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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氏 글모음란 조문국 역사문화 포럼(왕국의 블랙박스를 해독하라) 주제발표 원고
정성일 추천 0 조회 190 09.06.15 21:03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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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6.15 21:17

    첫댓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제일 먼저 한 짓이 자신의 조상찾기라고 합니다. 주제발표자였던 박창님은 원고에서 소시무리를 우두산으로 비정하고 춘천의 우두산과 조문국의 유적지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우두산은 백제본기 온조왕기에 등장하고 낙랑의 땅으로 나오는 곳이죠. 일본의 고대도읍인 나라시는 낙랑의 이름에서 왔다는 것을 추정하면 일본 역사학계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단고기에 고구려 건국공신 협부가 다파라를 세웠고, 탈해는 다파라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낙랑과 조문국은 어떤 관계일까? 의문이 풀리지 않는군요.

  • 09.06.15 22:34

    잘 봤습니다. 정리를 간략하면서도 알기 쉽게 잘 하셨군요. 복잡한거보다 저렇게 간단간단하게 소개하는게 아주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사서 해석을 제가 제시한 해석을 참조로 해서 님의 해석을 개선해야 옳습니다. 고집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일단 님의 해석으로 책이 출간되면, 고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책이 출판되는 순간부터 자신의 것이 아니니까요..

  • 09.06.15 22:34

    국편의 박남수 편수관의 발언이 궁금하군요.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09.06.16 08:46

    국사편찬위원회 박남수 편수관은 남당유고의 위작설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바람에 강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조문국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하여 조문국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는 취지인데 박남수 선생은 취지에 반하였습니다. 자신의 견해도 밝히면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갈 수 도 있었는데 확고한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 09.06.16 08:54

    그렇군요. 그럼 박찬 변호사랑, 소설가, 그리고 님, 세 분이 참석했군요.

  • 09.06.16 08:52

    그가 쓴 pdf파일을 대충 봤지만..그가 밣혀 낸 것은 거의 없습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글에서 잔뜩 언급해 놓았죠.

  • 09.06.16 08:53

    '화랑후기' 가지고는 박창화 소설 운운하는 것은 성립이 못 됩니다. 새로운 사실만 더 첨가될 뿐이죠.

  • 09.06.16 08:55

    pdf파일이 메일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보내 드립니다.

  • 09.06.16 04:25

    이건 발표할때 사람들에게 나눠줄 유인물이고, 발표자료는 powerpoint를 이용하여 다시 만드셔야 할 듯....

  • 작성자 09.06.16 08:49

    처음에 파워포인트로 작성용으로 만들었다가 유인물로 다시 바꾸어 만들었습니다. 학회발표때에는 다시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야 겠지요. 40분을 강연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2시간 정도는 소요될 듯 합니다.

  • 09.06.16 08:50

    원래 아침 10시에 개최되어야 옳아요. 오후 2시~6시까지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 작성자 09.06.16 12:02

    사실 초빙되어 온 청중들이 대부분은 동원되어 온 군민들이었다는 점 때문에 40분도 매우 긴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자치단체 공무원이기 때문에 뻔히 아는 내용인데, 주최측에서 말해 주지 않아 몰랐다가 청중들이 입장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물론 일부 대학교수님, 고등학교 국사선생님, 문화원 관계자, 의성신문사 등이 있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이탈해서 빠져나간 사람들이 다시 착석하여 자리에 앉는 것을 보며 관심은 많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09.06.16 08:49

    박정수(작가)님과 박남수 편수관이 같이 내려 오기로 예정되었다는데, 그럼 박정수 작가는 혼자 내려 온건가요?

  • 작성자 09.06.16 11:56

    다음의 일을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박남수 박사를 초빙하고, 이종욱 교수님도 초빙하자고 건의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남당유고를 알리는 자리였으므로 불필요한 다툼을 예방하자는 주최측의 생각이 있었던 듯 합니다. 다음 포럼의 주제도 어떻게 할 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포럼 당일이 되어서야 상대방의 원고를 보았다는 점, 어떤 문제를 질의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포럼이 진행되었다는 점,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없는 여건이었다는 점 때문에 머리속이 든 것만으로 답변하기 매우 곤란했다는 점은 다음 포럼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06.16 08:55

    분위기를 요약하면 '역사란 어린소녀와 같다는 중국의 소설가의 말처럼 분장하기에 따라 변함이 있어 실체를 알기 어렵고', 삼국사기에 한 줄 밖에 없는 조문국의 기록이 21대 369년의 역사로 나타나므로 조문국 역사연구소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생계에 수단이 되는 직장을 그만 두고 가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김갑주(전 동국대 총장, 박남수 편수관의 스승)교수님께서는 저에게 날카로운 논리가 있다는 말씀외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하셨습니다. 역사책은 판매부수 500권을 넘기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 09.06.16 08:58

    김갑주 교수는 박남수 편수관의 스승이란 말이군요. 근데 그 스승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자는 반대되는 입장은 가진 건 뭔지?

