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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장안산~차고개 🌗[185] 금남호남정맥•1th(무령고개~수분재) - 3/12(토)/2022
이슬하 추천 0 조회 232 22.03.16 01:4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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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16 10:21

    첫댓글 백두대간, 낙동정맥을 연이어 끝내고 바로 호남정맥을 시작하는 열정과 꾸준함이 부럽습니다. 4년전 겨운이의 어린이 모습이 어엿한 청소년으로 성장한 것도 새롭습니다.

    저도 호남정맥 하행길을 무등산부터 같이 시작한 안사람을 위해 영취산부터 다시 시작하려 했는데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하느라 미루고만 있습니다.
    4월부터는 여유가 생길 것 같으니 열심히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 ^^


  • 22.03.16 11:00

    준비를 철저히 하시니 잘 아시겠지만 혹시 염려스러워 말씀 드립니다.

    장수 수분재 휴게소에서 신무산쪽 정맥길은 과거에는 맞은편 언덕의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했었습니다.
    저도 09년 하행길에는 표지깃만 보고 그렇게 갔었고, 작년 상행길에는 표지목따라 마을쪽으로 잘못 내려온 줄 알고 다시 과거 능선길로 신무산에 올라갔었습니다.
    물줄기를 따라 내려오며 확인한 결과, 휴게소 맞은편 언덕 오른쪽에 있는 개울물이 금강쪽(장수읍)이 아니라 도로밑 하수관거를 통해 휴게소 뒤 섬진강쪽(번암면)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네 어르신에게 여쭤본 결과 도로가 놓이기전에도 섬진강 쪽으로 흘렀고 수분재 도로공사 후 고개마루가 더 높아 보여 착각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수분재 버스 정류장 뒤쪽 마을길과 논길을 따라가다 장수군에서 만든 금남호남정맥 이정표 말뚝을 따라서 신무산에 오르시면 됩니다.
    (e산경표에는 과거 능선길로 잘못 표기되어 있고, 트랭글에는 마을길을 통해 정맥길로 안내되어 있네요.)

  • 작성자 22.03.17 21:47

    아 그래요? 물줄기를 넘어가면 안되는데 이제 개울물이 안보여 물줄기를 넘게 되니 주의하란 말이군요.
    제가 참조하는 2개의 지도를 보면서 잘 이해가 안됐는데 감사합니다

  • 22.03.16 10:56

    트랭글 수분령에서 신무산. (마을(생태공원)쪽으로 우회 안하고 논길, 밭길 정맥길 따라 갈 수 있음.)

  • 작성자 22.03.17 21:49

    또 하나 참고하는 지도는 첨부하는 겁니다.
    봉화동천님이 주지하신 내용 참고하여 바르게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3.17 21:51

    위 지도가 물줄기를 비켜가는 길인가보죠.
    많은 도움되어 감사합니다.

  • 22.03.16 10:57

    e-산경표 과거 우회 능선길. 지도상 물길이 번암면 쪽으로 흐르는데 파란색 정맥길은 물길을 건넜음.

  • 22.03.16 11:09

    오우~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네요?
    지나간 얘기와 현실을 오가며 느꼈던 감회의 변화를 언급해주셨습니다.

    아 좋은 말씀.. 너무도~ 눈에 쏙쏙 박히는데요?
    이든이와 겨운이 어릴적 모습에 역시 사진이란 이런 행복을 주는구나 라고 생각해보며.
    이글을 떠올려봅니다.

    " 나는 제대로 살아가는걸까? 정말로 나는 합리적일까?

    인간은 결코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건 하나의 지향하고자 하는 방법론적 희망일뿐.
    '합리적인 존재'라는 명제는 자신의 행동을 비춰보는 거울로서 기능할뿐~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신의 경험과 편견, 감정, 지식을 총동원해 판단하는 존재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경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도와주고 싶다.

    세상은 불확실하고 개인 역시 불완전할 뿐!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자신만의 그 무엇을 축적해갈 수 있는 시기를 만들어주는 부모이길 바란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글입니다 .
    세상에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주려고 합니다만 이렇게 근원적으로 깊은 고민을 해본 부모는 몇이나 있을까요

    그러기에 더더욱 와닿는것 같습니다.
    ^^

  • 작성자 22.03.17 22:12

    새롭긴요. ㅎ
    예전에 타봤던 곳들이라 추억에 젖게 됩디다.
    작은 보폭으로 형과 아빠 걸음 쫓느라 열심히 두발 놀리던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그 모습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처져서 방해되면 다음 산행에 끼워주지 않을까 총총걸음으로 뒤쫓아오다가 넘 멀리 떨어지게 되면 '원 팀이라며 의리있네 없네' 투덜대며 화내던 모습도 눈에 선하고요.
    하산 즈음 지쳐서 너무 걸음이 늦다싶으면 비상책으로
    귀신얘기를 해주면 딱붙어서 정말 잘따라오곤 했죠.
    근데 이젠 귀신얘기도 약발이 거의 없어져서 ㅋ

    곧잘 아비 노릇 잘하고 있는지 묻곤 하는데
    다른 묘책이 있겠습니까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게 최선인데... 타성에 젖어 게을러진건 아닌지 반성도 합니다.

  • 22.03.16 17:39

    낙동정맥 마치고 쉴 틈도 없이 금남호남정맥을 출발하셨네요.
    백두대간 길 이후 1년 반만에 영취산을 다시 만나는 감회도 있었구요.
    지난 추억을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있어 보입니다.
    새로이 시작된 호남길 여정은 일단 교통편도 수월한 편이고 무탈하게 잘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외망포구에 서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2.03.17 21:53

    네 가까워서 심적으로 부담이 덜해 좋습시다.
    감사합니다.

  • 22.03.16 19:42

    2년 전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추억의 등로를 걸으며 회상에 젖기도 하고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묻어나네요
    그래도 집에서 가까우니 교통편이 복잡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겨우니의 성장속도 만큼이나 산행도 적응이 되어 이제 아버님보다 더 속도를 내는가 봅니다
    새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도 무탈하고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길 되세요

  • 작성자 22.03.17 21:57

    속도가 참 빨라졌습니다.
    아직 이거저거 자연에 참견하는 시선을 많이 던지긴 하지만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는 걸음걸이가 되어가는 아들입니다.
    그래서
    세월아네월아 하는 걸음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요.ㅎ

    비교해보니 참 많이 컸구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 22.03.17 22:02

    낙동졸업후 한주도 쉬지않고 바로 금남호남에 드셨네요.
    우리는 수분재에서 마루금을 타지않고 마을로 올라가서 금강발원샘인 뜸봉샘을 둘러보고 신무산으로 치고 올랏던 기역이 납니다.
    호남정맥에서는 섬진강발원샘인 데미샘을 본다고 급경사길 700m를 왕복을 하기도 했습니다.
    호남정맥도 즐겁고 행복한 산길 되시기 바람니다.

  • 작성자 22.03.17 22:02

    정맥완주에 절대적 목표를 둔 게 아니고 부자가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산행이니 정맥길 벗어난 곳이라도 되도록 둘러볼 곳 있으면 찾아보려고요.
    저희도 뜬봉샘과 데미샘을 들러 볼 생각입니다.
    응원감사합니다.

  • 22.03.26 08:19

    금호남정맥의 영취산 장안산 수분재 이으셨네요 장안산 무사완주 기원제가 생각납니다 금호남정맥 아름다운구간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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