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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고대-시 창송(詩 唱頌)-배경음악—아쟁-해금-장구-트럼펫-피아노-섹 소폰-바이올린-전자오르간-전자바이올린-첼로-트 럼본-등등
시 창송(詩 唱頌)
좋은 시를 지어
목 화 토 금 수
궁 상 각 치 우
도 래 미 파 솔 라 시 도
이 넓은 바다를 뿌리로
자작 곡을 심어
오색의 박자를 가지고
감성의 득음(德音)으로
구음 빛 소리 창을 하는 몸짓이다
자신이 느끼고 이해한 시의 뜻과 내용을 음률과 구음으로 자유롭게 묘사한다
소리빛으로 한단계 깨닫는 문학이라는 실험적 공부는 지루한 시의세계를 근원적으로 알아 재미와 낭만을 잇는 지름길이며 신천지 놀음이다
우리는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시창송 공청회를 거쳐 대중들에게 늘리 일깨우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와 있다
선조들의 시조 창(詩調 唱) 하고는 달라
시 노래 와도 달라
배경음악에 맞추어 시의매체와 다양한 음곡의 발성법 그 중간에 위치한 시 창송은 짧고 간결한 리듬에서 스스로 애환을 풀어낸 다
예술은 미완성이다 점차 잘 다듬어진 곡 또한 미완성 작품이 분명하다
완전한 작품이 될때까지 수행과 공부는 이어진다
먼저 교학의 기본이되는 2009년 음반에 수록된 아래와 같은 현대 명시를 토대로 지은 임재욱 시창송 12곡을 바탕으로 교육한다
먼저
강좌인이나 수강생은 시창송을 통하여 많은것을 얻을 수있다
배꼽및 단전에서 빨아올리는 판소리 발성법의 우렁찬 통성으로 심패건강의 모태를 심고
음치의 교정이 가능하여 많은 대중가요와 우리의 판소리 가락에 심취할 수있다
문학의 서정과 인생 철학이 시창송에 묻어 공허한 삶을 깨워준다
지루한 긴 판소리 가락에서 종합예술을 배우던 어려운 시점에서 벗어나 판소리의 절반 에너지 효과로서 짧은 시 창송은 세상을 새로이 깨우는 창조 문화 이다
음을 얻고 곡을 구하는 시 창송의 음률 뽑아내기 소재는 통 발성법을 쓴다
개인의 타고난 영감 혹은 직감으로 창출되기도하며 이미 구성된 장르에서도 누구나 쉽게 음의 소재를 발견 하여 이용할 수 있다
때로는
대중가요 발성법에서
판소리 발성법에서
민요 발성법에서
동요 발성법에서
시조창 발성법에서
가곡 발성법에서
시낭송 발성법에서
때로는 대화 발성법에서
독백 발성법에서
침묵 발성법에서
모든 자연의 소리 발성법에서
그외 많이 묻힌 갖은 음색 등등의 발성법에서 재 발견하여 시에맞는 음곡을 추려내어 내 것으로 만든다.
