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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지맥(한남) 스크랩 검단지맥 03 (이배재~은고개)
조은산 추천 0 조회 335 17.01.07 11:3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검단지맥 3구간

    

 

2017. 1. 4()

산길 : 이배재~은고개

거리 : 13.5km

 

구간거리

이배재~1.5~망덕산~2.1~검단산~1.9~남한산성터널~0.9~청량산~3.4~남한산~3.7~은고개 / 13.5km

 

Cartographic Length = 17.1km Total Time: 08:00


검단03(이배재~은고개).gpx

    





18시에 여관방을 달라하니 아줌마가 머뭇거린다. 예전에 업무상 서울로 출장을 많이 댕겨봐서 아는데, 모텔이나 여관은 낮에도 대실을 하며 방을 돌려야 하므로, 특히 서울 시내에서는 자고 가겠다 하면 아예 방이 없다고 손사레를 친다. 여기 상대원동은 산업공단지역이라 제법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기중에 낮꺼리 하러 방을 찾는 손님도 꽤 되는 모양인지 언뜻 내주질 않고 머뭇거리다가, 저 구석방으로 가시라 하면서 마지 못한듯이 방문 열쇠를 내준다. 내돈주고 자면서 사정을 해야하는 요상한 상황이다.


씻고 정리 다 해봐야 19시다. 컴퓨터나 있으면 한 두 시간은 갖고 놀겠다만, 여기는 문화시설이라고는 벽걸이 TV뿐이다. 하긴 예전에 조진고문님캉 이틀간 산행 하면서 야영할 때는, 산골짝에서 해넘어가고 나면 할 일이 있어야지 TV마저 없으니 그야말로 깜깜밤중이라, 긴긴밤 자고 또 자고 하던게 생각이 난다. 모처럼 잠이나 실컷 자자.


06시 알람이 아니라도 눈이 저절로 떠지고, 둘둘 말아 넣고 밖으로 나오니 24시 국밥집이 있다. 그렇게 순수해 보이지도 않는 '순수국밥' 한 그릇 말아 넣고, 점심은 조진고문님 움막(성산정)을 찾아 가기로 했으므로 따로 준비를 안했다. 대원사거리 교차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는 이배재 넘어 광주로 가는 버스가 대부분인거 같다.


 


순수국밥집 (순수국밥, 수육국밥, 순대국밥, 얼큰국밥)


TV에는 서청원이 탈당 못한다고, 인명진보고 "니가 가라 하와이~"

영화에서는 '니가 가라' 했던 놈이 나중에 칼맞더라.(영화가 그렇다는 야그~!) 





 

06:45 이배재

07:33 망덕산

08:17 헬기장

08:25 검단산(×523.9m)

09:05 남문 (至和門)

09:40 수어장대

09:50 청량산 (482.6m)

10:01 서문 (우익문)

10:24 북문 (全勝門)

10:53 3암문 (지도상 동장대)

11:11 벌봉

11:28 성산정 (점심 2시간 소요)

13:33 남한산(522m)

14:36 303m

14:53 은고개

 






이배재 (260m)

한자로 二拜라 해놓고, 예전에 관리들이 이 고개에서 한양을 향해 절 두 번(2배)을 했네 어쩌니 한다마는, 그거는 다 짜맞춘 이야기로 들리는것이,  내 아는 바로는 나랏님 임금에게는 삼배를 한다. 재배(2배)는 죽은 사람한테 하는 것이라. 대동여지도에는 利夫峴(이부현)으로 표기되었다, 더 이상은 알 수가 없다.


生一拜, 死二拜, 佛·神三拜라는 말이 있다. 즉, 산 사람에게 1번, 죽은 사람에게 2번을 한다. 부처님이나 신에게는 3배를, 군왕이나 공자 등에는 더 높게 받드는 의미에서 4배를 하기도 했다는 기록이다. 어쨌기나 2배는 제사지낼 때 하는 절이다.  



