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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남도의 봄 정취를 맛보러 가자 고흥지맥 1구간
호남정맥 천치재-적지봉(x571m지맥 분기봉)-x547m-적지치(431m)-x404m-태봉(△325.2m)-가마봉
(x258m)-열가재(2번 국도 및 목포-광양 고속도로)-x296m-장군봉(△412.7m)-x285m-송장고개-
병풍산 분기봉-x303m-x291m-원등마을-△88.2m-가드릿재(2차선 포장도로)-온동고개(2차선 포장
도로)-삼봉(△107.3m)-x93m-탄포 삼거리
도상거리 : 20.5km 접근 0.8km
소재지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조성면 율어면 고흥군 동강면 남양면
도엽명 : 1/5만 순천 1/2만5천 조성 벌교
고흥지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한 호남정맥이 전라남북도를 휘돌아 남쪽 바닷가를 구분
지으며 광양 백운산으로 가던 중 전남 보성군 조성면 주월산과 벌교읍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존제산 사이 적지봉(571.1m)에서 오른쪽으로 조성면과 벌교읍의 경계를 따라 동남진하여
고흥의 남해바다 지죽도로 연결되는 지죽 연륙교까지 이어지는 약88km의 산줄기를
고흥지맥이라한다
어느 특정 산이름으로 지어진 이름이 아닌 몇 개의 지맥 중 하나다
산행기에도 언급했다시피 천치저수지 쪽에서 모암마을 쪽으로 호남정맥의 마루금을 넘어가는
도로가 개설되어서 고흥지맥의 분기봉으로 접근하기가 쉽다
분기봉에서 태봉 일대까지는 억센 나뭇가지들과 가시잡목 베어진 나무들로 진행하기가
짜증스럽다
열가재 인근은 주유소와 식당이 있으니 여름철 식수보급이 가능하겠다
장군봉을 지난 x309m 분기봉 일대에서 잠시 모호하고 잡목들이다
송장고개를 지나서 올라선 병풍산 능선과 마루금이 갈라지며 309m로 향하는 마루금 일대는
또 가시잡목 넝쿨들로 진행이 짜증스럽다
병풍산 분기점 이후 303m 직전까지 대체로 가시잡목과 베어진 나무들로 괴롭다
원등마을 방면으로 내려가는 255m 정도의 봉우리 같지 않은 분기봉에서 주의하고 내려설 때도
마루금을 잘 잡아야겠다
원등마을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전면 대각선으로 평야 저편으로 바라보면 마루금의 상황이
판단되며 일대 원등마을나 축내마을에서도 식수공급이 가능하다
88.2m 이후 진행하는 마루금은 얕은 구릉지대와 야산지대를 지나가지만 크게 혼동될 곳은 없고
가드랫재 이후도 종종 가시잡목지대가 나타나지만 독도의 어려움은 없다
순천에서 벌교 과역 고흥 경유 녹동행 첫 버스는 05시 05시45분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고
돌아갈 때 순천행 직행버스는 벌교로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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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3년 2월 24일 (일) 맑고 따뜻한 날씨
홀로산행
지난주에 고흥지맥을 가려고 계획했지만 전국적으로 오후에 비 소식인데 남쪽은 특히 강수량이
많아서 고산지맥으로 선회했지만 오랜만에 남도로 내려갈 생각에 일주일 내내 설레는
마음이었다
강남터미널 24시 심야우등고속을 이용해서 순천까지 잠에 빠지고 순천 도착이 생각보다 빠른
03시20분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터미널 근처에서 사우나를 찾아보지만 순천역 인근으로 가야한다니 어차피
시간 떼우는 것이니 걸어서 가보지만 사우나가 어디 있는지 불 밝힌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물어볼 택시기사마저 보이지 않아서 순천역 맞이방으로 들어가서 1시간여를 보내자니
몸이 으스스 해진다
다시 시간을 보내고자 터미널로 걸어가면서도 입안이 까칠하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벌교가서
아침식사를 해야겠다 생각하며 05시05분 벌교 경유 녹동행 버스에 오른다
20분 정도 소요하니 외곽에 위치한 벌교터미널에 휑하니 나를 내려주니 이곳 사투리로
정말 거시기 하다
2km 거리에 있다는 얇은 수건 2장을 건네주는 정말 시골 목욕탕에서 으스스한 몸을 풀고
영업하는 식당을 물어봐도 이 시간에 없을 거라는 대답
다시 다리를 건너서 벌교 중심가에 걸어가 보지만 정말 문을 연 식당이 없다
벌교파출소 앞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물 붓고 입력해둔 택시를 호출하고
▽ 산행 내내 수시로 볼 수 있는 호남정맥의 존제산
▽
조금 빨리 서둘 것을 컵라면 먹고 예정된 천치재로 향하자면서 택시에 승차하니 이미 날이
훤히 밝아있고 들머리로 생각한 천치재로 가자는데 토박이 기사님보다 내가 오히려
최근정보를 알고 가르켜 주는 역할을 한다
