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장관후보자, 청문회 파고 잘 넘을까 |
23일 청문회서 자격 검증...도덕성 잡음 작아 업무 수행 능력에 초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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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등록/발행일: 2010.08.20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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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청문회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 후보자의 경우, 여타 후보자들에 비해 도덕성 잡음이 작은 편이나 청문회를 앞두고 돌연 동생의 공공기관 사업 수주 특혜 논란이 불거지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또 참여연대가 18일 진 후보자 앞으로 △보건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비전과 철학 △노후소득보장 정책 및 국민연금 운용계획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상설화ㆍ독립화 방안 △복지재정 확충의 의지와 계획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의지와 계획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입장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문제점 해결방안 △보육정책의 방향 및 구체적 시행계획 △아동수당 도입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수행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일찌감치 진수희 장관의 내정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사회복지계도 공식 환영 성명을 발표하진 않았으나 별다른 이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은 19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 후보자의 의료민영화 옹호 등을 이유로 들어 장관 임명 반대 입장을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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