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에서 하루 밤을 보내는데 오늘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아침5시부터 준비작업 하느라 바쁘게 움직여 나 또한 그런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산행준비를 해놓은 후 아침식사를 하고나니 날씨가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져 차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07시10분에 주암행 버스(광주 06시05분발행)를 타고서(교통비:1,600원) 한영휴게소로 이동해 모후지맥 마지막구간을 진행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한영휴게소에서 하차해 운월재로 오르기 위해 동북가든으로 들어서는데 어제 무탈하게 통과했었던 민가의 대문을 오늘은 어떻게 통과할까 고민하며 진행하다보니 민가의 대문이 밖에서 잠겨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민가에 사람이 없다는 증거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계곡을 이용해 민가로 들어섰다 뒤로 빠져나가 운월재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모후지맥 2구간 실트랙 =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저기 버스가 들어오고 있네요..
사평에서 승차한 버스는 유천리를 들어갔다 나와서 한영휴게소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고, 홀로산꾼은 그렇게 한영휴게소정류장에 편안하게 하차해 모후지맥 마지막구간을 진행하게 됩니다.
동북가든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민가를 통과하는게 마음이 걸려 고민하며 들어서보니
다행히도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대문이 밖에서 잠겨있네요...
좌측의 담벼락을 따라서 계곡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동북가든 뒷쪽을 이용해 계곡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시설물도 자리하더군요
사람은 없는데 바로앞 건물입구에서 견공 한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지만 짖는 목소리도 엉성하고 바짝 긴장한듯 움츠려있더군요.
저 나무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올무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폐임도에는 잡목이 무성해 여름철에는 좀 피곤하게 진행하게 되겠더군요.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임도는 뚜렷하게 이어지더군요.
저 위가 운월재입니다.
운월재에 도착해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는데 오늘 진행한 마루금 상태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산죽지대를 원없이 통과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산죽밭의 마루금은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다보니
좌측 옆으로는 편백나무숲이 함께 이어지고 있더군요.
고도 약 450m능선에 다 올라온 것 같네요.
한영휴게소로 내려서는 민가에서 통제를 한다면 아마도 후일에는 이곳 고도 약 530m 능선에서 우측의 능선을 타고서 한영휴게소로 내려서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오늘은 철쭉꽃의 환영을 받으며 마루금을 이어가게 되네요.
능선은 편안하게 이어지네요.
잠시 잡목들이 자리하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고요.
우측 아래로 유천제를 내려다 봅니다.
고도 60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 아래에는 무명봉인 고도 492.3m봉이 자리하는군요.
또다시 잠시나마 산죽지대를 헤쳐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오늘은 산죽지대를 얼마나 헤쳐가게 될지..
그래도 진달래꽃이 반겨주니 편안한 발걸음으로 진행하게 되네요.
저 앞에 운월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잠깐 내려섰다 올라야 되겠네요.
진달래꽃이 산죽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있으니 또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운월재를 출발한 46분 후에 운월산에 올라섰네요.
시야가 좀 흐리긴 해도
조계산의 산줄기가 운무사이로 조망되기도 하네요.
운월산은 좌측 광천리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조금 더 좋아보이더군요.
어쨌거나 조망을 즐긴 후 셀카로 인증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엉거주춤한 자세로도 인증을 남겨보고요.
모후산을 조망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
다시 산죽지대가 잠시 나타나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낙엽을 밟아가며 진행하는데 먼지가 많아요...ㅎㅎㅎ
좌측 용문과 우측 유천이 내려다보이는 홀쭈기능선에 내려섰다 오르면
다시 산죽능선이 잠시 나타나고
고도 약 640m능선에 올라서니 바위들이 자리하면서
산죽지대가 다시 나타나는데
산죽들이 조금은 거칠게 자리하기도 하는군요.
지형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지 않은 689.5m봉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네요.
표시판을 설치하신 수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표시판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산죽지대는 다시 시작되고요.
그래도 산죽의 키가 작으니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네요.
