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좋아하셨던 곡입니다.
1997년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을때 부등켜안고 목놓아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어제 9시경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권양숙여사일행과 마추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상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권양숙여사님의 눈가에는 눈물이 맻혀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조문객들이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너가 우리가 되고
내가 우리가 되고
그렇게 모두 하나였습니다.
5만원짜리 독후감을 쓴 아들녀석도 문상을 마치고 눈시울이 붉어져나왔습니다.
둘째아드님 김홍업前의원과 권노갑,한화갑,한광옥,정세균대표,정동영의원,추미애의원이 문상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목이메인 이별가를 부르고 또 부르고 해도 고인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항상 민중들보다 한 발만 앞서가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시고 백성들이 힘들어할 때는 뒤돌아서서 손을 잡아주던 그런 가슴 따뜻한 할아버지대통령이셨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그리고 우리들에게 희망으로 꼭 부활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렇게 보내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평생을 바쳐서 일궈낸 민주주의가 다시금 짓밟히는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떠하셨을지....정말 서러움이 북받쳐 오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분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는 차마 못볼일들을 많이 보고 가시는구나 싶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올려주신 음악이 가슴을 에여서 멍하니 들으며..아침부터 계속 여기서 이러고 있네요.....노대통령님도..김대통령님도...우리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살아계시니 가셔도 가신것이 아니라 그리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습니다.. 님...고생 많으셨어요....고맙습니다........(_ _)
우리 모두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습니다. 마음껏 슬퍼하지도 못하는 작금의 현실이 더 서글퍼집니다. 읽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