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팩토리엠 디자이너 미모사입니다.
한동안 블로그도 까페도 활동을 못했습니다.
포스팅을 누군가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네요 ;ㅂ; 으이잉
작업뿐만이 아니라 운영 및 이것저것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과
바이크를 넘어 새로운 분야도 손을대려다 보니 정신없네요.. ㅠ
암튼 어느정도 일단락 되었구... 다시 작업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집도!! 하고있는 작업들은
야구신동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커스텀세상! RCV미니 하이퍼 만들기!! 와..
샵에 오시는분과 꽤나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 ;ㅂ;
경미한 슬립으로 다쳐버린 TL1000R 카울을 업그레이드 도장하는 일입니다.
TL같은 경우는 현재 주말을 이용해서 짬짬히 하고있구요 컨셉은 같지만 블랙이 많아지고 좀더 화려해질것 같습니다.
사진은 추후에 공개하구요. DSLR 들고 작업하는것도 잊고있네요.. ;ㅂ;
평일날은 RCV를 제작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입고된지 4주째이군요. 벌써 4주!! 허헉!
본격적으로 들어간건 3주째이구요 디자인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제가 까페에서나 샵에서나 블로그에서두 메인으로 다루는건 디자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드로잉과 사진을 동반한 디자인과정과 제작과정을 메인으로 풀어갈까 합니다.
RCV 미니 하이퍼가 입고 되고 여러 부분을 찬찬히 만져보고
카울의 배치와 고정에대해 결정을 하고 추가된 어퍼카울이 어떻게 들어가야하는지도 고민을 해야하는 과정이 길었습니다.
또한 워낙의 고가의 바이크이다보니.. 작업공간또한 고민이되었죠..
누가 툭 쳐서 넘어트리면 클나잖아요!
원래는 디자인실 메인데스크를 밀고 디자인실 내부에서 작업하려다가... 너무 비좁고 사람들이 데스크에 앉아서 작업하는바람에..
그냥 작업실로 끌구 나와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실 내부에서 작업을 잠시하면서 고민하고 드로잉하고 반복해서 나온 결과물을 올릴까 합니다.
어퍼 카울 디자인입니다.
일종의 로켓카울과 같은 방식이죠..음 그러니깐 어퍼카울 자체가 핸들과 분리되어 있는 방식으로 제작 결정되어
디자인 들어간것입니다.
한가지 디자인하면서 좋았던건 라이트에 대해 고민을 안해도 된다는것!
라이트는 다른곳에 다신다고 오너분이 결정을 했기 때문에 마음대로 최대한 날렵하게 디자인을 들어갔습니다.
컨셉은 '공격적인'
Aggressive 에 맞춰서 진행을 했습니다. 육식동물이 웅크린 그런모습?
차체 자체는 객관적으로 작습니다만 보이는 디테일이나 응집된 퀄리티가 정말 높기때문에
작지만 디테일이 높고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컨셉을 잡았죠..
최종시안 MK3와 MK2의 중간으로 제작시 현실성있게 맞춰서 진행되야해서 최대한 제작을 염두해두고 드로잉도 들어갑니다.
머리속에서 이건 이렇게 만들고 저건 저렇게 만들어야 겠구나 계속 고민하면서 드로잉해야죠..망각하면 SF가 되어버립니다..
우선 바이크던 차던 여자건 객관적으로 이뻐야되!! 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저에게 이쁘게도 당연 컨셉에서 추가가 되겠죠?
드로잉한 저중에 하나 딱 잡아서
" 이번엔 널 골랐어!!" 라고 들어가는게 아니구요..
저 모든게 입체로 제작할때 나옵니다. 드로잉에서 제가 그렸던 선들과 선들이 제 손에 익어서
제작할때 똑같이는 않지만 매우 유사한 느낌이 입체적으로 나오는거죠.
보통 클레이 입체 제작이 드로잉보단 결과적으로 잘나오는 편입니다.
첫댓글 흠~~~ 굉장히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ㅎ 많은분들이 기대해주셔서 앞날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잘해야되 잘해야되 잘해야되..
멋지다~~~
날씨 추워져서ㅠㅠ 바이크도 못타게 됬네요..ㅠ TL 재도장중인데..ㅠㅠ 한번 찾아뵈야되는데..ㅠ잘지내시죠?
그동안 새로운 글을 기대했는데 이글을 보니 다음 글도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