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자’ 앤서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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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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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RBC 캐네디언오픈’
23~26일 오크빌 글렌애비
브리티시오픈 컷탈락의 아픔을 씻고 캐나다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라이언'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오는 23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코스(파71·7,2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9 RBC 캐네디언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해 악천후에도 불구,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공동 8위에 머문 바
있다. 올 대회엔 세계 탑랭커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해 시즌 첫 우승 확률도 높은 편이다. 도박사들은 앤서니 김의
우승확률(1/18)을 레티프 구슨(남아공)·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이상 1/16)에 이어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PGA투어
공식사이트도 앤서니 김(2위)을 구슨(1위)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투어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우승컵을 손에 쥐어보지 못 했다. 시즌 개막전이던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 순위도 17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라운드당 평균 버디 수는 4.29개로 투어 2위에 올라
있어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평이다.
캐네디언오픈이 열리는 글렌 애비는 PGA투어 55개 코스 중 33위에 해당하는 난이도로 그리 까다롭지 않고 지난해에도 같은 코스에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앤서니 김의 시즌 첫 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앤서니 김은 20일 본 대회에 앞서 프로암 행사로 열린 ‘마이클 위어 클래식 자선골프대회’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6) 등과 함께 라운딩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