시 낭송의 틀을 한걸음 시 창송의 음향으로 끌어내었다
시 창송은 하나의 발성법에 머무르면 섬세하지 못하며 지루하고 재미없다
다양한 발성법을 제 나름대로 연구하여 응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배경 음악은 mr 형식이던 cd 형식이던지
시창송의 곡조에 맞추어 동일한 음계로 일반적인 전주 중주 후주로 깔릴수도있다
하지만 창자(唱者)의 연출에 따라 시 창송에 맞는 배경음악 깔기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악기 연주를통한 직접적인 배경음악 무대연출또한 가능하다
다만 악보만 갖추면 창자와 악기연주자는 언제 어디서나 즉흥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악보의 경계를 넘어 이미 감지한 곡조를 창자와 연주자가 공유하여 즐기는 것 또한 재미있는 일이다
낭송은 눈으로 감정을 깨우지만
창송은
구음으로 감정을 몰입 한다
시 창송은 시를 외워 알고 음미하면서 감상한다
듣는 이로 하여금
목 놀음의 재주에 따라 그 빛이 달라짐으로
시대의 즐거운 건강 수행방법중의 하나이 다
이 조그만 자원을 이용하여 국민정서를 깨우는사명의식을 가지고 전국 확산 및 전세계 시 정신운동에 앞잡이 역활을 해야한다
문학인 예술인 많은 문필가등 사회지도자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일을하다 역부족으로 그만 접드래도 그 누군가는 계속 해 나가야 한다
시대는 점점 문학과 시를 포기하는 암흑에 깔려 어두운 문맹으로 줄달음치고있다
조금이나마 어두운 문맹에서 문명으로 바꾸는 운동은 절체절명 문인들의 요구사항이다
대중가요
성악
시조 창
판소리는 꼭 짚어가야하는 구속된 박자가 분명히 필요하다
하지만 가사가 길고 어려워 대중성있는 놀이문화에서 퇴화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시 창송은 무박자에서 때로는 유박자로 정해진 한계가없다
창자(唱者)의 한과 감성에 따라 마음대로 곡을 정립할 수있다
마음의 경계에서 토해내는 구음으로 짧으면서도 쉽게 부른다
그 안에 판소리라는 거대 학문의 흐름 또한 어느정도 터득할 수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개인의 심호흡법은 정해진것이없다
곡의 재미와 흐름에 따라 편안하게 호흡한다
이름하여 자유곡에 자유호흡이다 즉 심호흡법을 의미한다
흥취하고 쾌감이있으면 호흡이 길고 넓어진다
그러므로 심패기능이 활성화된다
마음이 즐거우면 몸은 따라 춤을춘다
우리는 시창송을 통하여 불통에서 소통으로 막힌 마음의 문을 열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수행을 직접 체험하는 먼 여정의 길을 열어 나가는것이다
시 창송 연구회
시 창송 발표회
시 창송 정기 감상회
시 창송 음반 발표회
시 창송 대회
시 극과 시창송의 만남 등등 시창송은
맛과 흥이 무한하여 자신이 얼마든지 연출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의 특징이며 매력이다
짧게는 30초
길게는 300초
더 길게는 3000초 까지
긴 흐름의 판소리는 오선지에 악보를 만들어 보편 타당 일률적(一律的)으로 부를수 없으나
단가형식의 시창은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시를 나의 곡으로 오선지에 편곡(編曲)하여 지은 악보를 보면서 창으로 부를수 있다
복잡한 판소리의 장편성을 단편성으로 바꾼 단순한 시창은 거대한 소리를 이해하는 또하나의 이시대 새로운 창조예술의 지각변동이기도 하다
노래에 소질이 있고 문학과 우리가락에 취미가 있으면 누구나 익힐 수 있다
다만 가사 저작권법에 자유로워야한다
2014년 11월 임 재욱
시 창송에 대하여 재발견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2009년 7월 TBC방송국 제작 cd음반에 삽입된 12곡 현대 자유 명시
* 이 명시를 지으신 여러 선생님들과 12편 명시의 훌륭한 예술작품에 행여 누가 안될지 두렵기만합니다. 그리고 문학을 고귀하게 여기시는 여러선생님들전에 감히 나선다는 것이 스스로 교만하기 짝이없슴을 느낍니다. 이러한 높은 시 세계의 거해를 감히 불초소생이 한방울 구음으로 묘사 하기에는 참으로 양심의 아픈 한계 또한 있습니다. 많은 죄의식을 극복하고 다듬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마는 시에 딱 맞는 근접성을 표현 하지못한 점 마냥 죄스러울 따름이며, 이러한 명시에다 곡을 입힌다는 것은 참으로 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저 위대하신 선생님들의 예술작품에 십만분의 일이라도 가까이한 시세계의 한 단편이라 이해하시고 그저 차 한잔 하시면서 먼 길 쉬어가는 뜻에서 지은 구음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 채찍질하여 들어주시오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1.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배경음악-거문고-피리-가야금-대금-해금-합주
( 아니리 )
존재를 느끼며 노천명 님 시창 하나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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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창 )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널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오
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
( 시 창 )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 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나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
혼자라도 가쁘게 나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까불지 마라 맨드라미 마을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기음 매던 그 들이라고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셈도 모르고 꿈도 없이 닫는 내 영혼아
무엇을 찿느냐 어디로 가느냐 우서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띄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신령이 접혔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3.
