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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달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운달지맥
지맥길 25.7(접속/이탈)km/12시간7분
산행일=2023년4월30일
산행지=운달지맥 1구간(문경)
산행경로=대미산(大美山:1115.1m)/운달지맥 분기점=>
1040.4봉=>여우목고개=>912.5봉(왕복)=>839.6봉=>국사봉(943.0m)=>
마전령(923번 지방도로)=>거르목산(926봉)=>장구령=>963.7봉=>장군목=>
운달산(雲達山:1103.2m)=>석봉산(985.7m)=>955.5봉=>갈라진바 위 나무=>조항령=>전망대활공장=>
802.0봉=>861.0봉=>새목재=>799.7봉=>단산(檀山:959.4m)=>배나무산(810.6m)=>
새터재=>388.7봉=>370.2봉=>358.5=>281.0봉=>장구메기산(310.7m)=>달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25.7km(접/탈)/12시간7분
지난주 각호지맥을 마무리짓고 이번주에는 팔음지맥을
이여가기로 계획이되여 있는데.
토요일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올거라는 예보다.
월요일이 근로자의 날로 쉬는 날이기는 하지만 지난주에 일이 꼬이고 꼬여서
쉬지도 못 하고 출근을해야하는 상황이되었다.
3일 중에 산행을할 수 있는 날은 일요일 하루뿐이다.
해서 팔음지맥은 다음주로 미루고 우리체력에 1박 2일로 끝내기 어려운
운달지맥을 절반지점인 달고개까지만 진행하기로 하고 토욜 비가 내리는
오후 3시에 인천을출발해서 약 11km지점인 조항령에 들러서 막걸리 한통과 물 한통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여우목고개로 올라간다.
여우목고개에 도착하니 저녁 8시쯤 되엇다.
산행은 새벽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운달지맥(雲達枝脈)은 백두대간 대미산(1,145m)에서
남으로 분기되는 능선으로 여우목고개(해발 약618m)를 지나
911.9m봉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마전령(馬轉嶺 661.7m)에서
지맥의 이름을 낳은 운달산(雲達山 1,097.2m)으로 이어진다.
운달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운달지맥은 석봉산(983m)을 지나면서 내려 앉았다
조항령(鳥項嶺)을지나 현재 활공장으로 변한 866.9m봉을 살짝 들어올린 다음 남쪽
단산(壇山 956m)배나무산(813m)과 월방산(月芳山 360.1m) 약천산(藥泉山 212.3m)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진 다음 금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삼강나루인 달지리에서
맥을 다하는 약 48.8km의 산 줄기를 말한다.
여우목고개는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동로면 생달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문경에서 동서로 이여지는 90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곳으로 고개에는
홍우정(興佑亭)이라는 육각정자와 면계 안내판이 있다.
여우목재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를보면 이 고개의 모양이
여우 목덜미와 비슷하다 하여 여우목재 또는 여우목고개라 불린다고 한다.
운달지맥은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분기하는데.
분기점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은 여기 여우목고개가 최단거리로
2.8km이고 왕복을해야 한다.
그리고 등곡지맥 들머리가 또 여기 여우목고개가 유일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지맥꾼들이 등곡지맥을 먼저 진행하면서 운달지맥 접속구간을 왕복없이 진행한 것으로 대신한다.
그래서 우리도 2021년 10월 30일에 등곡지맥을 진행하였기에
운달지맥 첫 구간을 이곳 여우목고개에서 시작한다.
들머리에는 운달지맥 분기점인 대미산이 2.8km이고
진행방향으로 마전령이 3.2km라고 안내한다.
시작부터 빡쎄게 올라서 지맥에서 200m 벗어나 있는 912.5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미로같은 암릉구간이라 왔던길도 햇갈린다.
삼각점은 파손되여 알아 볼수도 없고
내림길도 바위가 듬성듬성 있는 길을 가파르게 내려간다.