벌교가 어떤 고장이냐 옛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벌교 가서 주먹자랑 말고 고흥 가서 힘자랑마라」하는 곳이고 벌교 뿐 아니라 보성군 전체가
내 나이대의 사람들 젊은 시절 때 필독 소설이었던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무대가 이곳이다
06시51분 차갑지만 미풍이라고 느낄만한 상태에서 택시에 내린 곳이 천치저수지 쪽과
서쪽 율어면 쪽 모암마을로 이어주는 호남정맥 상의 천치재다
내가 호남정맥을 종주하며 이곳을 지나갔던 때가 2001년 5월 26일이었으니 12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그 때야 그냥 임도였을 뿐이고 주랫재 쪽에서 올라서서 존재산 군부대를
통과하느라 애를 먹고 이곳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했던 기억이 살그머니 나는데 요즘 호남정맥
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니 존재산 군부대 없어져서 그런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도 못하니
매를 먼저 맞는 것만이 꼭 좋은 것도 아닌가보다
시절에 맞게「선암생태통로」라는 이름을 가진 터널 쪽 절개면으로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되고
금방 호남정맥의 마루금으로 올라서서 남쪽 송림아래 호남정맥 종주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넓은 길을 따라 살짝 오르고 송림을 빠져나오니 시야가 터지는 억새 싸리지대다
전면 이동통신시설물을 보며 오르니 임도를 가르며 오르면 억새와 진달래들의 오름이다
▽ 호남정맥을 가르는 새롭게 개통된 도로로 인해서 접근이 쉬워졌다
▽ 동쪽 벌교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고
12년 전 녹색의 호남정맥종주 때 이곳은 가시잡목들에 당시 이곳은 화재지역이었던지 고사리를
재취하러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 턱을 오르니 우측아래 모암마을이 보이며 휘돌듯이 오르니
07시12분 호남정맥과 지맥이 갈라지는 빼곡한 진달래 사이로 Y자로 패어진 형태다
우측 호남정맥의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서면 금방 역시 억세고 진달래들이 빼곡한
571m의 분기봉이다
잠시 오르면서 남쪽이라 그런지 더워서 윗옷을 벗느라 3분을 지체하고 남동쪽으로
내려서노라니 좌측 저아래 천치저수지가 보이고 남동쪽으로 아까부터 멀리 보이던 산은 진행할
마루금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병풍산(481.7m) 비조암(425m) 능선이다
3분 정도 내려서면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무덤 뒤로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능선과
호남정맥의 565m 아래 사면으로 보이는 잔디는 공동묘지인지! 골프장인지! 아리송하다
억센 진달래 가지들의 저항을 받으며 4분 여 올라서니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펑퍼짐한
x547m 고 동쪽으로 x399m 봉이 분기하는 곳이기도 하다
▽ 오르면서 동쪽을 바라보니 진행할 장군봉 저 편으로 병풍산 비조암 능선도 보인다
▽ 호남정맥과 고흥지맥이 갈라지고 올라선 분기봉
▽ 우측으로 주월산 쪽으로 흘러가는 호남정맥이다
▽ 펑퍼짐한 x547m 정상이다
내려서는 초입부는 아주 억센 진달래 가지들의 저항이고 잠시 후 소나무들이다 고도를 줄이며
완전히 내려서고(39분) 5분 여 올라서니「적지치」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며 이곳 역시
진달래들이 빼곡하다
남쪽「대곡지」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적지치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떠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평탄한 능선이나 베어져서 방치된 나무들이 불편하고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수술 후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지나 내리막에서 예전 같이 뛰어서 시간을
줄일 수 없으니 아직 그런 것들에 적응이 덜 되어서 답답하다
07시54분 완전히 내려서고 2분 정도 올라서니 소나무들을 솎아내고 자라나있는 x404m 정상이고
북동쪽으로 평탄하다가 잠시 후 뚝 떨어져 내리니
08시05분 좌 우를 가르는 옛 소로가 희미하다
소로에서 2~3분 올라서면 해발 360m 정도의 봉우리고 좌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벌목된 능선이
보이는데 아마도 편백나무 조림지로 조성할 듯,
일대는 술병들과 물통들이 버려져 있는 것이 벌목공사를 하던 이들의 흔적이 아니었나!
