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토) 저녁 7시에 강원도 사북 흑빛공부방에서 임길택 선생님 문학공원 설립과 시비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한다고 연락이 와서 다녀왔습니다. 사북 흑빛청소년문화센터에 있는 흑빛 공부방에서 모였는데
임길택 선생님 사모님, 사북지역 주민 대표, 정선군청 직원, 제자 대표, 글과 그림 대표,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 어린이도서연구회,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에서 모였습니다.
회의 내용은
1) 선생님 무덤에 있던 시비를 각 단체가 함께 세웠는데 이를 새로 조성하는 공원으로 옮기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지금 무덤은 없앴지만(물리 차서 재작년에 화장을 하였습니다.) 시비 근처에 재를 뿌렸으므로 그냥 두는 것이 좋겠다는 유족 뜻에 따라 시비는 그대로 두고 주변 정리를 하고 길가에 안내 표지판을 세울 수 있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2)군에서 지원을 받아 사북공공도서관 앞에 임길택 문학 공원을 세우겠다고 합니다.
3) 내년 봄 공원 개장과 함께 사북 지역 연극모임에서 임길택 선생님 노래극을 만들어 공연하고, 흑빛공부방에서는 음악회를 주관하겠다고 합니다. 다른 단체에서도 한 가지씩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예)시화전, 동화 읽어주기, ---
돌아오면서 우리 회에서는 봄 호를 임길택 특집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 7일 모임 때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이오덕 문학 잔치를 해야겟지요? 어떻게 할지 좋은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