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크리스토퍼 나눔터의 개설을 축하드려요.
저는 1999년 서울에서 크리스토퍼4기를 수료했고
서울과 수원, 이천, 오산 등지에서 강사활동을해왔으며
지금의 수강생교재를 번역(전면개역)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허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변리사이며
2003. 8. 31"하늘의 오두막집"cafe.daum.net/skyhut이라는
카페를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살아가는 기쁨"이라는 명상집을 냈고
지금도 집필과 강연, 그리고 클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 클의 내실있는 발전을 기원합니다.
***<운영자님께>***
카페운영에 대한 저의 경험을 소개해 드리고 싶군요.
저도 게시판을 9개 운영하다가 얼마전에 4개로 줄였습니다.
갈수록 게시판마다 글을 올리는 것도 힘들지만
방문자들을 이 방 저 방 기웃거리게 하는 불편도 생각했습니다.
지나다보면 게시판 몇개는 자연히 시드는데 미리 3개로 통합하면
오히려 알차고 탄력있을 것입니다.
초기에는 방문자 모두를 정회원으로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처음에는 자주 방문하고 글이나 꼬리글을 올리지만
한달만 지나면 꼬리글조차 찾아보기 어려워집니다.
하물며 준회원이라고 하여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을 제한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글 올리는 것을 더욱 장려하고 북돋워야 할거예요.
불필요한 글이면 그 때가서 삭제하거나 자격을 제한하면 될테니까요.
운영자를 여럿이 두고 운영자들이 가끔씩 모여 카페 운영에 대해서
논의하고 정성을 모으도록 해보십시오. 그것을 소홀히 하면
쥔장 혼자서 글 올리고 모두들 말 없이 읽고만 가는 카페가 됩니다.
회원들이 서로 회원정보를 알 수 있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두 닉네임을 사용하며 누군지도 모르는 가면무도회가 되어서는
아무도 마음속의 말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유익한 정보나 지식이라는 미명아래 회원이나 방문자를 훈육하려는
글은 방문자를 쫒아내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선배로부터, 교사로부터
훈육만 들어온 우리들이기에 가르치려고 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마치 클 이야기가 자신의체험적 고백이어야 하듯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박형준 올림
첫댓글 와.. 대단대단... 뼈와살이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박형준선생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진행하는 것이니 이와 같은 조언이 저에게는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입니다. 알찬카페를 만들기위해 좀더 많은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형준 강사님 감사합니다. 좋은 교훈으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