  • 09.06.16 09:00

    직장 그만두면서..대학원 나와서 뭐 하게요? 누가 밥 먹여 줍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그래요. 이 경제불황에..에휴..

  • 작성자 09.06.16 11:51

    서강대학교 총장이 되신 이종욱교수님은 이기백교수님의 제자라고 하더군요. 제자와 스승의 생각이 서로 같을 것이라는 잘못인 듯 합니다. 김갑주 교수님은 신라사학계의 원로인데 자신의 전공이 근대사학이라 말씀하셔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만큼 고대사학계를 이끌어 줄 인물의 부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님도 근대사학이 전공이고, 아마도 우리 사학계의 대부분은 근대사학계가 장악하고 있다해도 무방한 듯 합니다. 고구려사학과 신라사학으로 나누고 다투는 것 자체가 우스은 일 인듯 합니다.

  • 09.06.16 09:02

    간단하게 누구 누구랑 만나셨는지,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따로 글을 올려 주셨으면 좋겟군요..

  • 작성자 09.06.16 19:18

    본래가 안면이 있던 분들이 아니고 포럼 시작 2시간전에 만나 식사를 하고, 포럼후에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지긴 하였지만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토론자 이외에도 여러분이 질문을 하였는데 2-3가지의 질문이 중복되어 전부는 대답하지 못한 듯 합니다. 이번 포럼은 제대로 준비되지 못해 어려웠다는 점은 주최측에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된 각본이 아닌 즉석에서 이루어진 질문이 많았고, 자료를 볼 수 있는 노트북이 없었습니다.

  • 09.06.16 15:00

    고조선과 고구려는 우리 선조가 아니라 신라가 선조라고 이종욱 교수가 주장했습니다. 단군은 만들어낸 것이라고 했죠. 이기백은 식민사학의 대부이고 그 제자가 이종욱이니... 그 스승에 그 제자 맞습니다.

  • 작성자 09.06.16 19:22

    이종욱 교수님의 태생이 강단이니 강단의 틀을 깨기는 어려운 일이죠. 아마 다음 포럼에 참석하게 되신다면 쇠망치로 맞는 충격을 받게 되시겠죠. 제가 알기로는 이종욱 교수님도 화랑세기 이외의 남당 유고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지니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변화가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는 것이고, 의성신문사에 계시는 분의 말처럼 자꾸 떠들어대야 합니다. 이종욱 교수님도 예외는 아니죠.

  • 09.06.16 15:00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0428091&cp=nv

  • 09.06.16 15:01

    여길 가보시면 이종욱이가 얼마나 황당한지 알 수 있죠.

  • 작성자 09.06.16 19:58

    아참, 박정수 작가님이 오늘 저의 강의내용을 한 마디의 말로 간단하게 정의하더군요. '조문국은 신라의 뿌리다'라고 하였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중국정사조선전이 말하는 신라의 출자가 바로 조문국입니다. 저는 이와같은 결론을 설명하기에 40분을 소비하고도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 09.06.18 03:04

    정성일님의 조문국 포럼 발표 원고 잘 봤습니다. 알기 쉽고, 간략하게 잘 정리하신 것 같네요.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선 매우 좋은 해설인 것 같습니다. 중대한 학계사안을 1시간 이상도 아니고 4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말씀하시려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내물/실성이사금 왕비의 나이를 고증한 기년이 눈에 띄고 합리적인 해석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예전 화랑세기에서 눈여겨 보았던 옥모를 기점으로 하는 진골계통의 성립에 관해서도 알기쉽게 정리되었고요.

  • 09.06.18 03:33

    조문국 왕력의 복원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니, 그 스타트를 정성일님과 라디오님께서 풀어주신 셈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끼리 포럼 시작 전에 충분히 친분도 나누시고, 서로의 의견도 교환하면서 마찰을 줄이는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박남수 편수관께서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려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좋으실텐데요. 이번 포럼에서도 여전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다음 포럼이 열리게 되면 꼭 참석해서 정성일님의 강연을 듣고싶습니다. 요즈음 남당유고 덕분에 아주 좋은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 09.06.18 03:36

    일단 이런 역사들이 알려지기 위해선 대중화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정수 작가님의 소설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이번 정성일님의 신라사초 발간을 기대하고 있는 독자로서, 다른 분의 해석과 기존사서와의 비교작업을 통해 건실하고 좋은 책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당유고가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화랑세기 이슈화때 진작에 연구되었어야 마땅한 사서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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