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덕산지맥
지맥길 48.1(접속2.9/이탈)km/24시간24분
산행일=2024년6월9일
산행지=덕산지맥 2구간(안동시/영양군)
산행경로=>논골재(918번 도로)=>591.3봉=>
597.0봉=>591.4봉=>586.4봉=>567.5봉=>598.8봉=>
601.9봉=>장갈재(920번 비포장 도로=>585.5봉=>530.7봉=>
장갈령(長葛嶺)=>565.9봉=>영등지맥 분기점=>512.2봉=>
580.9봉=>575.4봉=>523.6봉=>521.2봉=>516.8봉=>
540.3봉=>540.8봉=>550.6봉=>473.6봉=>
476.3봉=>위동재(935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2.1(접/탈)km/9시간51분
지난 주말에 덕산지맥 2구간을 진행하기로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주말 양일간 비 소식이 있어서 비가 없는 충청지방에 관암지맥을 끝냈는데
이번주말에 또 비가 올거라고 한다.
그러다가 하루전 날 일요일은 새벽 3시까지 오고
낮 시간은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가 된다.
그래서 일요일에 2구간을 진행하기로 하고 토욜 오후 다섯시가 안된시간에 인천을 출발한다.
날이 훤 한 낮 시간에 운전을하니 그리 편할 수가 없다.
아홉시가 안된 시간에 들머리인 논골재에 도착한다.
산행은 다섯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이슬 비가 내린다.
산행 복장을 갖추고 간단하게 떡으로 요기를 하고 나니 비도 멎었고 날도 밝았다.
영양군 관광안내도 앞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루금으로는 길도 없거니 와 위쪽에 태양광 시설이 있어서 갈 수도 없다.
임도로 올라간다.
5분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591.3봉이 보인다.
591.3봉을 올라가기 위해서 밭으로 다가가 본다.
철망이 쳐져 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이 물렁물렁 하여 철망을 밀면 넘어질거 같다.
길도 보이지 않고 잡목은 물을 잔뜩 머금고 있다.
591.3봉은 그냥 패스한다.
이틀 동안 내린 빗물로 30분이 안돼서 소나기를 맞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버린다.
이렇게 한번 젖어버리면 산행이 끝 날 때 까지도 마르지 않는다.
597.0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예안 305
591.4봉에 올라서고 머리에 빗물을 털어내고 수건을 짜니 물이 주루룩 흘러내린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좀 심하다 싶은 잡목지가 나오지만 그래도 가시넝쿨이 없어서 다행이다.
568.4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자주 만난다.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물은 마를 생각을 않는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금새 마를텐데
바람이라 고는 나뭇잎 한 장을 못 흔든다.
598.8봉에서는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610.9봉 오름길에 선생님의 응원을 받는다.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610.9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601.9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서는데
장갈재란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있다.
지형도에서 보면 우측아래에 장갈리가 있다.
그런데 좌측으로 동산령이 13.6km 라는데
영등지맥에 동산령이 있지만 위치상 안맞고 다른 어딘가에 같은 지명이 있나보다.
현지에서보면 비포장 임도인데
지형도에는 920번 지방도로로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작은 사당이 있다.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만 왠지 찜찜하여
안을 들여다 보는 것은 포기한다.
우측 모습이고
좌측 모습이다.
장갈재에서 올라서면 585.5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530.7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올라서면 영등지맥 분기봉일 거라 생각하고 올라 섯는데
분기점은 조금 내려가서 있었다.
지형도에는 여기를 장갈령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안산에서 오셨다는 푸른하늘님을 만났다.
푸른하늘님은 현재 70개 지맥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산행을 마치고 차량회수해서
다음주에 영등지맥을 진행할 예정이라 영등지맥 가랫재로 가서
또 다시 만나는 일이 있었다.
같은 사람을 하루에 두번씩이나 만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인증을 남기고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푸른하늘님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5분여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지형도에 없는 임도라 마루금으로 진행하여
무명봉 하나 넘고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가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10분 넘게 내려가면 임도는 좌측으로 꺽어지며 대곡제로 내려간다.