839.6봉에 올라서니 아직 일출전이지만 날이 밝았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온데다가 오늘은 강풍까지 불어데니 귀가 시리고 손이시릴 정도로 쌀쌀하다.
덕분에 우려하던 송화가루는 없고 공기가 이리 맑을수가 없다.
국사봉도 이름갑을 하느라 급경사로 제법 빡쎄게 올라서 만난다.
국사봉(國師峰:943.0m)은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산북면 가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곳의 국사봉의 대한 자료는 명확한게 없다.
멀리서 보면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멋진 산이긴 하지만 주변에 멋진 산들이 많고 이곳이 명산이
많기로 유명한 문경지역이다 보니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거 같다.
실제로 정상은 잡목 숲으로 사방 어느 쪽으로도 조망은 없다.
국사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간다.
국사봉에서 20여분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가 넘어가는 마전령에 내려선다.
마전령(馬轉嶺)은 문경시 문경읍 갈평리에서 산북면 가좌리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지도상에는 923번 지방도로 표기되여 있으나 비포장 도로로 남아 있다.
마전령이란 지명 유래를보면 이 고개를 넘던 말이 굴렀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순수한
우리말로 말구리재 라고 한다.
동아지도에는 좌측 산북면 가좌리 계곡를 말구리골 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내려 왔으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야 한다.
마전령에서 34분을 빡쎄게 올라서 926.0봉을 만나는데
어떤지도에는 거르목산 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거르목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장구령에 닿는데.
좌우를 살펴보지만 재의 흔적이 히미하다.
장구령에서 가파른길을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올라서면 돌무더기 암릉을 만나고
우측으로 살짝 우회해서 올라가면
963.7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863.7봉에서 10분정도 내려가면 장군재에 내려선다.
현지에 이정표에는 장구목이라 표기되여 있고
좌측으로 김용사가 3km라고 되여있다.
커다란 암봉은 좌측으로 놓여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전망테크가 놓여있고 지맥의주산인 운달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1103.2m인 운달산은 아직 겨울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좌측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좌측으로 조망이니 저쪽은 국사지맥이 흐르는 곳이 겠구나
뒷쪽으로는 백두대간 줄기가 보이고
내림길에 우측으로는 조망
잡목은 없었지만 만만찮은 오르내림으로 거리대비 많은시간이 걸려서 운달산에 올라선다.
운달산(雲達山)은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부운령을 넘어
오정산을 솟게 하고 진남교반으로 뻗어 내리는 운달지맥의 주산으로 산 능선은 동서로 10여km에 걸쳐 있으며
그 사이의 마전령.조항령 등은 예로부터 문경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천년고찰인 김룡사와 운달계곡을 품고 있으며 특히 산북면 김룡리의 운달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해 김룡사를 거쳐 문경읍으로 흐르는 운달계곡은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차가워 문경팔경 중 하나로 이름이 높다.
운달(雲達)이라는 이름은 구름에 가 닿는다 는 뜻이지만 해탈의 경지에 오른다 는 의미도 있다.
김룡사사적서(金龍寺事蹟序)에는 운달산이 운봉(雲峰)으로 기록되여 있고
문경시 산북면이 세운정상석에는 용뢰산(龍磊山)이라 새겨져 있는데
그래서 산 이름이 김룡사를 창건한 운달조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운달산은 육산으로 분류한다.
그도 그럴것이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숲이 감싸고 있는 산세가 부드럽게 보인다.
그러나 속살을 파고 들어가보면 도처에 암릉과 기암괴석들을 품고 있는 만만한 산이 아니다.
정상석 뒷면에는 한자로 써 있고
오래전부터 있어온 정상석 좌측에 용뢰산(龍磊山)이란 글씨가 보인다.
삼각점은 덕산 23을 확인한다.
운달산 정상에는 여러가지 표지기가 많이도 있다.
우측으로 성주봉 능선이 분기한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겨본다.
