점에서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점이 무엇이 될 것 인지, 현직 시장의 구속 이후 민심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오산시장 선거 시 후보선택의 기준에 대한 물음에 행정능력(35.3%)과 도덕성(32.3%)이 가장 큰 선택의 기준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기하 오산시장이 뇌물수수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오산시민의 선택기준이 정당과 공약을 선택하던 예전과 달라진 점이 주목된다.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이춘성 예비후보, 민주당 곽상욱 예비후보, 자유선진당 박신원 예비후보로 굳혀지고 있다.
△ 이춘성 한나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이춘성(54세)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성호초등학교와 오산 중·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위원회 특보단을 맡았으며, 2~3대 오산시 의회의원(최연소, 최다득표)을 지냈다. 또한, 이 후보는 오산여자중학교 운영위원회 감사, 오산 청년회의소(JCI) 연수원장, 오산시 애향장학회 운영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살리기」, 「교육환경의 개선」, 「글로벌의료 허브도시 구축」, 「오산을 친환경 녹색 스마트 도시로!!!」,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으로 주차난 해소 및 교통편의 제공」 등 경제, 교육, 복지, 환경 등의 정책 방향성을 내놓으며 살맛나는 오산, 소통하는 시장, 한결 같이 변함없는 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곽상욱 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곽상욱(45세) 오산자치시민연대 위원장은 오산시장 예비후보 단일화를 확정한 후 도당상무위원회에서 민주당최고위원회로 단일화 안건을 제출했으며 빠른 시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곽 후보는 성호초·오산중·오산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다. 2006년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오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17·18대 안민석 국회의원 선거대책 본부장을 역임했다. 오산 청년회의소(JCI) 회장, 오산문화원 이사, 오산시 노인회 감사, 오산시 초·중·고 운영위원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면서 사회활동을 했다. 곽 후보는 “주민참여, 투명성을 바탕으로 협치행정을 펼치겠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도시」, 「모든 시민이 안락한 도시」,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등 7개 부분 30개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 박신원 자유선진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박신원(64세) 전 오산시장은 성호초·오산중, 마포고등학교와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오산청년회의소(JCI) 초대회장, 오산선후배연합회 초대고문, 한국 자유총연맹 오산·화성 지부장, 오산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3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15대 국회의원(오산·화성), 제8대 오산시장 등 정치활동을 했다. 박 후보는 “오산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오산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시민이 중심되어 발전하는 ‘언제나 시민중심’이라는 공익적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30만 오산시를 대비해 오산시의 도시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한 차원 상승시키는 ‘업그레이드 오산’이라는 미래비전으로 이번 오산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삶터, 일터, 놀이터로 분류한 「어울려 사는 건강한 오산」, 「일하기 좋고 활력있는 오산」, 「여유 있고 문화적인 오산」 등의 총 12개 분야 45대 과제의 공약수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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