생각이고 이 일대의 능선 좌측사면은 오리나무들이 많다
부드럽게 잠깐 내려서다가 은근히 올라서니 해발 350m 정도의 둔덕 같은 곳이고
좌측 천치저수지 쪽으로 능선이 분기한다(08시15분)
▽ 적지치 정상에서 내려서서 진행하려면 베어진 가지들과 잡목들로 미친다
▽ 존제산을 바라보고, 올라선 x404m 정상
▽ 마루금의 좌측사면은 편백나무 조림지고 천치저수지가 보인다
다시 마루금의 방향은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살짝 내려서니 능선의 좌측은 나무를 다 베어내고
어린 편백나무들을 심어놓았고 그 아래 천치저수지의 물결이 반짝 거리며 보이는데 지금은
시야가 잘 터지지만 언젠가 세월이 지나면 무성한 편백나무 조림지로만 보일 것이리라
08시22분 쌍무덤을 지나니 우측(남)「삼정마을」쪽으로 희미한 길을 흘려보내니
다시 쌍무덤이다
지금까지 가시잡목들은 아주 양반이네! 할 정도로 베어져 방치된 나무들과 억센 가시잡목들
사이로 이리저리 빠져가며 둔덕 같이 오르고 내려서니
08시32분 좌 우를 가르는 산판 길을 지나서 전면 남쪽으로 오르려니 밤나무 청미래넝쿨
가시잡목들이 멀리서 온 산꾼을 맞이한다
6분 정도 그런 대접(?)을 받으며 오르니 해발 약 310m 정도의 쭉쭉 뻗은 소나무들 아래
잡목들의 둔덕 같은 남쪽「수당마을」쪽 분기봉이다
남동쪽으로 이어가던 마루금은 다시 북동쪽으로 바뀌고 5분 후 1기의 무덤을 지나내려서면
펑퍼짐한 억새지대를 지나니 남쪽「갈산마을」북쪽「쌍계동」쪽으로 이어지는지!
좌 우를 가르는 묵은 산판 길을 지나고 둔덕 같이 오르니 방향이 동쪽으로 바뀌고 하여튼
특별한 방법도 없이 그저 알아서 쉬운 곳으로 빠져나가는 짜증스러운 곳이나 북쪽으로
존제산의 전모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 가시잡목들의 저항을 받으며 내려선 억새잡목 안부에서 존제산의 전모가 보이고
08시58분 내려선 곳에서 태봉 전위봉을 향해 오르려다보니 우측에서 흘러온 넓고 좋은 길을
만나니「이게 웬 떡이람!」
쭉쭉 뻗은 송림아래 좋은 길을 따라 오르려니 좋은 길은 전면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흘러가도 선뜻 그 좋은 길을 버리지 못하고 잠시 따라가면「陽川 許公」의
무덤 진입로였다
하지만 무덤 뒤로 오르는 곳도 뚜렷한 족적이고 올라서면 320m 정도의 봉우리며 우측으로 살짝
몇 걸음 옮기면 바위들이 박혀있는 330m 정도인데 마루금은 북-북동쪽 태봉으로 바뀌는 곳에는
넝쿨들이 덮고 있는 바위들이다
09시09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들을 지나 내려서면 태봉 오름직전의 펑퍼짐한 지형이고 올라
서면 분화구 같이 지형을 지나면 가시잡목 아래「순천448 1986재설」삼각점의 태봉 정상이다
북쪽 아래 분화구같이 파여진 시야가 터지는 곳이 있어 막걸리 한잔을 하며 휴식하며 북쪽을
바라보면 존제산에서 668m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시야를 압도하고 천치저수지 제방 아래
자리한「매수리」마을은 제법 크고 평화롭게 보인다 마을 뒤로 존재산에서 이어지는
큰봉(570.9m)이고 우측으로 멀리 노강산(320m)과 더 멀리 희미하지만 호남정맥의
백이산(584m)도 보인다
09시29분 후식 후 출발
▽ 양천 허공 무덤 때문에 가시잡목에서 해방되고, 태봉 직전 안부는 편안하다
▽ 태봉정상에서 바라본 존제산에서 이어진 668m와 큰봉
▽ 뒤돌아본 출발한 천치재와 그 좌측의 고흥지맥 분기봉
▽ 매수리 마을 뒤로 보이는 산들을 당겨본다 노강산 백이산 제석산
동쪽으로 잠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면 잠시 후 봉분 위로 나무들이 자라난 쌍무덤을
지나고 7분 정도 내려서니 좌측은 역시 벌목을 하고 어린 편백나무 조림지다
이곳은 예전은 명당길지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지! 폐 무덤들이 많고 내려선 곳에서
3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펑퍼짐한 지형에 소나무들의 가마봉 정상이다(09시40분)
일대에는 소나무 아래 노간주나무들이 제법 보이고 이전까지 비싼 바지를 다 띁어 놓았던
대단한 가시잡목들은 사라지고 괜찮은 능선이다
잠시 후 능선의 우측으로 문패 없는 뚜렷한 봉분의 무덤이 보이고 남동쪽에서 북동쪽으로
바꾸며 내려서고 1분을 오르니 다시 남동쪽으로 바꾸는 해발 245m 정도의 펑퍼짐이고 잠시 후
