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의주제곡 "Farewell my love"는 Paul Mauriat의 연주곡입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1564~1616)는 모두 37편의 희곡을 남겼습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세상을 떠나기 3년 전에 썼던 "헨리 8세"는 1509년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했고 아버지 헨리 7세의 유약한 첫째 아들이 요절하자 왕위에 오른 인물로 그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물려받은 것은 다름 아니라 바로 형수 '캐서린'입니다. 당시 유럽의 패권은 스페인(에스파니아)이 쥐고 있었고, 유럽의 각 왕국들은 정략결혼으로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캐서린이 바로 스페인의 공주 출신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비윤리적, 비도덕적 결혼에는 로마 가톨릭교도 한 몫을 거들었으며, 형은 죽기 전까지 육체의 순결성을 지니고 있었고, 그러므로 동생이 형수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로마교황청이 정식으로 인정해줬던 것입니다. 헨리8세는 어릴 적부터 왕궁에서 궁녀랑 귀족부인이랑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던터라 나이가 훨씬 많은 왕비 "캐서린"이 마음에 들리가 없었겠져 ? 오직 왕위를 물러줄 남자아이만 낳으면 되었기에....... 그런데, 결정적으로 캐서린은 딸 하나만 낳게 됩니다. 최고의 권력을 지닌 헨리 8세는 무도장에서 ' 앤 불린'이란 처녀에게 빠져들었고, 하지만 앤의 언니도 이미 헨리 8세의 눈에 띄어 왕의 아이를 가진 상태였으며 앤에게는 혼인을 약속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또 왕비 캐서린이 있기에 자신이 헨리8세와 사랑을 하여 아이를 낳아봤자 사생아이고, 영국왕위 계승과는 인연이 멀다는 것을 앤은 계산한 상태였으나 왕은 앤을 차지하기 위해선 결혼을 해야 했고, 결혼을 하기 위해선 캐서린을 버려야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로마 교황청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고 헨리8세의 이러한 행동에 스페인은 캐서린을 구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여 바티칸을 접수하고 로마 교황청에서는 황급히 영국에 재판관을 보냅니다.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에 헨리 8세는 의회를 소집하여 1534년 "국왕지상법(國王至上法)"을 발표하고 이어, 1536년 로마의 감독권을 폐지하는 법령을 발표합니다. 그 때까지 신봉하던 카톨릭을 하루아침에 금지시킨 것이죠. 이때 새로 만들어진 것이 영국 국교회/聖公會/The Anglican Domain/정교회 헨리 8세는 캐서린과 이혼하기 위해 캐서린은 자신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형과 관계를 가졌으니 더럽혀진 몸이었고 자신과의 결혼은 사기결혼이었으며 신에 대한 죄악이었다는 명목으로 캐서린과 이혼을 하며 이를 반대하는 신하들을 모두 단두대로 보내고 맙니다. 종교까지 바꿔고, 그에 반대하는 수많은 신하들을 처형하는 등 갖은 무리수를 둬 가며 캐서린을 쫓아내고 앤을 선택하지만 앤도 결국아들을 낳지 못합니다. 헨리 8세가 할 수 있는 일은 또다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여자와 결혼 하는 길뿐이었기에. 앤을 오빠와 근친상간했다는 죄목으로 처형하게 됩니다. 앤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왕은 또다시 이혼하여 새 여자를 얻습니다. 그뒤 헨리 8세는 이혼과 결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처형을 거듭하며 6번 결혼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한 토막..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오로지 내 마음은 당신만을 위해서 봉사하게 될 것이오. 영원히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결혼하자마자 헨리8세는 그녀에게 싫증이 났고, 원하지 않은 딸을 낳은 앤은 버림받게 됩니다. 앤이 왕후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1000일, 그래서 후일 그녀를`천일의 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한 말 " 아, 오월이군요! "
첫댓글 천일의 앤 소개말까지 올려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 음악을 오랜 전부터 듣기는 했지만 대만음악인 줄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음악소스는 잘 쓸께요
네..그러세유예..
첫댓글 천일의 앤 소개말까지 올려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 음악을 오랜 전부터 듣기는 했지만 대만음악인 줄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음악소스는 잘 쓸께요
네..그러세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