머리에 불을 달고, 갯수를 알 수 없는 나무계단길 하나씩 밟으며 올라간다. 잘 하면 일출이라도 볼랑가. 어제는 온 종일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기만 했는데 예보는 오늘은 미세먼지가 더하다고 했다.






첫봉 (470m)


30분 걸려 오른 첫봉. 고도는 470이니 200m 올렸네.  점잖게 앉을 밥상이 준비되어 있다만 밥이 있어야재. 지난번 불암산 야간산행하고 랜턴 밧데리를 갈아서인지 불이 아주 훤하다. 불암산 갈 때 미리 갈아 넣었더라면 불암산에서 그 고생은 안하는건데,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게 아니라 아예 목숨까지 바꿀 수도 있겠다.




이배재에서 꼴랑 0.8km

망덕산이 498이니, 거의 다 올라온 듯하다.






망덕산 (×498.9m)

날은 밝았으나 일출은 없다. 지금쯤은 동녁하늘에 벌건 기운이 감돌 시각이다만 하늘은 온통 잿빛 바탕화면 그대로다.  여기서 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상에 두리봉(×457.3m)이 있고, 광주시 남한산성면계가 된다. 원래는 중부면이었으나 2015.10. 면 이름을 바꿨다.   





이배재에서 1.4km




남한산성의 명칭이 보이기 시작한다.




친절한 성남씨 (배낭걸이)




헬기장에 [검단산] 정상석이 있다


바닥에 철판을 깐 헬기장, 저 편에 [검단산] 정상석이 있다. 검단산은 따로 있는데 왜 여기다 정상석을 꼽았나.



여기는 검단산이 아니올씨다.

지도상 검단산(×523.9m)이 군부대 영역내라 여기다 정상석을 설치했나보다.






공군부대 앞 임도 삼거리

왼쪽 오르막으로는 [KT 검단산중계소], 정면은 [공군8630부대], 우측은 내리막이다. 마루금은 왼쪽이 옹성봉화대로 표기된 KT기지국이나, 넘을 수 없거나 혹은 철조망울타리 길이거나. 정면은 공군부대라 보나마나 뻔하고, 우측 내리막이 남한산성으로 가는 쉬운 길이라, 더 볼꺼 있나. 쉬운길로 가야재.

 

우측 내리막길, 이정표 [지화문(남문)] 방향으로 내려가다 우측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지도상 검단산으로 가는 길이라, 몇발 안된다.

 




이정표의 검단산은 헬기장을 가리킨다.





검단산 (523.9m)



검단산 (523.9m)

낚싯대 같은 높이의 군용 안테나 대여섯 개가 꼽혀있고 [가급적 출입을 제한한다]는 팻말이 있는 공터 봉우리다. 군부대 영역인 모양이나 지키는 보초나 울타리는 없다. 군부대 관할이라 정상석을 저 아래 헬기장에 설치를 했는가.

 

되돌아 나와 시멘트 포장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계속 내리막이라 잘못 가는게 아닌가 의심도 들지만 계속 따라가면 남한산성으로 연결이 된다. 10여분 후 왼쪽 옹성봉화대쪽에서 내려 온 길이 보이긴 한데, 그쪽으로 (마루금) 길이 있는지, 통행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산성내 군부대 도로




산성을 만나다










남문 (至和門)

성곽 바깥쪽으로도 길이 보이나, 남문 안으로 들어가 성곽을 따라 올라갔다. 이 아래로 산성터널이 있어 차량이 산성을 넘어 다니는데, 아직은 모른다.(나중에 마치고 고문님과 아래 터널로 지났다)

 

남문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 성남시와 하남시가 갈라진다. 여지껏 누벼 온 성남 누비길고 이별이고, 하남시에서는 위례 둘레길을 내민다.