고도 약 660m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 유치재로 내려서게 되는데
.유치재까지는 고도 약 130m 정도를 떨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이렇게 길게 내려서게 되지요.
모후산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저 아래가 유치재인데
유치재로 내려서는 안부에는 잡목들이 잠시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모후산의 전모를 다시 한 번 조망하고 내려가게 되네요.
너덜바위지대를 잠시 통과하고 나니
유치재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화순에서 유천리로 들어서 유치재로 올라선 후 모후산으로 오르던지 용문치로 올라서 모후산으로 오르던지...모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이제부터는 일반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하게 되니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을것 같네요.
오르막 능선에는 이렇게 로프도 매어져있기도 하더군요.
너덜바위길을 지나고나니
가파른 오르막능선이 시작되네요.
지나온 운월산을 뒤돌아보고 오릅니다.
운월산 그리고 어제 진행했었던 밤실산 그 뒤로도 돌아보고요.
저 멀리 호남정맥의 산줄기도 가늠해보고 진행합니다.
계단을 이용해 오르기도 하고요.
좌측 남방재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해봅니다.
좌측 대광리쪽을 내랴다봅니다.
꽃을 바라보니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네요.
고도 673.7m봉을 대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능선
조계산쪽 다시 한 번 조망합니다.
조계산은 물론이고 광양의 백운산까지 조망되는 것 같네요.
운무만 없다면 정말 멋진 조망인데 아쉽네요.
정말 장관입니다.
모후산에서 좌측 대광리로 내려서는 능선도 멋지네요
전망대에 올라서니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네요.
모후산의 모습입니다.
모후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요.
막바지 오르만 능선은 게단을 이용해서 오르게되는군요.
마지막 진행할 능선을 바라보고요.
집게봉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모후지맥의 끝자락을 바라보면서 내려갑니다.
고속도로 처럼 등로상태가 좋으네요.
고도 804m봉의 모습입니다.
지맥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지만 전방의 집게봉으로 올라가 점심을 먹고 진행합니다.
집게봉의 모습입니다.
우측 유마사를 내려다봅니다.
유마사가 평화롭게 내려다보이네요.
아내표 점심과 간식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 식사를 끝내고 마시 지맥길을 이어가네요.
유마사
몇번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네요.
이곳에서부터 막걸리재까지는 산죽지대를 따라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네요.
이 산죽지대가 정비되지 않았다면 엄청 힘들게 내려서게 되었겠죠...
막걸리재에 내려섰네요.
막걸리재를 뒤로하고나면 잠시 잡목들로 인해서 고생하게 되더군요.
좌측으로 비켜있는 삼각점봉인 고도 515.8m봉이 자리하지만 별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냥 우측으로 꺾어 진행합니다.
가시잡목들이 정말 힘들게 하더군요.
이 바위를 지나니 잡목지대를 벗어나게 되네요.
코재에 내려서게 됩니다.
철쭉꽃이 화사하지요.
고도 426.7m봉의 모습
고도 426.7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요.
또다른 426.7m봉입니다.
오늘은 조금 빨리 진행된 듯 싶네요.
이곳에 고도 약380m능선인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복교로 하산할 수 있는 능선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삭시로 내려설 수 있겠네요.
조망이 트이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호남정맥의 마루금을 조망해봅니다.
인증을 남기고요.
주암호를 바라보면서 막바지 하산길로 접어드네요.
잠시 잔솔밭도 지나게 되고요
주암호
저 멀리 조계산과 호남정맥의 마루금을 조망하고요
천봉산(611.7m봉)도 바라보면서 내려서다 좌측의 숲으로 내려서고
아스팔트포장도로에 내려섰네요.
모후지맥의 끝자락으로 향합니다.
저 묘지뒤로 들어서면 160.5m봉이네요.
마지막 160.5m봉에서 셀카인증을 남긴 후 주암호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 공식 지맥산행을 끝내고 복교까지 걸어가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사평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