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1. 10:59 구간 전반부 무렵 짙은 안개속의 운치있는 정경!
2023. 2. 11. 14:55 지맥 종착지인 낙동강과 송야천(우) 합수점
구 간 명 : 용암지맥 2구간(안동소주홍보관~옥달봉~사곡육교~솔티고개~송야천합수점)
종주일시 : 2023. 2. 11. 08:48~14:55(휴식, 우회 포함 6시간 7분 소요)
거 리 : 18.84km(28,787보)
날 씨 : 산행 대부분 짙은 안개, 젖은 등로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58,900원(교통비 50,500원, 식음료 8,400원)
접 근 로 : 청량리역 KTX(06:00)~ 안동역에 내려 버스(급행3번)로 태2리(안동소주 앞)도착
귀 로 : 날머리 송야천합수점에서 도보(20분)로 안동역 이동 후 귀경길
세부정리 :
2023년 2월 11일 5시
지난주 안동시 와룡면 태리(35번국도)의 '안동소주홍보관'에 이르렀던 용암지맥 두 번째 구간을 이어가기로 한다.
전날 밤늦게 예술의전당을 다녀와서 뒤척이며 새벽 모닝콜 소리에 일어나 준비해 둔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오늘 구간은 지맥의 종착점이자 예상 날머리인 안동시 송현동 호암들의 송야천 합수점까지는 19km 정도로
남서향의 흐름인 셈이다. 구간 초반 첫 봉 격인 ‘276.3봉’이 구간 최고봉으로 이후 높낮이 편차도 심하질 않고
수월한 진행을 예상해 본다. 산행 후반부의 5번국도(사곡육교) 이후 송현동 일대 통과에 유념하면서
합수점에 이른다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송야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4시 반이 넘어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이르고, 안동행 KTX 첫차(06:00)로 안동역에 내려(08:00),
광장 맞은편 우측의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도산서원' 행(08:15) 버스(급행3번)에 올라 태2리(안동소주 앞)
정류장에 이른다.(08:41) 일주일 만의 만남이 반갑고 온통 짙은 안개로 둘러싸인 ‘안동소주홍보관’ 주변 모습을
보면서 휴게식당 우측의 들머리로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2023. 2. 11. 08:06 안동터미널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버스(급행3번)를 기다리며..
08:42 구간 들머리가 있는 태리 안동소주홍보관(우)
08시 48분, 구간 들머리 안동소주홍보관(35번국도, 퇴계로)
잠시 후 휴게소 뒤편 절개지로 올라 철망 옆길 따라 9시 02분 포장 임도인 ‘매구네길’을 건너 9시 13분
구간 첫 봉 격인 ‘276.3봉’을 만나는데 구간 최고봉인 셈이다. 잠시 후에 내려선 시멘트 임도를 건너
9시 21분 ‘지리산’ 갈림길에서 마루금은 급격히 우틀(V형)하여 진행하게 되고 9시 40분 포장임도를 건넌다.
9시 49분에 내려선 이상리고개(‘서주길’)를 올라서면 수로를 연거푸 건너 10시 10분 ‘249.2봉’에 이르고,
가시나무지대도 통과하여 10시 27분 등로상의 삼각점을 지나 10시 45분 ‘269.7봉 삼각점’을 내려서면
2차선 도로인 ‘오산리고개’이다.
구간 들머리
08:48 전면 절개지 우측 나무 쪽으로 진입합니다. ~
안개 자욱한 등로 주변 풍경!
09:02 포장임도('매구네길')
장송 사이로~
09:13 구간 첫 봉격인 276.3봉인데 구간 최고봉이기도 합니다.
09:18 이후에도 수없이 반복되는 임도와의 만남^
09:21 남쪽에 위치한 지리산(335m) 갈림길 지점인데 마루금은 우향으로 급격히 틀어집니다.
09:40 포장임도를 건너~
09:49 이상리도로('서주길') 2차선도로
09:56 수로 첫번째 통과
10:04 두번째 수로를 건너는데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상태
10:10 249.2봉
상고대가 멋지네요~^
10:16 가시나무 군락지
조화스런 장면~~
10:45 269.7봉 삼각점
10시 57분, 오산리고개(924번도, 이하오산로)
고개 맞은편의 임도를 진행하여 철탑 3개(85,86,87번)를 차례로 만나면서 11시 28분 '율미골' 마을이 보이는
‘율미골길’ 임도 사거리를 지나 와룡면 ‘이하리’ 마을을 돌아가는 곳에는 퇴비 냄새가 한동안 가시질 않는다.