 

위례동을 검색하면,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동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세 군데로 나온다. 현재 건설중인 위례신도시는 이 3개시가 만나는 어름에 있다. , 서울(송파), 하남, 성남이 각 일부씩 포함이 되는 지역이다.

 

위례라는 명칭은 한성시대 백제의 도성이었던 위례성을 의미한다. 그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부여계(夫餘系)인 비류(沸流)와 온조(溫祚)의 집단이 남쪽으로 내려와서 건국한 근거지가 위례성이라고 한다. 그 위치에 대해서는 하남의 땅은 북쪽은 한수(漢水)가 흐르고, 동쪽은 고악(高岳)을 의지하고 있으며, 남쪽은 기름진 옥토를 바라보고, 서쪽은 큰 바다로 막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건국한지 13년만에 하남위례성으로 도읍을 옮겼다고 하므로 처음에 정착한 위례성의 위치는 하북, 즉 한강 북쪽에 있었을 것이다. 그 위치는 서울 북한산 동쪽 산기슭이나,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세검동·평창동계곡 일대 또는 상계동·중랑천 방면을 비정(比定)하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례성 [慰禮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영화촬영한다고 뿌려놓은 눈


영화촬영중이라는 안내판.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수어장대다.

 






수어장대





수어장대

무망루 옆에 돌기둥이 있는데 [리대통령각하 행차 기념식수]라 새겨져 있다. 단기428696일이면 1953년이고, 7.27. 휴전했는데 그 전쟁 복구로 정신이 없을땐데 여기는 만다꼬 올라왔씨꼬? 수어장대와 아무 상관없는 돌기둥 고마 뽑아 내버리지않고, 성남 사람들이 점잖아서 그렇나. 저 아래 철판을 깐 헬기장도 그렇다. 금북정맥(진천군)에도 철판 깐 헬기장이 있었는데 지역 환경단체에서 철거를 요청해 지금은 완전히 걷어내졌다.




원판 테이블 뒷쪽 담벼락에 삼각점이 있다




청량산 삼각점


청량산 482.6m (수원420)

지도에 표기된 청량산(497.1m) 정상은 수어장대이고, 삼각점은 서쪽으로 내려와 성곽 울타리 옆에 있다. 시멘트 기반이 아주 닳아 글씨를 알아 볼 수가 없다. 지리원에 확인한 번호가 수원420이다.





상고대


삼각점 뒤쪽 담장 위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고 소나무에는 상고대가 피었다. 희한한 일이다 싶어 카메라를 갖다대니 옆에 있던 청년이 찍지 말란다. 왠고했더니, 영화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꾸며놓은 거라네. 그러면 그렇지 다른데 말짱한데 여기만 그럴 수가 있나. 무슨영화냐 물어보니 남한산성이라고 개봉될 때까지는 사전에 그림이 노출되면 안된다나...



'남한산성' 영화 촬영중






한편, 남한산성에는 한 때 육군교도소가 있었다. 군인들에게 남한산성 간다는 말은 놀러 가는게 아니라 곧 죽으러 가는 곳이나 마찬가지였다. 형이 확정된, 중범좌자들을 수용했기 때문이었고, 10-26의 주역들인 정승화, 김재규 등도 이곳에 수감이 되었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후 1962년부터 1985년까지 남한산성에 있다가  용인 장호원으로 이사를 갔다.  당시의 교도소 자리가 어디였던고?








서문


서문 (우익문)

여기서 산성은 우측()으로 꺾어 간다. 수어장대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여기가 우측이 된다고 우익문인가.







5암문




연주봉 옹성

바깥쪽으로 돌출된 성곽이다




북문(전승문)






남한산으로 이어지는 성곽





2군포터




4암문





암문





제3암문


3암문 (지도상 동장대)

암문이라 하기엔 아주 큰, 정문만하다. 3암문에서 성곽 안쪽으로 그대로 올라가면 [남한산성 여장]이고, 성곽은 우측으로 꺾어 동문(좌익문)으로 내려간다. 남한산성에 무슨 좌익이 있고 우익이 있을까마는, 산성의 왼편, 오른편 날개를 말함이다.