좌측으로 벌목된 지능선이 보이고 건너편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이 역광으로 보인다
중장비가 올라와서 벌목공사를 한 듯 마구 파 헤쳐진 곳으로 내려서며 이곳도 세월이 흐르면
무성한 편백나무조림지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고도를 줄인다
09시54분 문패 없는 봉분이 뚜렷한 무덤을 지나니 우측으로 편백나무가 병풍을 치듯 둘러있고
저 아래 보이는「열가재」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아래 중앙분리대의
2번 국도가 지나가니 상당한 절개지다
▽ 가마봉 뒤로 멀리 장군봉이 보이고 올라선 가마봉 정상
▽ 열가재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절개지를 피하고 고속도로 통과도 생각해 봐야하니 우측(남)의 잘 조성된 무덤지대를 통해서
내려서면 고속도로 통과 굴다리를 통과하고 사면을 가르는 시멘트 길로 우측으로 내려서니
열가재 정상의 남쪽 아래지점에 해당되고 국도 건너편에는 sk주유소가 보인다
마루금의 정신에 입각해서 도로를 따라 고개로 올라서보니 좌측(북)아래도 주유소와
열가재식당 간판도 보이고 국도를 무단횡단 할 수밖에 없고(10시8분)
어차피 머리 위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니 sk주유소 못 미쳐서 올라서는 사면에는 잘 조성된
무덤들이 있고 좌측 발아래 고속도로 터널입구가 보인다
무덤 뒤의 잡목 숲으로 올라서니 이동통신 시설물이다
10시21분 이통 시설물에서 3분 여 더 올라서니「嘉善大夫 吏曹參議 寶城 宣公 貞夫人
長水 黃氏」무덤의 봉우리고 방향은 동쪽에서 남쪽으로 휘어 내리는 곳이다
내려서며 억새와 잡목들을 잠시 빠져나와서 오름이 이어지니 곧 우측에서 올라오는
기지국 진입임도를 만나서 잠시 따르면 임도삼거리고(31분) 우측으로 kt벌교2 기지국이다
거의 동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산판 길을 따르니 이게 웬 횡재람!
남동쪽으로 휘어지는 좋은 길은 무덤 진입로인 듯 마루금의 날 등에서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가는 것 같아 잡목 속으로 들어서기 싫어서 잠시 따르니 잘 조성된 경주 김씨 일가의
무덤들이다
▽ 열가재를 통과하고 건너편에 올라서서 내려왔던 능선을 본다
▽ 열가재 위 분기봉에서 내리고 오르면 만나는 무선전화 기지국
▽ 296m 아래 무덤진입로 길이라 로또 맞은 기분이고
무덤 뒤(북)위가 마루금의 x296m 정상이라 무덤 뒤로 치고 올라 날 등으로 복귀하고
남동쪽으로 내려서려니 장군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잘록이에서 오름은 잡목 사이지만 이전의 지대와는 훨씬 부드럽고
크게 힘들지 않게 4분 정도 오르니 남쪽에서 남동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봉은 참나무
둔덕 같은 곳이고 장군봉을 향한 오름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보이고 그저 꾸준한 오름이다
말라죽은 나무도 누렇게 마른 자리공들도 보이며 막판 가파르게 올라서니
11시10분 소나무와 잡풀들 사이에 「순천316 1986재설」삼각점의 장군봉 정상이다
태봉에서 휴식 후 2시간이나 흘렀으니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11시25분 장군봉 정상 출발
남쪽에 가까운 남서쪽으로 확 휘어서 내려서는데 바위들도 보이고 남동쪽 저 편으로 정상부가
유두 모양을 한 두방산(486.5m)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 아래로「마동마을」의 민가들과 전답들을 바라보며 내려섰다가 살짝 오른(33분)
해발 375m 정도의 둔덕 같은 곳이고 내려서면 거의 돌보지 않은 폐 무덤이고 거의 내려섬 없이
평탄능선이 이어지다가 3분도 되지 않아서 다시 고만한 둔덕 같은 곳에 오르니 우측(서)
x309m 능선이「원곡마을」로 분기하는 분기점이다
빼곡한 잡목들과 좌측「마등마을」쪽으로 뚜렷한 길도 보이니 모호한 지형이라
잠시 혼란스러운 독도주의 지역이다
▽ 296m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올라선 장군봉 정상
▽ 멀리 보이는 두방산 정상부를 당겨보고, 장군봉을 지나면 능선은 또 혼란스럽다
남쪽으로 내려서니 그 많던 잡목들이 사라지고 족적이 나타나고 평탄하게 내려서고 편백나무가