다음주에 오면 이 임도로 올라와서 영등지맥 분기점으로 갈 것이다.
여기 위치에서 숲으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위치를보니 문수지맥이나 용암지맥 산줄기로 보인다.
당겨도 본다.
날은 완전히 개었는데
바람이 없으니 아침에 젖은 옷은 아직까지도 마를줄을 모른다.
512.2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580.9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예안 481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575.4봉도 산패없이 지나고 523.6봉에 올라서고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간식을 먹으며 인증을 남긴다.
521.2봉도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5분이 안되서 만나는 516.8봉도 산패없이 인증을 남긴다.
정오가 가까워 오면서 더워지기 시작한다.
540.3봉도 어렵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540.8봉동 산패없이 지나고 내려가면 거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돌메기재에 내려선다.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반바지님의 돌메기재란 코팅지가 걸러있고 좌측 아래에 돌매기란 마을이 있다.
돌매기재에서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고 절개지가 잡목이 빼곡하여 올라 갈 수가 없다,
우측을 살펴보지만 상황이 더 안 좋다.
좌측으로 올라가 본다.
조금 틈새가 있어서 올라가 보니 철망이 이 중으로 쳐져 있고
좌측으로 임도 가 보인다.
다시 내려간다.
문을 잡아당기니 열리고 들어와서 닫아 놓는다.
올라서니 어린 사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밭 가장자리로 어렵게 철망을 넘어갔다.
길 같은 건 보이지도 않고 철망따라 어렵게 올라간다.
540.8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며 철망과 혜여진다.
좀 빡세다 싶게 올라서 포대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글씨는 있으나 식별이 어렵다.
포대봉에서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몇분 걷다가 숲으로 올라서고
무명봉 하나 넘으면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 끝 지점이고 묵은 밭을 만난다.
어지러운 잡목숲을 빠져 나가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길을 한참을 걷는다.
임도 삼 거리가 나오고 올라 설만한 곳이 안 보인다.
우측을 살펴보니 묵은 임도 가 보인다.
임도 그늘 밑에서 마지막 배냥 떨이 겸 쉬는 시간을갖는다.
휴식후 묵은 임도로 올라간다.
여기도 길이 없기는 마찮가지다.
온갖 잡목 넝쿨 숲을 헤치고 어렵게 올라선 476.3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여기도 묵은 밭인지 억새가 키를 넘긴다.
지나 온 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온갖 잡목 숲을 내려가다 보면 묘지를 만나고
묘지 길로 내려서면 오늘 목적지인 위동재에 내려선다.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좌측으로 300m정도 내려가면 3주 전에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가 기다리고 있다.
3주 전에 대기시켜 놓은 스포티지 뙈 약 볕에서 고생 많았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영등지맥 약 22km지점인 34번 국도가 넘어가는 가랫재
좌측으로 청송군 임동면 갈전리 쪽으로
약 700m지점 공터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16km(왕복)
유류비=57.900원(연비15km/디젤1.410원)
톨비=갈때 11.000원/올때 없음
육회비빕밥=16.000원
닭계장=12.000원
등=20.000원
합계=116.900원
첫댓글 덕산지맥 두번째 마무리 하셨네요
이제 무덥고 해서 지맥하기 힘든 계절 입니다
덕산지맥도 거리도 만만찮고 남은 거리가 34km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더워서 한구간에 마치기가 좀 힘들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안산 하시기를 바랍니다^0^
네 그렇습니다.
더위에는 장사없습니다.
겨울 같으면 해볼만 하지만 여름에는 개고생이 뻔해서 두구간으로 하던가 1박 2일로 할 예정입니다.
9월 까지는 거리도 줄이고 토욜 하루씩만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덕산지맥 두번째 구간을 이으셨네요.
습한 날씨에 점점 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언제나 그곳의 제 리본 확인차 다녀올지 기약이 없네요. ㅎ
무더위에 두분 운영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덕산지맥은 첫 구간이 접속하기가 아주 안좋습니다만 두번째구간 부터는 교통도 괜찮습니다.
눈 비만 안오는 날이면 언제든 좋습니다.
시그널도 여러장 보았습니다.
편한시간에 다녀오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