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과 속초 일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잿더미가 된 곳곳에서
깊은 탄식과 한숨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이곳은 여의도 크기에 맞먹는
산림과 건물, 주택, 자동차, 생명까지 앗아간 이번 산불로
5일 현재 1명이 사망하고, 주택이 125동, 창고와 비닐하우스
11동이 소실되었으며, 주민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서 무너진 건물들,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폐허가 되어버린 폐차장....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특히 고성군 토성면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현재 집이 400채
이상이 전소되었고, 주민 500여 명이 4개 학교에 임시 대피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성군과 속초시 경계에 있는 장천마을의 경우 마을이 모두
전소되었고, 마을 주민들은 몸만 빠져나온 상황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실의와 고통에 빠진 강원 고성과 속초 산불
피해 주민 분들을 위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여 최대한 빨리
준비가 되는 대로 임시 대피소로 지정된 곳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겠습니다.
산불 피해자분들을 위해 더유핏 업체에서 바디워시 150mL
1만 개를 후원해 주셨으며 경서농협(고척동), 신도림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직접 후원금과 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후원 계좌 (예금주 :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 우리은행 : 1005-603-185870
- 후원물품 : 02) 773-6582
하루아침에 집도, 생업도 잃어버린 주민 분들에게 용기를
전해주세요.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산불 피해 주민들은 막연한 누군가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연예계 스타들과 관계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4월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속초 등으로 크게 번졌다.
정부는 5일 오전 9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스타들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째 선뜻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하며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5일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강원도 출신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했고 강원도 강릉 출신 윤정수와 원주 출신 윤지성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이외에도 6일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다수 스타들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싸이는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배우 송중기와 남주혁이 3,000만 원을 기부했고, 정일우와 임시완도 각각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은 1,000만 원을, 추성훈 아내이자 일본 출신 모델인 야노 시호도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임에도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고 군 복무 중인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래퍼 로꼬, 씨엔블루 정용화도 기부했다.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산이 등 래퍼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이승윤과 방송인 유병재, 정경호, 정해인, 천우희, 김소현, 가수 거미 배우 조정석 부부, 코미디언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 코미디언 박나래, 가수 코요태, 그룹 위너 김진우, 아이콘 멤버 김진환, 씨엔블루 강민혁,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 신화 김동완, 2PM 멤버 준호, 배우 김서형, 이제훈, 윤보라, 가수 선미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스타 작가 김은숙과 김은숙 소속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도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룹 비투비, 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도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가수 겸 배우 이정현과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 송다예 부부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6일 기부 선행을 펼쳤다.
3일째인 7일에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혜영은 이날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국의아이들 출신 광희도 2,000만 원을 전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김양도 300만 원을 기부했다. '미스트롯' 제작진과 TV조선 서혜진 예능국장은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