11시 42분에 내려선 덕고개 맞은편으로 올라 '옥달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옥달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1시 48분에 이른 옥달봉(263.7m)의 삼각점(308복구)과 각종 표식을 보면서 잠시 머물다가 갈림길로 되돌아가
12시 09분에 내려선 시멘트 임도(‘윗지르내길’)를 건너 신설 임도 절개지를 넘는다.
12시 17분 임도 사거리를 지나 ‘윗지르네’ 마을이 보이는 벌목지를 지나 12시 23분 산불초소를 내려서면 ‘한티재’이다.
10:57 924번도가 지나는 오산리고개('이하오산로')
연무 가득한 운치있는 장면~^
11:04 철탑85번 부터 연이어 86,87번을 만남~
좌측 아래 축사 모습도~
11:20 갈림길 우틀하는 지점(*주의)
11:28 와룡면 이하리 '율미골길'
좌측으로 보이는 율미골 마을
와룡면 이하리 마을 분뇨냄새로 가득~~
거울과 의자있는 안부
11:42 포장도로가 지나는 덕고개
11:48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난 옥달봉(263.7m) 모습
옥달봉 삼각점(308복구)
12:09 포장임도('윗지르내길')
12:15 신설임도 절개지 통과~
12:17 임도사거리
12:18 벌목지대
12:23 산불감시초소
12:27 한티재(제비원로).. 휴게소 팻말 뒷쪽 임도로 진입~
12시 27분, 한티재(제비원로)
GS칼텍스, 휴게소가 보이고 식당(제비원삼계탕) 옆을 지나 마루금에 합류하여 진행하다가 내려선 도로(‘두우티길’)
맞은편 임도를 올라선다. 12시 44분 경고판이 있는 곳에서 우틀하여 만난 산책로를 따르다가 12시 59분에 내려선
5번국도(경북대로)를 넘는 ‘사곡육교’를 건넌다.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맞은편 ‘킨포크’ 카페에 올라(13:05)
‘직곡길’ 도로 따라 절개지로 올라 ‘제이디자인웍스’ 뒤쪽 사면으로 오른다.
13시 22분 ‘189.1봉’과 13시 33분 ‘182.2봉’을 지나 군부대 담장 옆으로 13시 49분 송현동 ‘노하길’에 내려선다.
맞은편 ‘제일씽크’ 공장 옆의 밭을 가로 질러 올라 산책로를 따라 13시 58분 ‘은하수빌라’를 지나고
‘이안아파트’ 옆으로 ‘솔티고개’에 이른다.
12:32 포장도로인 '두우티길' 건너편 임도 진행~
12:36 갈림길 좌향~
12:37 움푹패인 안부사거리
12:44 경고판있는 갈림길 우틀지점(*주의)
이후 잘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갈림길 우측으로~
12:59 5번국도('경북대로')를 건너는 사곡육교 너머로 진행 방향을 주시~
현위치 사곡육교 부터 마루금을 따라 189.1봉 까지 진행했던 실트랙
전면 우측의 킨포크카페 쪽으로 올라~
킨포크 마당의 짖어대는 견공을 지나오며~
뒤돌아 본 ~
전면 좌측으로~
13:12 절개지 좌측 사면으로 올라~
안동농협(좌)과 제이디자인웍스(우) 사이를 빠져나가 사면 오름~
뒤돌아 본 송현동 일대.. 디자인웍스건물 우측으로 진행해 옴
13:22 189.1봉
13:33 182.2봉
안동시 송현동 5번국도 쪽
13:41 군부대 담장 옆으로 내려서는 곳인데 등로 상황이 별로네요. ㅠ
13:49 안동소망교회가 있는 '노하길' 도로인데.. 도로 맞은편 밭고랑을 지나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
13:55 마을 산책로를 따라서~
은하수빌라 옆
14:03 '송현길'에 내려서 전면 솔티고개로 진행합니다.~ 우측은 송현이안아파트
14시 05분, 솔티고개(경동로)
고개 맞은편 ‘블라인드.커튼’ 건물 좌측으로 진입해서 뒤쪽 사면으로 올라 마루금에 접속하여 14시 25분
‘한빛모터스’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 상단에서 내려서, 도로(‘하이마로’)를 횡단하여 올라선다.
종일 임도와 도로를 횡단하며 쉼 없이 걸었는데... 비로소 한숨을 돌리면서 14시 40분 낙동강변으로
내려선 곳은 호암동 마을이 보이는 둑방길이다.
이후 둑방길따라 중앙선 철로 밑으로 14시 51분 ‘호암2배수문’을 지나 낙동강과 송야천이 합류하는 종착점에
이르면서 한줄기 마무리합니다.