나그네
( 아니리 )
박목월님의 나그네를 시창(詩唱)으로 한 수 하며 산을 가자
배경음악-특수음향
( 시 창 )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4.
승무(僧舞)
( 아니리 )
조지훈 님 승무(僧舞) 한 곡조 생각이 난다
배경음악-가야금
( 시 창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초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쁜히 접어 올린 외씨 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 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5.
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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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리 )
한 용운(韓 龍雲)님의 님의침묵을 소리로서 밝혀본다
배경음악-징-꾕가리-북-장구-사물
( 시 창 )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찿아 차마 떨치고 갔읍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게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
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읍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 쳐서 사라졌읍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읍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
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옯겨서 세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읍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떠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읍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6.
서시(序詩)
( 아니리 )
윤동주(尹東柱)님 서시를 소리로서 풀어내어 한가락 할까나
( 시 창 )-배경음악-무-독백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7.
묘지송(墓地頌)
( 아니리 )
자! 여기 한 구절 박두진 님 묘지송을 시창(詩唱)으로 한수 외워보도록 하자
배경음악-아쟁
( 시창 )
북망(北邙) 이래도 금잔디 기름진 데
동그란 무덤들 외롭지 않으니
무덤 속 어둠에 하이얀 촉루(觸루)가 빛나리
향기로운 죽음의 인내도 풍기리
살아서 설던 죽음
죽었으매 안 스럽고
언제 무덤 속 화안히 비춰 줄
그런 태양만이 그리우리
금잔디 사이 할미꽃도 피었고
삐이삐이 배 뱃종 뱃종!
멧새들도 우는데
봄볕 포근한 무덤에 주검들이 누었네
8.
바위
( 아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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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님의 바위 꿈속에 들린다
배경음악-거문고
( 시창 )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회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노래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9.
진달래꽃
( 아니리 )
하염없는 눈물로 김소월님 진달래꽃을 불러본다
배경음악-특수음향
( 시창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의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10.
꽃
( 아니리 )
김춘수님의 꽃이 자꾸 생각난다 한번 시창으로 소리해보자
배경음악-전자 오르간-피아노
( 시 창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11.
청포도
( 아니리 )
시절이 그리워 이륙사(李陸史)님의 시 청포도를 시창으로 한수할까
배경음악-대금
( 시 창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찿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12.
봄은 고양이로다
( 아니리 )
호-고월(古月) 이장희님 고독을 깬 시창(詩唱) 봄은고양이로다
배경음악-무
( 시창 )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쪽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13.