 

벌봉으로(지맥) 가려면 3암문 바깥으로 나가서 올라가야 된다. 바깥으로 나가면 이정표의 [위례 둘레길]을 만난다.




벌봉 방향은 암문 밖으로 나가야 된다





벌봉으로 갈라지는 성곽













한봉갈림목 ←벌봉 /  ↑노적산, 한봉


벌봉(한봉) 갈림목

지맥은 직진 [한봉, 노적산] 방향이나, 조진고문님 만나러 벌봉으로 간다.





벌봉






벌봉

지형도에는 벌봉이 없다. 峰岩(461.9m)이 있으나 위치가 북쪽이고, 우리말로 풀어도 봉우리바위가 된다. 현지에서 말하는 벌봉은 한자로 蜂峰이라 쓴다. 읽으면 봉봉이 되는데, 뜻으로 보면 벌봉이 되고, 위치는 남한산 북쪽의 성곽에 접해있는 약 500봉을 말한다. 지도에는 아무 표기가 없고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다. 유래판에는 봉우리가 벌처럼 생겼다고 벌봉이라는데, 지도의 峰岩 표기와 위치가 잘못된 듯하다.

    

 

벌봉 아래 성곽 암문은 공사중이라 통행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어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갔는데, 이 시각 고문님이 벌봉에 계셨던 모양이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전화벨이 울려 받으니 고문님이라, 벌써 내려왔다하니, 못봤는데 언제 지나갔냐 하신다.











고골, 법화골 안내판을 지나  [위례 둘레길] 따라 더 내려가다가, 고문님이 보내주신 좌표를 찾아 들어가니 움막이 보인다. 입구에 있는 움막은 남의 집이고, 얕은 능선 너머에 있는 다음의 조금 더 초라해 보이는(?) 움막이 [성산정]이다.




성산정 위치




성산정


성산정

성산고 동문들이 아주 오래전에 접수한 움막이라 城山亭이라 한단다.


요즘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바로 그런집이라, 바로 옆 계곡에는 물도 졸졸 나오고 있다. 사모님더러 텃밭도 좀 가꾸면서 들어 앉으면 바로 자연인이 되겠다 했더니, 텃밭이라고 뭘 좀 뿌려놨는데, 파란색 잎이 나오자말자 고라니가 다 따먹어버리더란다. 그래서 저 앞집에도 그물로 울타리를 둘렀는데도 돼지란 놈은 그냥 밀고 들어온다네.

 



선두대장님 요리하시고




고문님은 커피 담당





커피향이 끝내줘요~



고기와 밥을 배불리 먹고, 향 조은 커피까지 한잔 걸치고나니 더 이상 산행할 마음이 사라진다. 여기서 끝내고, 다음에 버스를 타고 산성마을로 들어와서 남한산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겠냐. 은고개 이후 팔당댐까지는 거리도 얼마 안되니 그리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겠구나하는 통빡인데, 고문님은 그 통수를 훤히 꿰뚫고 계시다.


씰데없는 소리말고 먼저 출발을 해서 은고개까지 가란다. 그러면 차를 빼서 그리 갈테니 3시쯤 은고개서 만나자 하신다. 역시나 산전수전 160지맥 다 떼신 분이라 생각이 다르시네. 지도를 봐도 3시 전에 도착할거 같았는데, 실제 14시 53분 도착 했으니 내 폴짝거려봤자 고수님 손바닥 안이다.




두 분 남겨두고 먼저 출발~,




부티나는 이웃집





벌봉


다시 벌봉

성산정 갔다 오는데 2시간이 걸렸네.


아까 내려왔던 한봉 갈림목으로 가지않고 곧바로 치고 올라가니 [외동장대터]. 한 사람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웅크리고 앉아 뭘 끓이고 있다.




