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켈커타에서 4월의 선교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벌써 인도는 태양의 더운 열기로 모든 생물들이 숨을 헐떡거리며 시원한 곳을 찾는 계절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 더위는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더욱더 강해지면서 자연들을 피곤케 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학교사역에서 학기말 시험을 치루며 동시에 새 학기로 1-3월까지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 운동회와 인도 개천절 등 행사로 잠시의 여유도 없는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신입생들과 진학하여 다른 학교로 가는 학생들, 학교 단장을 하면서 4월도 중순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1300여명의 학생들과 일년을 지내야 할 모든 학과과정 특히 컴퓨터 교실을 만들기도 했으며 각 반의 교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교회사역은 미션센터에 가건물로 있던 모든 것들을 철거하면서 교회신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특히 황현수전도사님께서 약 한달 동안 이곳에 계시면서 철거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당할 수 없었던 철거작업을 교회 철없는 청년 몇 명들과 함께 기초 작업을 거의 마무리 해주신 전도사님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성 금천교회 목사님과 함께 4분의 장로님께서 시골에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방문하셔서 신축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약 70명의 교인들이 있는 곳이지만 교회가 없어서 한 과부의 집에서 가정예배처럼 예배를 드리다가 이렇게 큰 하나님의 축복으로 교회건물을 선물로 받는 기쁜 사건까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짓기도 전에 마을에서 기독교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교회를 짓기 위해 기도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철거를 한 미션센터에서 서울 동일로 교회에서 기증하신 헌금으로 3-4층의 교회를 지으려고 당회장 목사님 되신 김오용 목사(많은 웃음을 우리에게 주셔서 잠시나마 스트레스와 긴장의 연속인 현장을 부드럽게 해주셨음)께서 신축예배를 드려 주셨으며,
대구 삼성교회 담임되신 이정인 목사님(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밀하게 보시며 앞으로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행정적인 일까지 체크해주시며 사역지의 직원까지 격려와 발전할 수 있는 점을 지적해 주심과 함께 건축헌금을 해주셨음)께서 14명을 위해 세례식 베풀어 주셨으며,
김선규 목사님(부드러우심과 인도의 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함)께서 열정적인 설교와 세례교인 약 90여명을 위한 성찬식을 집행해 주셨으며
서울 평안교회 황연호 목사님께서 (귀한 헌금과 함께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보여주심)confronce 형태로 가정예배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어떤 자세로 가정교회를 이끌어 가며 자기의 사명을 어떻게 잘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강의식으로 해주셨습니다.
뒤이어 부활절을 맞이하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하시려 오셨고 돌아가셨으며 다시 부활하심에 감사하며 같이 일 년간 무결근 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끝으로 교회 건축으로 어수선한 장소이유로 소박한 주일을 보냈습니다.
다시 대구 북부 교회 담임목사님과 함께 전도사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집사님 15명의 팀으로 단기선교 방문을 맞이하여 인도를 보시며 선교지의 절대적 필요성인 기도를 말씀하시며 탐방을 하셨습니다. 선교지 방문으로 인도는 처음이라시며 매일 예배를 드림에 말씀마다 은혜를 받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부탁은
1. 미션교회 신축과 시골 교회 건축이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2. 가정예배가 날로 하나님의 간섭 속에서 이루어 가도록,
3. 시골 머니까에 교회 건축을 할 수 있도록,
4. 사역지의 학교와 보육원, 기숙사, 교회, 가정교회 사역 등이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진행되도록,
5. 저의 영적생활에 하나님과 늘 교제하며 의지하고 살도록 등 입니다.
6. 하나님의 은밀하심의 사랑과 은혜가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도 켈커타에서 유 순 옥 선교사 드림
첫댓글 많은 수고와 봉사와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더운데서 수고가 많으시니 건강도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