무성한 곳으로 지나노라면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곧 억새와 잡목의 폐 무덤을 지나며 고도를
줄이는데 금방 편백나무에 둘러싸여 나란히 자리한 3기의 무덤을 지나면 마루금은 남동쪽으로
휘어가며 곧(58분) 묵은 산판 길을 가르며 계속 고도를 줄인다
밤송이들이 떨어진 것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 바짝 파고들어온 전답들과 민가들이 보인다
내려선 곳에서 1분도 채 오르지 않은 둔덕에서 고도를 상당히 줄이며 내려서니 다시 무덤
1기를 지나 마등마을과 은림저수지 쪽으로 이어주는 푹 패어진 소로를 가르니 좌측아래 임도가
흐르는 것이 보이고 임도 좌측으로 철선들로 막은 것이 보이고 살짝 올라서니 해발 210m
정도고 내려서면 조금 전 그 좌측에서 흘러온 임도와 만나서 그 임도는 우측「세동마을」
쪽으로 흘러가고 발 아래는 경전선「송장굴」이 지나가는 지점이다
x285m를 향한 오름에는 억새들이 보이며 길은 사라지고 완만하게 오르는 것 같더니 5분 여 후
부터 가파른 오름이고 고도감을 느끼며 오르노라면 우측아래 은곡저수지와 은곡리의 경지정리
가 잘 된 반득한 평야와 세동마을을 보며 오르니 12시26분 봉우리가 펑퍼짐한 x285m 정상이다
남동쪽 전면으로「송장고개」너머 송전탑들이 보이는 병풍산 분기봉도 보인다
▽ 편백나무로 둘러진 3기의 무덤도 포인트고 이후 내려선 푹 패어진 소로
▽ 마루금의 좌측 가깝게 철선의 임도가 보이고 금방 내려선 송장굴 위 수례길
▽ 우측 아래로 내려다본 은곡저수지와 은곡리 평야
▽ 뒤돌아 본 뒤돌아본 장군봉과 그 좌측 뒤 멀리 보이는 천치재와 존제산
▽ 올라선 x285m 정상
북쪽 멀리 벌교시가지와 제석산 그리고 제석산의 좌측 뒤로 오봉산(591.5m)를 바라보며
3분 지체 후 송장고개 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그런대로 괜찮고 우측 저편「마치고개」너머로
「봉두산성」의 258m와 봉두산(425.9m)이 겹쳐보인다
좌측 저아래 마등천이 흘러가는 비옥한 들판을 품은 넓은 골자기가 눈길을 끌고 내려서니
(32분) 마루금을 좌우로 가르는 소로가 지나가는「송장고개」다
우측아래「마치마을」민가들이 가깝고 좌측아래 전답과 1채의 민가가 보인다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 뚜렷하고 좋지만 은근히 힘겹게 올라서고
12시48분 동쪽의 병풍산(479m)과 남쪽으로 이어지는 해발 약 400m 정도의 마루금의 분기봉에
올라서니 펑퍼짐하고 표시가 있다
그러나 방향을 남서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려면 다시 엄청난 잡목과 맹감 넝쿨이고 그렇게
잡목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살짝 올라선 바위지대 봉우리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13시05분~13시25분 출발)
식사를 한 봉우리는 서쪽 마치마을 쪽 능선 분기봉이고 남서에서 남쪽으로 틀며 내려서면
송림아래 베어진 나무들과 쓰러진 잡목들로 걷기가 불편하다
내려서고 전면 봉우리로 출발 5분 후 내려서고 오른 곳에서 다시 방향이 남서로 틀어내리는데
좌측(동)저 멀리 월악산(183.7m)과「순천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13시34분 마치마을과 대강리 방면의 옛 소로 흔적의 안부를 지나 분기봉을 향해 4분 여 오르니
서쪽 마치고개 쪽 지능선 분기봉이다
▽ 우측 마치고개 너머로 봉두산성의 258m와 봉두산425.9m이 보인다
▽ 멀리 벌교 시가지 뒤로 제석산과 그 좌측 뒤 멀리 오봉산이 보이고
▽ 송장고개를 지나서, 올라서니 병풍산과 마루금의 분기봉이다
▽ 송장고개에서 분기봉을 오르며 뒤돌아봐도 천치재와 존제산이 보인다
▽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향하다가 좌측 멀리 바라본 순천만과 월악산
우측 저 멀리 아침에 지나온 존제산 일원의 분기봉과 호남정맥의 주월산 일대도 아득히 보이며
분기봉에서도 4분을 더 남쪽으로 이어지니 다시 방향이 남동쪽으로 휘는 서쪽 지능선의
해발 315m 정도의 봉우리고 몇 걸음 내리고 둔덕 같이 올라선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노라면
저 앞으로 지나갈 x303m가 보이고 뚝 떨어져 내린다
5분 여 내려서면 좌측에서 흘러온 묵은 산판 길을 지나고 몇 걸음 내려서니 임도삼거리다