외동장대터






남한산


남한산(522m 수원422)

남한산성 이름을 만든, 혹은 남한산성이 먼저 생겼는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북한산에 대응되는 남한산 아닌가 싶은데, 이름만 그렇지, 정상석도 없이 성곽 위에 삼각점만 뎅그라니 놓여있다맨발님의 [522.1m] 팻말





검단산(왼쪽)




은고개 갈림


은고개(엄미리) 갈림

남쪽으로 계속가는 성곽은 한봉(418.1m)까지 가서 끝이 나고, 지맥은 여기서 동쪽으로 내려간다.




남한산성과 이별




씰데읍씨...





338.1m 봉은 우측 사면으로 질러간다. 위쪽을 쳐다보니 송전철탑이 있다.






다음구간의 진짜(?)  검단산 (658.4m)





△303.1m


303m (수원427)

산이름은 없다만 정상석이 있을 자리에 [대림학원 학교림] 간판이 있다








우승지 안동김공


우승지는 조선시대 승정원(承政院)의 정삼품(正三品) 당상관(堂上官)으로 왕명 출납을 맡은 관직으로,

정삼품의 부인 호명은  淑夫人(숙부인) 인데,  비석의 글자가 너무 어려워 읽지도 못하겠다.




고문님 대기중





(다음차)바로 앞 봉우리는 생략하고,




우측(남)으로 돌아가면, 중부고속도로를 건너는 통로가 있다




은고개


은고개 (165m)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리. 43번국도가 지나가고, 바로 옆에 중부고속도로가 두 갈래(제1, 제2)로 갈라지는 곳이다. 대동여지도에도 菴峴(암현)으로 표기되었을만큼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임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광주부 도엽에 "엄현()은 관아의 동쪽 10리에 있다. 남한산성과 길이 통하는 요충지이다. 돈대는 성의 남쪽 5리에 있는데, 성안이 내려다보이는 매우 중요한 곳이므로 돈대를 쌓아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 후 두 개의 옹성을 쌓고 수초의 군사를 머물게 하여 적의 형세를 살피고, 위험이 닥치면 신호를 보내게 하는 곳으로 삼았다."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방비해서 적의 침입을 막을 만하다고 알려져 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와 『광여도』에 '엄현()'으로, 『1872년지방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엄현()'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개 밑에 있는 마을을 은고개 마을이라고 부르며, 은고개 계곡 · 엄미천 · 엄미교 등에서 그 유래를 엿볼 수 있다. 엄미리 장승이 유명하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고문님의 차에 실려 수서역으로 간다. 현재시각 15:00. 우선 카카오내비를 열어 수서역까지 소요시간 35분을 확인하고, SR앱을 열어 16:00 차표를 구입했다. 스마트폰 없으면 되는 일이 없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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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08 22:56

    첫댓글 정유년 새해 첫산행은 남한산 구간의 검단지맥길이었군요.
    몸도 성치않으신데 쉼없는 산하사랑 변함없으시구요..
    누추한 초막?이라서 궁금했었는데...
    조고문님 아지트 '성산정'이었군요. ㅎ
    함께 하신 모습 반갑습니다.^^
    불편하신 몸 빠른 쾌유 바랍니다.

  • 17.01.09 09:36

    멋진 산행기 잘봤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산행기의 맛이 왕킹짱입니다.. 먼길 원정와서 맘 바쁘실탠데 두루두루 들리시고 정이 넘쳐남니다 ^^

  • 17.01.09 12:14

    대접이 시원찮아서...고생만 하시고..

  • 17.01.09 16:27

    서울로 병치료하실겸 근처 지맥들을 섭렵하고 계시네요.
    물론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혹 필요 정보라든지 택배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 17.01.10 18:44

    반갑습니다. 조은산님!!
    17년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산행기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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