그리고 바위에 올라 서 보니 진행방향으로 문경오토캥핑장과 페러글랑이딩
활공장 좌측으로 단산이 내려다 보인다.
약간 우측으로는 문경읍내 건너편으로 조령산이 마주보고
단산과 아득히 속리산 백화산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갈라진 거대한 바위틈새로 길이 나 있다.
운달산을 지나면서 길이 좋아지고 석봉산에 올라선다.
석봉산(石鳳山:985.7m)은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이정표와 정상표지판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운달계곡과 천년고찰 김룡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석봉산이란 지명유래는 알길이 없고 산 아래에 석봉리라는
마을이 있어서 석봉산이라 부르게 된거같다.
좌측으로 김용사가 2.1km라고 되여있다.
운달산을 지나면서 산새가 많이 부드러워 져서 855.5봉은 쉽게 올라선다.
855.5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팔각정자를 만나고 내려가면 어제 저녁에 막걸리와 물을 보관해둔 조항령에 내려선다.
조항령(鳥項嶺)은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에서
산북면 석봉리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고개로 단산과 운달산 사이에 있다.
새의 목처럼 잘록하다 하여 새목재라 하기도하며 석봉리에는
새목재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새모기 또는 조항(鳥項)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최근에 문경시가 임도를 개설하여 시멘트로 포장을 하였고
고개 정상 부근에는 약수터와 팔각정자 등 쉼터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통행이 편리해지고
김룡사와 대승사의 접근도 수월해져 관광객들의 발길도 잦아지게 되였고 부근에는 문경활공랜드 이륙장이 있다.
풀숲에 보관해둔 물품을회수 하고 남은 막걸리와 떡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운달산이 3.3km이고
진행방으로 문경활공장이 1.7km
우측으로 당포리가 4.5km
어재 저녁에 우리가 올라왔던 석봉리는 5.5km라고 안내한다.
좌측에 임도는 활공장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리는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낙엽많은 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무명봉하나 넘으니 임도를 다시만나고 마루금으로는 테크목으로 연결되여 있다.
좌측은 올라오는 임도이고
우측은 올라가는 임도이다
꾸준히 올라서 802.0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잠시 내렸다가 계속해서 올라간다.
진달래는 다 지고 연분홍색 토종철쭉이 한창이다.
문경시내가 바로밑에 보이고 건너편으로 조령산 주흘산이 보인다.
주흘산과 백두대간 포함산
내려서니 별보기 전망대에서 오토캠핑장이 보이고 활공장이 있는 861.0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그리고 좌측으로 석봉리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에 배나무산이 보인다.
문경시내와 주흘산 그 뒤로 조령산
우측으로는 포함산이 백두대간 마루금이 선명하다.
문경시내 건너편으로 백화산을 시작으로
이만봉 시루봉 이화령 조령산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펼쳐저 보인다.
레일썰매장 건물 뒷편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돌아본 모습
중앙에 운달산이고 좌측에 성주봉이고 우측에 석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간다.
올라서니 모노레일 승강장을 만나고
돌아보니 지나온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이 쾌 멀리로 보인다.
활공랜드는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滑空場)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 활공기능을 가르치고 장소를 제공한다.
문경은 험준한 산이 둘러싸고 있는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상승기류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활공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헌 자연조건을 이용하여 1998년 4월에 패러글라이딩스쿨 문경 활공랜드로 문을 열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과 관광격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산면과 조항령 사이에 위치한 이륙장에서는 문경읍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주흘산.조령산 등의 명산들이 주변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제 1이륙장은 3.500km²의 규모에 고도는 730m이며 제2이륙장은 6.800km². 고도 866m이다.
착륙장은 13.000km²의 넓이이며 고도 220m이다.
활공전망대에서 활공하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으며 주변에 클레이사격장.
불정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당일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2009년 4월에는 32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한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지나온 쪽으로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이 멋진 그림으로 보인다.
