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완자탕과 제육전을 만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두가지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다행히 두루밥상 식구들이 모두 출석하여 일손이 부족하진 않았답니다.
먼저 완자탕을 소개 합니다~~
두루밥상 13차 모임.hwp
< 완자탕 만들기 >
1. 재료준비 ; 민어,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잣, 파 마늘, 호추가루
2. 주식시의에 기록된 만드는 법
큰 생선을 뼈없이 하고 가늘게 두다려 저육 황육 진계 생치 곱게 두다려 약념 갖추어 검은 장에 주물러 밤 대추같이 환을 만들어 그 가운데 실백 하나씩 박아 진말이나 녹말이나 씌워 계란에 부쳐 잠깐 지져서 꾸미국에 끓이되 말고집이나 어라 닷분씩 잘라 계란에 부쳐 넓이를 반듯반듯 썰어 호초가루 잣가루 섞어 쓰나니라. 호박고지 미나리 데쳐 갖은 약념에도 쓰느니라
3. 만드는 법
- 생선은 잔가시 없게 잘 발라낸다.
- 준비한 고기를 곱게 다져 양념을 해 치댄다.
- 고기를 은행알 만큼씩 떼어서 동글게 빚어 놓는다.
- 그 가운데에 잣을 한알씩 박는다.
-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흰자를 입혀 후라이팬에 지져낸다.
- 계란 흰자 노른자를 따로 부쳐 지단을 준비한다.
- 끓는 육수물에 완자를 넣는다.
- 그릇에 담아서 고명을 얹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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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의'에 씌여진 완자탕 만드는법을 읽고 있습니다.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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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마주한 왕언니들~
봄비언니께서 손목을 다쳐서 이주일을 결석했거든요.
손목이 빨리 완쾌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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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언니들께서 다진 고기입니다.
돼지고기, 꿩고기, 쇠고기, 민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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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를 최대한 작게 만들라는 왕언니의 엄명을 받고
모두가 둘러앉아서 동글~ 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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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빚은 완자에 잣을 한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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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입은 완자를
계란 흰자를 잘 풀어서
푹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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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굴리면서 익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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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넣고 끓인 국물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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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를 넣자마자
바로 건져내야 잣이 빠지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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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탕 이라서 국물을 자작하게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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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와 흰자로 만든 지단으로
고명을 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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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싱거운듯 보이지만
고기맛이 아주 촉촉한
완자탕이 완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