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위의 경우와 오정현목사님의 경우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1. 싯점이 다릅니다.
오목사님은 15년전 끝난 일이고(표절 공소시효, 3년) 세분은 몇년전의 일이거나 최근의 일입니다.
2. 내용이 다릅니다.
서울대 교수는 미국 다른 대학교수의 논문을 100% 베낀 것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야말로 도둑질 입니다.
김미화와 김미경 김혜수의 경우는 오리지널 저서로 부터의 표절 시비가 아닌, 다른 논문들 몇개를 가지고 논문을 추출한 경우입니다. 연구능력과 연구의지의 차원입니다.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것입니다. 억울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3. 그들이 하는 일의 본질을 내려놓은 것이 아닙니다.
서울대교수는 좀 다르지만, 김미경 김미화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사퇴한 것입니다. 강사나, 방송인 자체를 그만둔 것은 아니지요. 그런면에서 오목사님도 지금 그와 방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목사님의 심정을 알 수 있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4. 표절로 판정한 곳이 다릅니다.
서울대 교수는 표절 판정을 서울대가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교수가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가 논문을 발표한 한국정치학회에서 한 것입니다. 교과부 기준에 보면 연구부정에 관한 판정권한은 논문을 승인해준 학교나 기관에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소속은 서울대이지만, 그의 논문을 승인해 준 곳은 정치학회입니다. 정치학회에서 문제가 되는 논문에 대해 표절 판정을 내렸습니다. 서울대는 이 부분에 대해 판정에 해당되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오목사님의 경우 당회가 판정을 했다는 면에서 다릅니다. 우리 당회가 좀더 신중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김미경, 김미화는 학교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전 CBS가 오목사님의 논문 표절 문제를 다룬적이 있는데, 아무나 표절 판정을 할 수 없다는 어떤 패널의 주장이 있었습니다. CBS의 직원이나 종사자라 할지라도 표절 판정은 CBS가 아닌 해당 대학이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말이었고, 결국 여론 재판식으로 전문영역의 것을 쉽게 대중의 영역으로 쉽게 가져 오지 말자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되 CBS가 당하네요. 김미화는 CBS라디오 진행자 입니다. 이렇게 남을 치면 자신도 당하는 법입니다. 당하지 않기 위해 남을 안치는 것이 아니라, 당할일이 아닌데도 남을 치게 되면 당하고 나서도 할 말이 없게 되지요. 아마 CBS내에서도 김미화씨를 살리고 싶었지만 워낙 오목사님을 공격했기에 차마 그럴 수 없었을 것입니다.
5. 활용 빈도가 다릅니다.
서울대교수는 학자 입니다. 자기가 베낀 논문을 포함한 이전의 연구 주제들을 가지고 지금도 먹고 사는 분입니다.
그러나 오목사님은 박사 논문을 가지고 대학강단에 서거나 그것을 조건으로 어떤 추가적인 자격을 가진적이없습니다. 즉 전문 연구자가 학자 혹은 교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점에서는 김미경, 김미화씨도 동일 합니다.
첫댓글 정확하게 잘 정리하셨습니다.
교회가 논문 판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날 잡아서 장로와 서리집사들중 논문을 쓴 사람 대상으로 진상 조사해서 사퇴시킨다고 해도 할 말없습니다.
정리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공감합니다^^
공감글 감사합니다^^
공감글 감사합니다^^
논문표절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 덧붙입니다.
김미화 : 성균관대 석사 2011년
김미경 : 이화여대 석사 2007년
김용찬(서울대교수) : 한국정치학회(학위논문아님) 2004년
김혜수 : 성균관대 석사 2001년
오정현목사님 : 포체스트롬 철학박사 1998년, 바이올라 목회학박사 2005년, 포체스트롬 박사논문수정 2012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꿔치기란 말은 의도성이 다분하네요... 수정보완해서 다시 논문을 제출하신 겁니다. 해당학교에서는 전혀 불필요하다고 확인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몇몇 부분에서 인용 각주가 빠졌지만 '의도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공식 설명했지요. 표절님도 그렇게 알고 계신거죠? 다만 감정적 컨트롤이 않되어 그렇게 표현하신 거잖아요? 이런게 <의도성>이란 것입니다. 그 마음을 주께서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명한 학자분들 중에 본인의 한가지 이론을 평생 수정보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논문은 평생 수정보완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학자도 인간인지라서 시대에 따라 증거들이 나오면 수정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게 논문이죠.
표절 닉네임은 고직한 선교사 이거나 아니면 그의 아들이거나??
오정현 목사님은 지금의 일로 충분히 당할만큼 당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표절님 당신도 그만 하시지요. 당신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당신이 가진 정체성과 직위, 소유와 영향력 등을 모두 내려 놓아야 하나요? 당신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아무 죄 없다면 당신이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세요. 아니라면, 침묵하시는 것이 님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절님. 표절님이 쓰신 논설이나 논문 하나 올려 주세요. 봐 드릴께요.
저 사람은 대학이나 나왔을까요? 논문도 한편 아니 학술지 한편 못 읽어본 자 임에 분명합니다. 줏어들은 걸로는 한계가 있는데 딱 그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