주흘산과 탄항산 그리고 포함산이 멋진 그림이다.
좌측에 조령산 주흘산 탄항산 포함산으로
그게 그거 같아도 자꾸 찍게된다.
모노레일도 분주히 오고간다.
편도 40분정도 걸리고 요금은 왕복 12.000원 이라고 한다.
좌측으로는 석봉리가 내려다 보이고
보이는 사람들은 등산객이 아니라 관광객들 등산객은 우리 두사람 밖에 없다.
곧 가야할 단산과 배나무산을 조망한다.
단산까지는 1.9km라고 되여있다.
돌아본 스카힐천문대
이리저리 눈호강을 하다보니 활공장에 861.0봉 삼각점은 확인도 못하고 내려왔다.
여기서 단산까지 1.9km인데
마루금으로 이여지는 테크길은 단산을 지나서 600m까지 이여진다.
우측 아래로는 자전거길이 단산까지 나란히 간다.
걷기가 편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길을 걷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찻아바도
우리 둘 밖에는 아무도 없다.
단산이 가까워오고 방향이 바뀌면서 운달산이 좌측으로 보인다.
단산에 올라서니 넓은 공터를 테크목으로 포장을해 놓았다.
문경시가 돈이 많은가 보다.
단산(亶山:959.4m)은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서쪽과 남쪽으로 두 줄기가 뻗어내려 봉명탄광으로 유명한 봉명산과 경북8경 중에
제1경으로 꼽히는 진남교반의 오정산을 솟구치게 한 뒤 영강으로 잠긴다.
단산의 모습을 자세히 바라보면 정상부의 평평한 산세가 푸른 하늘에
제단을 펼쳐놓은 것만 같은 형상이라 어쩌면 선암산(배너미산/배나무산)에 살던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하여 쌓은 거대한 하늘 제단 같다.
문경 활공랜드에서 단산까지 약 2km정도를 테크목 계단이 설치되여 있다.
선답자들 몇년전 산행기를 보면 정상석에 문경대간이란 글씨가 보이던데
누구에게 한소리 들엇는지 지금은 지운 흔적이 보인다.
인천에도 인천대간이란 둘레길이 있는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간의 뜻을 알기나 아는 것인지?
예전 작은 정상석에는 운달지맥(雲達枝脈) 이라고 정확하게 써있다.
단산 인증은 천왕봉이만 남긴다.
단산에서 마성으로 내려가는 길이 잘 정비되여 있다.
활공장에서 부터 나란히오던 자전거길은 저쪽으로 내려간다.
단산에서 조망도 일품이다.
여기서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단산에서도 조망은 뛰여나다.
단산을 지나서도 마루금으로 테크계단은 계속된다.
테크계단 길이 끝나고
안부에 내려서니 양방향으로 재의 흔적이 뚜렸하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석봉리 달밝골로 내려간다.
진행방향으로 배나무산이 1.4km이고
지나온 단산이 0.6km라고 되여있다.
단산을 지나면서 고도는 급격하게 내려가고 길이 좋아진다.
이렇게 좋은 지맥길을 얼마만에 걸어 보는지 모르겠다.
사각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배나무산에 올라선다.
지맥길은 좌측으로 틀어지고 직진으로 오정산 능선이 분기한다.
배나무산의 유래를보면 옛날 큰 홍수가 났을 때 배가 산을 넘어와 서덜지대에
머물렀다고 해서 배너머산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배너머산/배나무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배나무산에서 한참을 내려가더니 오름길 또한 급경사 계단길를 올라간다,
배무산에서 내림길에 계단에서 조망
오름길에 돌아본 배나무산
배나무산에서 계단으로 곤두박질 치듯 내렸다가 급경사계단으로 올라서니 전망테크가 있고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확 열린다.
방향이 바뀌니 운달산이 우측으로 보이고 활공장이 좌측으로 보이고
중앙에 조항령 넘어로 성주봉이 보인다.