303m 오름은 베어진 나무들과 잡목들 누렇게 말라버린 자리공도 보이지만 뚜렷한 옛 산판 길의
오름은 은근하게 이어진다
13시55분 우측 능선 분기봉 인근은 울툴불툭한 바위들이고 남동으로 휘어 4분 여 내려선
상태에서 오름은 힘이 든다
14시09분 올라서니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펑퍼짐한 303m 고 내리고 오름에는 노간주나무들이
보이고 우측아래로 보이는「원등제」는 녹색으로 반짝인다
금방 북동쪽 짧은 분기봉에 오르고 내려서려니 바위들이 밟히며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오름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이보이니 아마도 송전탑 때문에 생긴 길이지만
마루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좌측 저 편으로 두방산 정상부와 그 아래 사면으로 민가 한 채가 보인다
▽ 임도 삼거리를 지나고
▽ 두방산 정상부는 젖꼭지를 닮았다
▽ 303m 정상에 올라서고, 잠시 내려서면 바위지대다
14시21분 내려선 펑퍼짐한 곳을 지나 소나무들이 보이는 작은 봉우리로 오름이고 오르다가
뚜렷한 송전탑 길을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올라선 해발 290m 정도의 봉우리는 좌우 지능선이
분기한다
평탄하듯 내려서고 넝쿨들이 많은 곳을 지나서 오름에는 다시 송전탑 때문인지 한전의 빨간색
띠가 자주 보이며 걷기 좋은 길을 따른다
14시35분 남쪽 마륜리 방향 능선이 분기하는 소나무 참나무 잡목들이 어우러진 x291m고
다시 마루금은 잡목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피해서 동쪽으로 내려서다보면 우측 저 아래
파란지붕들의「원등마을」이 보이고 그 앞으로 펼쳐진 반듯하게 정리된 논들이 시원스럽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나무들을 감고 올라간 넝쿨들이고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들이고 잠시 후
언제 적의 무덤인지! 잡목들과 넝쿨들로 어지러운 폐 무덤은「礪山 宋公」비석은 말짱하다
14시50분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255m 정도의 봉우리 같지 않은 모호한 곳 이곳이
중요 포인트다
진행방향이던 동쪽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완전히 틀어서 원등마을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독도주의 지역이다
내려서다보면 반석 같은 바위가 보이지만 지나서 돌아보면 제법 높은 바위고 3분 후
봉분은 망가지지 않았지만 나무들이 자라난「礪山 宋公 陽城 李氏」와 그 앞으로도
「陽城 李氏」의 무덤이 나란히 하고 있다
▽ 291m 정상과, 마루금이 남쪽 원등마을 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점
▽ 여산 송공 양성이씨 무덤들이 나란히 있는 곳도 포인트다
▽
고도를 줄이며 조심스럽게 내리다 보니 우측사면으로 흘러내리는 족적이 보이지만(15시05분)
그쪽은 계곡 쪽으로 내려서는 것이라 판단하고 바로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빼곡한 잡목가시들이
가로 막으며 선답자들이 전혀 지나가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결국은 내려서서 돌아보니 본인은 원통마을을 관통하는 지점으로 내려섰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는 것이 맞는 것이 그 지점은 Y로 능선이 갈라지는 형태다
결국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던 쪽으로 내려섰다면 원등마을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 내려서는 것이 마루금이 맞다는 것이다
아무튼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난 상태에서 마을로 내려서고 마을 입구를 벗어난
시간이 15시21분이다
전면 남쪽은 산에서 보았듯이 경지정리가 된 광활한 논들이 펼쳐져있고 전면 우측(남서)으로
나지막한 동산이 보이는데 마루금의 △88.2m다
남쪽으로는 마을 앞으로 길고 곧게 뻗은 시멘트 농로 저 앞으로 송전탑과 △88.2m에서