기러기
( 아니리 )
나의 애창 자작시 와 자작곡 한수 읊고 들판을 걷는다
( 시 창 )
누가 나를
동정한다 해도
싫다 해도
나는 떠나는 대나무
황소의 고집도
봄꽃 철쭉도
사연은 싫네
한 가닥 푸른 달빛
독야(獨夜)를 날아
청산을 삼킨다
숨겨 놓은 비밀 없이
백설에 날개를 씻고
떠나는 티끌
누가 서러움이라 해도
고독이라 해도
바다를 가는 조각달
가을의 연인도 가고
겨울의 사랑도 가고
낭낭한 거문고
실빛 하늘을
가는 나그네
* 고대시 시창송(고대詩 詩唱頌) 진양조 24박
1. 어버이 살아신 제
( 아니리 )
고시조 시창(진양조)24박-송강(정철)님-어버이 살아신제-이항복님-원군가
고시조를 하나 읊으면서 산을 내려가자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 의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인데 점잖은 그에게 기생 진옥(眞玉)과 주고 받은 격조가 높은 진한 외설시조도 남아있다
( 시창 )
( 진양조 )
1-----2 3----4 5-6 /
어버-이 살아-신제 /
1--2 3------4 5-6 /
섬기길 다하여라 /
1-----2 3--4 5-6 /
지나-간 후-면 /
1---2 3------4 56 /
애-닯다 어이-하리 /
1----2 3 4 5----6 /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
1-----2 3----4 5-6 //
이뿐--인가 하노-라 //
2. 원군가(怨君歌)
( 아니리 )
철령(鐵嶺) 높은 봉(峯)에 쉬어넘난 저 구름아
강원도(북한) 고산군과 회양군 경계에 있는 고개.높이 677m. 광주산맥 북부에 솟아 있는 풍류산과 연대봉의 안부(鞍部)에 해당한다. 예로부터 오르막길 40리, 내리막길 40리나 되는 99굽이의 험한 고개로 알려져...
고신원루(孤臣怨淚)----외로운 신하 원망의 눈물 구중심처(九重深處)----구중궁궐 "9가지근심과 100가지 고독이 숨어있는 곳"
오성(鰲城)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일명 원군가(怨君歌) 라고도 한다
철령(鐵嶺) 높은 봉(峯)에 쉬어넘난 저 구름아
광해군때 사람 1556년~1618년 음력 5월 13일)은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정치가·시인·작가이다)
계축일기(繼丑日記)
인목대비 패모에 반대하다가 유배됨
( 시창 )
( 진양조 )
1--2 3----4 5-6 /
철령(鐵嶺) 높은 봉(峯)에 /
1---2----3------4 5-6 /
쉬어넘난 저 구름아 /
1--2 3-------------4 5-6 /
고 신 원루(孤臣怨淚)를 /
1--2----3---4-- 5-6 /
비 삼아 띄어-다가 /
1-2-3- 4 5-6 /
님--계-신 /
1--2--3-- 4------------- 5-6 /
구-중-심-처(九重深處)에 /
1---- 2-----3----4 5-6 / /
뿌 려 본-들 어떠-리 / /21
3. 초당에 깊이 묻혀
( 아니리 )
적벽가중 제갈 공명 초당에 깊이 묻혀 그제야 공명선생이 잠에 깨어 풍월지어 시조 한수로 시창을 읊으는디
( 시창 )
( 진양조 )
해설 : 초당에서 봄잠을 푹 자고 일어나니
창밖에 날이 밝도다
대몽은 많이꾸었는지라
평생을 나는 생각을 많이 하였도다
1-2-3-4- 5--6 /
초당-(草堂) 으- /
1--2--3-4- 5--6 /
춘수 족(春睡足) 허-니- /
1--2---3-----4-- 5--6 /
창-외--일지-지(窓外日遲遲) 라-- /
1-2-3-4----------- 5----6---------- /
대몽(大夢)은 5-6 수선-각(誰先覺)고-- /
1--2--3--4 5----6------ /
평생--을- 아자지(我自知)라 /
4. 이몽룡 호남제일루각에 앉아 시조한 수
( 아니리 )
춘향가중
춘향과 이도령이 호남제일루각에 앉아
좋다 좋다 호남 제일루라 하겠다
예 방자야
이러한 경치 술이 없어 쓰겠느냐
술 한상 봐 오너라
도련님이 못 잡수시는 술을 이삼 배 자신 후으
취흥이 도도하야
시 한수를 지어 읊었으되
( 시창 )
( 진양조 )
1---2---3---4-- 5-6 /
교--명- 오--작--------------------- /
1--2-3-4--- 5-6 /
선인------ 교(橋名烏鵲 仙人橋)요 /
1---2--3---4- 5-6 /
누 -호-광--한---------- /
1-2-3-4- 5-----------6------- /
옥경 루(樓號廣寒 玉京樓)를 /
1-2-3-4- 5----6------------------ /