배나무산을 지나면서 고도가 400m이하로 내려가니 바람도 있는 둥 마는 둥 한여름날씨다.
마루금에 잡목을 피해서 임도로 내려서니 시멘트포장 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돌리네습지 방향으로
임도는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거 같다
비포장 임도을 걷다가
새터재에 닿고
이후로 갈림길을 수도없이 많이 만난다.
새터재에 이정목 좌측으로 용선사0.5km 우측으로 선암리1.5km
지맥은 돌리네습지0.8km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쉼터를 만나고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돌리네습지는 좌측으로 0.3km라는데
습지라는게 뭐 별건가 싶어 마루금으로 진행한다.
주차장 방향으로...
돌리네습지로 가는 길.
마루금은 주차장 방향으로
한 300m정도 가다보니 좌측으로 돌리네습지 라네
좀전에 습지 쪽으로 갔으면 돌아와서 여기서 합류을하게 되는구나
앞쪽에 388.7봉이 보이고
최근에 생긴듯한 정자를지난다.
멧돼지 맛사지 나무 위쪽에는 이빨 테스트를 한 듯한 흔적이 보인다.
388.7봉을 앞두고 길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388.7봉은 잡목숲에서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길은 있는거 같은데 잡목이 대단하다
밀고 들어가니 길이 차츰 살아나고
고속도로 같은 임도를 만난다
산중에 뭔 거물을 짓는데
대충바도 주택은 아닌거같다.
건물 앞쪽으로 조망
건물 앞을 지나서 올라서니 좌측아래로 주차장이 보인다.
지금까지 주차장이란 방향표시가 있었는데
여기를 가리키는 거였나보다.
밤나무 밭을 지나고 히미한길 따라 올라서니 370.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림길은 그냥 평범한 길이 이여진다.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358.5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여기서 또 쉬여간다.
행동식 산행을하다 보면 오후가 넘어가면 허기가 빨리오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게된다.
281.0봉은 산패없이 지나간다.
길이 좋으니 금새 310.7봉에 닿는데
장구메기산 이라고도 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좌측으로 바위 덩어리인 천주봉이 보인다.
둥굴레 군락지를 만나고
시멘트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오늘 목적지인 달고개에 내려선다.
달고개(月峴)는 문경시 산북면 이곡리에 달고개 마을과
호계면 지천리 놋점마을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923번 지방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달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고개 좌측 아래에 있는 마을에서 따온 듯 하고 이 고개는 달이
뜰 때의 높이와 질 때의 높이가 똑같다고 하여 달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달고개에서 운달지맥 1구간을 마치고 나머지 2구간은 언제오게 될지 기약이 없다.
이후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여우목고개로 올라가서 차량을 회수해야하는데.
이곳에 버스노선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올지도
모르니 선택의 여지없이 택시를 호출한다.
카카오택시는 아무리 신호를보내도 응답이 없고 가까운 곳인 산북에는 택시가 없고
문경택시 콜하니 메다를 꺽어서 오겠노라고 한다.
그렇게해서 여우목고개에 도착하니 57.100원이 찍혔다.
인천에서 문경을 왕복을해도 기름갑이 5만원이 안되는데.
2021년 10월 30일에 등곡지맥으로 왔을때는 생태통로 공사가 한창이엇는데
지금은 이렇게 변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64km(왕복)
유류비=45.160원(연비15km/디젤1.460원)
톨비=갈때 7.000원/올때 없음
택시=57.100원
등=40.000원
합계=149.260원
첫댓글 멋진 길 걸으셨습니다.
토요일 비가 와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길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운달지맥 길이 사초가 쫘아악 놓여져서
눈에 쏘옥 들어오는 이쁜 길들이 억시기 많거든요...ㅎㅎ
여유로운 산행 덩달아 저도~ 눈으로 대신 즐감하며~
앞으로도 늘 이쁜 길 걸어가시기를 적극 응원합니다. 힘 내십시오 ^^
맞아요.