다시 동쪽으로 휘어간 마루금 상의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한 무덤들도 보인다
마루금은 원등마을 우측 앞 동서를 가르며 동강과 대서를 잇는 2차선 도로 앞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경지정리로 높낮이가 같은 모양이나「마등마을」과「원등마을」중간쯤의 위치에서
2차선 도로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두 가닥의 시멘트 포장의 길이 보이는데「축내」버스정류장이
있어 바로 축내마을로 향하는 길보다 직전의 길이 더 높아 보이고 분수령으로 보인다
지금이야 경지정리로 잘 만들어진 농수로를 통해서 물길이 여기저기로 흘러가겠지만
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 원등마을 앞에서 뒤돌아보면 모호했던 마루금을 확인 할 수 있다
▽ 전면 우측(남서)으로 88.2m 가 보이면 진행하는 마루금
일단 그런 판단에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다가 처음만난 남쪽 시멘트 길을 따르다가
15시33분 시멘트 길을 버리고 서쪽으로 틀어 둔덕 같이 오르면 마늘밭을 가르고 2분 후 다시
축내 버스정류장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시멘트 길을 가르면 나지막한 고개에 해당되고 좌측으로
하얀색의 민가를 끼고 다시 올라서면 잘 조성된 무덤들을 지나서 올라선 밭의 정점은
해발 약 55~60m 정도다
남서쪽으로 휘며 내려서면 농로를 가르고 전면의 송림아래 무덤진입로를 통해서 △88.2m로
오른다
15시42분 오래된 석물의「礪山 宋公 南平 李氏」쌍무덤 뒤로 올라서니 잡목들 아래 평탄한
곳에 이끼 낀 낡은 삼각점의 △88.2m 정상이고 다시 무덤 옆으로 남쪽으로 평탄하듯 내리고
둔덕 같이 오르면 삼각점에서 2~3분 후 마루금은 다시 동쪽으로 휘어가는 분기점 우측아래도
여산 송씨 무덤이다
잡목을 헤치며 좌측 아래 축내마을을 끼고 동쪽으로 내려서며 우측아래를 보면 시멘트 길이
보이고 잘 조성된 무덤들이다
15시51분 내려서니 좌측으로 축내마을과 마늘 밭 사이로 이어가는 시멘트 포장 농로가
마루금이다
봄을 느낄 수 있게 밭두렁에서 나물캐는 여인네도 보이고 전면(동) 저 앞으로 낮은 야산지대로
송전탑과 밭들이 진행할 곳이다
▽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우측의 밭을 통해서 88.2m 로 향한다
▽ 88.2m로 올라서며 뒤돌아본 원등마을 쪽에서 달려온 밭지대 통과의 마루금
▽ 88.2m 정상
▽ 축내마을 저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
잠시 후 좌측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가르고 올라서 마늘밭을 지나면 넓은 잔디 조성지가
나타나서(56분)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숨을 고르고 가기로 한다
휴식하며 북쪽 들판 저 앞으로 원등마을 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정면으로 확실하게 보이고
그 우측 뒤로 뾰죽하게 솟은 산은 첨산(314m)이다
16시03분 출발, 밭두렁에는 이미 피어난 야생화가 잠시 눈길을 주지만 갈 길은 아직도 멀었고
냉이도 지천이다
광활한 황토의 밭들은 거의가 마늘이 심어져 있고 살짝 2~3분 오르니 송림지대고 남쪽으로
몇 걸음 휘었다가 남동쪽으로 잡으면 무덤들이 나란히 보이는 수례 길을 따라 내리니
성안마을로 내려가는 시멘트 농로를 가로지르며 오르면 송전탑이다(10분)
마늘밭과 묵밭을 끼고 오르면 숲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매실과수지대고 전면 105m를
올라야 한다
오르다보면 잘 조성된 무덤진입로가 우측으로 흘러가는 것이 보이지만 마루금에서 벗어난
것이고 어차피 잡목의 능선을 오르려지만 좌측으로 나무를 베어놓아서 괜찮게 올라선다
16시20분 올라선 x106m봉 분기봉은 무덤1기가 자리하고 나무를 베어놓아 시야가 터지는 곳이다
무덤 뒤 남쪽으로 넘어서려면 베어놓은 편백나무 가지와 편백나무들이 막는다
▽ 잔디 휴식지에서 북쪽 원등마을에서 88.2m로 진행하는 마루금을 본다
▽ 당겨본 첨산과, 휴식지에서 뒤돌아본 88.2m
▽ 송전탑 뒤 봉우리가 106m 분기봉에서 우측(남)으로 넘어 내려간다
▽ 106m 분기봉
