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5년 2월 7-8일(토요무박)
* 위 치 : 완주군 구이면,정읍시 산외면, 임실군 신덕면/운암면
* 동 행 : 봄여름가을겨울 산악회
* 코 스 : 불재-(4.0)-작은불재-(2.0)-영암부락재-(3.0)-오봉산-(4.0)-운암삼거리
03 : 02 불재
04 : 18 치마산 갈림길
05 : 57 작은 불재
07 ; 34 제 2봉
(조식)
09 : 21 오봉산
11 : 21 운암 삼거리
산행거리: 약 13km / 8시간 19분
* 玉 井 湖
1925년 '섬진강'의 물을 호남평야의 농사에 끌어다 쓰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1965년 이곳에 농업용수 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해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수위를 높였고 운암대교의 건설등으로 옥정호 주변 약 11km의 드라이브 코스와 붕어섬, 새벽 물안개 등의 명품 불거리가 있다.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댐이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의 섬진강 좁은 협곡에 축조되면서 생긴 저수지이다. 옥정호의 등장으로 최대 발전량 3만 4,800㎾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류 지역의 만성적인 홍수 및 한발의 자연재해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홍수조절량은 2,700만t이며 용수 공급량은 연간 3억 5000만t에 이른다. 수력발전에 이용된 유수를 동진강으로 유역 변경시킴으로써 동진강 하류의 경지 1만 7890정보, 계화도 간척지 3,050정보, 부산 농지 확장지구 5,000정보 등 4만 5700정보에 관개용수를 공급, 연간 200만석의 식량을 증산하게 되었다.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전주, 정읍, 김제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의 기능도 하고 있다.
옥정호에는 붕어ㆍ잉어ㆍ가물치ㆍ쏘가리ㆍ메기ㆍ뱀장어ㆍ자라ㆍ눈치ㆍ꺽조기ㆍ피라미ㆍ납조기ㆍ배불러기ㆍ초어ㆍ떡붕어ㆍ월남붕어ㆍ날치ㆍ빙어 등 다양한 담수어족이 풍부하지만 1999년 8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낚시행위 등에 제한이 있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준공되었으며, 특히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안의 섬이 명소가 되어 국사봉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섬진강댐의 근처에 옥정리(玉井里)가 있다.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옛날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
이번 3구간은 실제 산행거리가 약 16km 정도로 비교적 짧은 코스이며 작은불재-영암부락재에서 2봉까지의 된오름 이외에는 해발 약 500m급의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며
이번의 主山인 '오봉산'에서 조망되는 '玉井湖'의 멋진 풍광이 白眉이다.
옥정호의 최대 불거리인 호수의 새벽 물안개를 조망하기 위해서는 오봉산 정상 도착시간을
일출때를 겨냥해서야 되었으나...... 구간 일정상 옥정호의 새벽 물안개를 만나기는 불가능하였고...... 언젠가 단독산행으로 꼭 옥정호의 새벽 물안개를 만날 계획이다.
현 산악회 집행부에서 호남정맥의 全 구간을 2-3개를 더 늘림으로써 이번 구간은 서비스 구간으로 정오前에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여유있게 목욕과 뒤풀이를 즐겨본다.
전주/정읍 과 진안/임실을 가르는 마루금을 이어왔으며 곧 '내장산'에 당도할 것이다.
불재: 완주군 구이면 과 임실군 신덕면을 연결
옥정호 순환도로인 749번 지방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때로는 유유자적 , 여유있게 한가로움으로
목욕과 호남의 먹거리를 즐기는 好事를 누려 봄직도 하다.
앞으로의 각 지역의 전통 먹거리가 기대가 된다.
鏡 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