보들보들한 푸른 사초길이 있었어요.
사방팔방으로 조망도 좋았고요.
단지 산꾼은 안보이고 신사숙녀 차림에 광광객만 있는게 좀 서운했습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도의 운달지맥 첫구간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저도 4년전 운달지맥 한창 지맥을 할때에 두구간으로 했지요
그때 대구마루금산악회 지맥소수인원으로 동참 했지요
여우목고개도 생태이동통로 운달산 정상석도 새로 바뀌었네요
모로레일도 보이고 많이 변한 운달지맥으로 보입니다
택시비 만만치 않네요
은근히 택시비는 전라도 쪽이 양심입니다
이쪽은 대강 거리 계산하여 메타기도 잘 찍지 않고 돈을 요구하지요
만만히 않는 지맥인데 무사히 첫구간 응원합니다^)^
운달지맥이 달고개까지 자동차가 넘을 수 있는 고개가 없다보니 거리가 멀기도하고 가까운 산북에는 택시가 없다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주말마다 비가옴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람니다.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새벽 산 기온은 쌀쌀했던 가 봅니다.
바람까지 동반했으니 예기치 않은 추위를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반대급부로 맑은 공기가 제공되었으니 보람도 대단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게 그거 같아도 자꾸 찍게 된다는 말씀에 백퍼 공감하게 됩니다.
저희도 운달산, 활공장, 단산...곳곳에서 터지는 멋진 조망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멋진 조망으로 맑아진 체내 신진대사를 바탕으로 계속 즐거운 산행을 기원드립니다.
항상 즐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여우목고개의 새벽공기는 손이 시릴정도로 쌀쌀 했습니다.
바람은 또 얼마나 불어대던지 그래도 운달산까지는 난이도가 제법 쎈 곳이라 땀이 안나서 좋았구요.
이후로 기온이 올라 걱정을했는데요
난이도가 순해 지면서 어렵지않게 한구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여름철에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 힘들게 진행한 구간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아 조만간 주위 좋은 산들과 연계하여 다시 한번 더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어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운달지맥을 다녀오셨군요
산행기를 보니 좋은 날씨에 주위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면서 멋진 산행을 하신듯 보이고요
여우목고개는 몇번인가 들렸었는데 부뜰이님 생각처럼 진행하려다 지나고 보면 후회들듯 싶어 다시 대미산까지 들렸다 뒤돌아 와 진행을 하였네요
운달지맥 주변으로 워낙 좋은 산들이 많아 가끔 오르면서 빗속에 아쉬움을 남겼던 운달지맥을 부분적으로나마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부뜰이님 산행기를 읽으면서 기대해 봅니다.
다음 구간은 계획된 다른 지맥 산줄기에 들 예정이기에 기약도 없이 남겨 두고 올라 오셨네요
긴 거리 수고 많이 하셨고 빗속에 아쉬움을 남겼던 운달지맥에서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들 잘 보고 갑니다.
칠갑산님은 6년전에 울달지맥을 지나셨군요.
여우목고개 부터 단산까지 많이 변했을겁니다.
날 좋은날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전날 비가온 뒤고 강풍이 불어데니 귀가 시리고 손까지 시리니 마치 초겨울날씨 같았습니다.
그덕에 송화가루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우목고개에서 시작된 운달지맥 첫구간을 달고개까지 진행하셨네요.
주봉인 운달산을 지나 활공장, 단산 등 조망이 뛰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문경시 마성면쪽에 업무차 다녀오던 마을 모습도 보입니다.
전면에 백화산이 보이고 주흘산도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수년전에 지났던 추억을 되돌려 보았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네 방장님 운달지맥이 구간나누기가 영 애매하더군요.
조항령 이후로는 마땅한 곳이 없구요
그렇다고 조항령에서 끈자니 거리도 짧거니와 탈출거리가 만만찮아서 달고개까지 가게 되엇습니다.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