남쪽으로 넘어서도 편백나무 아래 녹색의 넝쿨들이고 내려서다가 해발 약 75m의 둔덕을 오르고
다시 잡목사이로 내려서니
16시28분 차량들이 간간이 지나가는 2차선 도로의「가드릿재」로 내려서고 도로건너
좌측 편백나무 아래로 넓은 길이 보이지만 좌측사면으로 휘돌아가니 그냥 남쪽 x85m
분기봉으로 올라간다
도로에서 7분 후 올라선 85m 분기봉에서 다시 동쪽으로 바꾸며 내려서려니 족적은 희미하지만
잡목아래 넝쿨가시들이 은근히 시비(?)를 걸고 부드럽게 약간 내려섰다가 평탄하게 이어진다
16시40분 내려서다보니 넝쿨들을 이고 있는 바위들을 지나니 빼곡이 자라있는 시누대 군락지가
앞을 막는다
5분에 걸쳐서 씨름하듯 시누대 군락을 빠져나와서 살짝 내려서니 밤나무들이 평탄지대다
북동쪽으로 올라서니 (58분) 해발 70m의 봉우리인데 약간 모호하다
조심스럽게 능선을 따르니 5~5분 후 시야가 확 터지며 넓은 지대의 가족무덤이 나타타니
상석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 후 5분 만에 출발(17시08분)
무덤을 지나면 좌우를 가르는 수례길이고 전면의 넓은 수례 길로 오르면 묵밭 같은 공터들이고
일대는 탱자나무들이 보인다
▽ 내려선 가드릿재
▽ 빼곡한 시누대 군락을 빠져나오고, 해발 70m 정도 이곳이 좀 모호하다
▽ 무덤지대에서 두방산 병풍산을 뒤 돌아본다
넓은 공터를 지나서 송림아래 둔덕 같이 올라서면「대웅아트산업」간판의 컨테이너 박스다
(17시11분)
내려서면 시멘트 농로가 이어지고 우측은 과수단지 좌측은 밭들 저 편으로 동강면 소재지가
보인다
일대의 남쪽은「온동마을」이 자리한 지점의 마루금이며 삼봉을 오르기 전의 도로가 보인다
15시20분 시멘트 농로와 2차선 도로가 만나는 곳에는 큰 바위가 있고 좌측으로는 비석이
서있다
도로 건너 마루금 쪽은 태양열시설이 있어 펜스로 막아놓았으니 우측의 밭을 통해서 오르려면
우측아래 축사도 보인다
밭을 지나오르면 무성한 억새사이로 돌보지 않는「昌寧 曺公 平山 申氏」비석이고 잡목사이로
오름이다
17시35분 올라서니「通德郞 淸州 楊公 水原 白氏」의 무덤이 자리한 100m 정도의 삼봉 전위봉
이고 내려서면「sk동강기지국」시설이 자리한 안부고 우측「금곡마을」쪽 기지국 진입로가
보이며 삼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17시45분 기지국에서 7분 여 올라서니 가시잡목이 무성한 펑퍼짐한 삼봉정상에서 참나무
낙엽에 묻힌 삼각점을 찾느라 여기저기 들 쑤시니「순천317 1986복구」의 낡은 삼각점이다
▽ 컨테이너 송림지대를 오르고 내려서면 넓은 농로가 나타나면 좌측으로 동강면이 보인다
▽ 농로를 따라서 삼봉 전위봉으로 올라선다
▽ 동강기지국을 지나서 올라선 삼봉 정상
남쪽으로 내려섰다가 x92m만 넘어서 내리면 오늘 1차 계획한 탄포삼거리가 될 것이다
시간상 2차로 계획한 혼백산과 천봉산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산행은 막바지다
17시55분 삼봉에서 내려서니 92m 사이의 마루금에는 절개로 훼손된 채석장이 자리하고 있고
92m 오름도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우측으로 휘돌아 올라야 할 것 같다
▽ 우측 전면으로 득량만을 바라보고
▽ 93m 전위 안부는 채석장이고 93m도 절개를 이루고 있다
▽ 산행이 끝난 탄포삼거리
여기서 쓸데없는 꾀를 부려서 나중에 후회를 하는 것이 나름대로 판단하기를「92m를 넘어가도
도로로 인해서 절개지가 나타날 것이니 그냥 돌아가자」 나름 我田引水격 판단을 하고 채석장
우측아래 진입로를 통해서 77번 도로로 내려서서 92m봉을 좌측으로 두고 도로를 따라 휘돌아
오르는 격이다
그러나 도로따라 올라서보니 절개지가 나타나야 내 생각과 일치하는 건데 웬걸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이니 후회를 하게된다
도로가 마루금인 상태에서 잠시 도로를 따라 걷게 되고
18시10분 폐쇄된 옛 검문소가 자리한「탄포삼거리」에서 오늘 산행을 접는다
이후 지체하지 않고 동강택시에 전화를 하며 걷는데 바로 뒤에서 달려오는 버스가 있어
타고 보니 벌교행이다
벌교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리니 곧 순천행 버스로 연계되고 순천터미널에서 40분 후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소주한 병의 반주를 겯들인 식사 후 잠에 푹 빠져서 대체로 일찍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