차문전생 수직-녀(借問前生 誰織女) /
1-2-3-4- 5--------6--------- /
지응금일 아견우(知應今日 我牽牛)를 /
5. 청산(靑山)은 내 뜻이요 녹수(錄水)는 님의 정이
( 아니리 )
황진이의 시조 한 수
서경덕 당대 최고의 학자와 사랑이야기
청산(靑山)은 내 뜻이요 녹수(錄水)는 님의 정이
해석 : 늘 푸른 청산은 나의 마음이고
매양 이리저리 흐르는 물은 임의 정과도 같다
물이야 비록 흐르는 데로 흘러 가드라도
청산이야 변할수 있으랴
그러나 흐르는 물도 청산을 잊지못해
울며 울며 흘러 가는것 같구나
( 시창 )
( 진양조 )물 흐르듯이
1----2--3----4--- 5-----6--- /
청--산(靑山)-은---------내-뜻-이요
1---2---------------3-----4 5-----6--- /
녹-수(錄水)는 님의 정이
1-----2---3-----------4---- 5---6 /
녹-수-는- 흘-러 간-들
1--------2-------------3-----4--- 5-----6--- /
청산 이- 야----- 변-할 손-가
1----2---3--4------------5-----6-- /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
1-----------2-----------3------4 5------6 /
우-려-- 예--어 가-는--고
6. 정몽주님의 단심가(丹心歌)
( 아니리 )
포은(圃隱)정몽주 (고려충신)
공양왕1337년 ~ 1392년 음력 4월 4일 고려말기의 문신이자, 정치가·유학자이다 본관은 영일[1] 초명은 몽란(夢蘭) 몽룡(夢龍) 자는 달가(達可) 호는포은(圃隱)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이몸이 죽고죽어 단심가(丹心歌)가 알려져 있고 선죽교에서 이방원에게 죽었슴
( 시창 )
( 진양조 )
1--2--3----4--------- 5---6 /
이----몸---이--
1----2------3-----4------5---6 /
죽---고-----죽----어
1--2--3---4---------------5-----6 /
일-----------------------백-----번
1----2-----3---4------------5---6 /
고---쳐---죽---어
1----------2----------------3----4-----------------5----6 /
백---골---이 ---------------진토 되어
1---------2-----3----4--- 6-----5 /
넋-이-라-도----있고--없고
1---2--3--4----------5-----6 /
임------------------향-----한
1--2--3---4----------5----------6--
일--------편---------단-심----이야
1----2---3----4---------5--6 /
가--실---줄---이--
1--2-----3-------4-----------5---6 /
있-------으------랴
7.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아니리 )
이방원의 하여가 태종(太宗, 1367년 음력 5월 16일 ~ 1422년 음력 5월 10일, 재위 1400년 ~ 1418년)은 고려, 조선의 문신이자 조선의 제3대 임금이다. 휘는 방원(芳遠), 자는 유덕(遺德)이다. 왕자 때 받은 군호는 정안군(靖安君)이 선죽교에서 고려충신 정몽주를 살해 하였슴 아버지 이성계와 조선을 창업 이방원의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한편의 시조가 흘러 흘러 남아있슴
( 시창 )
( 진양조 )경쾌하게
1--2----3---4-----------5-6 /
이-런들 어떠하리
1-----2-----3-----4-------5-6 /
저----런들--어떠-하리
1----2-------3------4--------5-6 /
만--수---산- 드-렁-칡-이
1-----2---3-----4---------------5-6 /
얽혀-진들-어떠--하리
1--2--------3------4-----------5---6 /
우-리-도----이-----같-이---
1------2--------------3------4----------5-6 /
백년--까지------------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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