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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문화 인문학의 수난과 부활/이장우 선생님
솔바람 추천 0 조회 73 09.05.07 22:2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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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08 09:38

    첫댓글 선생님의 귀한글 읽고 많은 생각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인문학도 멋지게 부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주위에 불문학 독문학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지금은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친구들을 보면 현실적으로 참 맘이 아프답니다. 우리의 서점에는 언제쯤이나 인문학이 대우받는 시절이 올까요. 언제나 그들의 ' 화해'에 해당되는 그 무엇이 생기게 될까요?

  • 09.05.08 12:07

    5-6년 전에 청도에 들렸을 때 그곳에서 공장을 하는 친구가 서점에 관광(?)을 가자고 하였다. 조금 의아하였지만 서점을 보고는 말의 뜻을 알았다. 어머어마한 크기의 서점과, 그 앞의 주차장의 넓이는 가이 바다만한 넓이이었다. 그곳에 중국회화전집(전30권)중 2-3권만 전시되어 있었다. 우선 보이는 것만 사고 나머지는 친구가 사서 보내주기로 하였다. 그 책을 모두 사는데 2년은 걸렸다. 도무지 책을 가져다 놓지를 않는다고 하였다. 점장에게 부탁해도 마찬가자이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 친구 왈, 서점이 국영이라서 월급이 나오니까 그친절하지 않다 했다. 덕택에 30권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극히 적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 09.05.08 16:00

    인문학에 대하여 생각한 바를 간단히 적어 봅니다. 우리나라 인문학 서적의 문제점은 전문서적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교양서적은 재미가 없는 점이 아닐까요? 저가 읽어본 동양고전에 관한 중국어, 일본어 서적에서 한국인 학자의 견해가 인용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한글로 된 서적 중에서 재미가 있다고 느낀 것은 대부분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쓴 책을 번역한 것이었습니다(이인호 교수나 유병례 교수가 쓴 책은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문학은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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