14:05 솔티고개('경동로')
횡단보도 건너 전면 블라인드.커튼 좌측으로 진입하여~
보이는 전면으로 오르느라 고생~~
14:25 한빛모터스 절개지 위에서~ 우측으로 내려섬
14:28 도로('하이마로')를 횡단하여 전면 전봇대 있는 곳에서 치고 오름~
14:40 낙동강변 쪽으로 해서~
14:42 낙동강변 둑으로 내려서는 곳
14:44 우측으로 보이는 호암동마을
우측으로 보이는 안동역
14:51 호암2배수문에서 본 합수점 방향
14시 55분, 지맥종착지 송야천 합수점
오늘 구간 18.84km, 28,787보의 6시간 7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유난히도 많은 임도와 도로를 건너면서 비교적 무리없던 구간 흐름으로 기억됩니다.
전반부 내내 짙은 안개 속을 누비기도 하였고, 후반부 사곡육교(5번국도) 이후의 안동시 송현동 마을 일대를
무난히 지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적기였던 기온 탓에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
지맥 종착지인 낙동강과 송야천 합수점에서 철새무리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머물렀던 기억입니다.^^
합수점에서 20여 분 남짓 걸어서 안동역에 이르고, KTX(16:30)편으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14;56 낙동강과 송야천(우) 합수점에서 한줄기를 마무리합니다.^^
안동 낙동강철교(중앙선)
첫댓글 대중교통을 이용해 용암지맥 산행도 잘 마무리하고 올라 오셨군요
용암지맥 완주를 축하 드림니다.
생각보다 등로가 좋고 넓은 수레길 같은 곳들을 자주 만나 빠르게 진행을 했던 기억입니다.
예전에 늘 대락님과 함께 진행하는 산행기를 봤는데 이제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홀산으로 진행하시는가 봅니다.
옛 기억을 더듬으며 올려 주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마무리했던 산줄기로 기억됩니다.
유난히도 많이 만났던 임도를 건너 임도를 따르는 격~ 으로 등로상황도 여타 산줄기에 비해 유순했던 것 같구요.
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알바의 순간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ㅎ
대중교통편이 편했던 탓에 잘 마무리되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용암지맥을 종주할때,
예고개에서 닭발찜에 이슬이를 첨가하지 않았응게
용암지맥완주는 나가리 올시다.
참나~ 어디 먼데 다녀오셨는가 봅니다. 잘 계시죠? ..
한동안 소원했는데 일전의 대간 행보는 계속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예고개에서 안동소주 한잔~ 생각도 났지만 갈 길은 멀고...
다음달 초 포항 일도 볼겸, 호미쪽에 발 담궈 볼까 생각중이네요.
감사합니다.
예고개에 닭발은 문수지맥 메뉴입니다요~~
용암지맥 분기점을 예고개에서 올라서야 하니깐 하시는 말씀이군요.^^
같은날 경북 북부건 안동 의성 지역에서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거기도 날씨도 우중충하고 미세먼지가 있었네요
우린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한 오월에 마무리 했네요
사곡육교를 지나 커피집 지나 전원주택지가 있어서 내려서는데 어려움 기억이 나네요
안동시내 솔티고개 근처에 회사일로 수없이 갔는데 나중에 지맥길인줄 알았지요
그래도 나홀로 산행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무사히 완주(졸업)구간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다음 지맥에 기대해 봅니다
응원드립니다^(^
말씀처럼 그날은 박무와 미세먼지가 심해서 몽환적인 전반부 분위기로 기억됩니다.
대부분 사곡육교이후 송현동 일대 통과로 어려움을 겪기에 충분히 습독한 탓에 수월히 지날 수 있었습니다.
산행의 적기에 열심히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지녀봅니다.
늘 멋진 산행 이어지시구요.~
관심과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방장님!
하나하나 사브작사브작 진행하시는 모습 대단하십니다.
도산서원 다녀오며 와룡면에서 안동소주 문닫은 홍보관을 지나는군요. 어쩐지 지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비원로도 정겨운 이름이에요. 솔씨공원에 가서 불상을 보고 왔으니깐요.
안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택시로 안동역으로 가며 솔티고개로도 넘어간것 같구요.
다음은 또 어디로 가실지... 수고 많으셨고 용암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퐁라라운영자님 오랜만입니다.
안동소주 홍보관은 개점상태이구요. 지난 구간 직원분 전언에 따르면 소주공장이 옮긴지도 10년이 지났더군요.
한티재 제비원로 정겨운 이름이죠.
산행의 적기에 열심히 산길을 찾을려고 노력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용암지맥 졸업 축하드리며~~. 늘 활기찬 걸음 응원합니다. ^^
부리나케님 반가워유~
비교적 순탄하고 부담없던 산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임도를 건너 임도길이 이어지는 반복되는 특징도 남아있습니다.
산행에 좋은 날씨에 멋진 산행 계획하고 계시죠?..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세먼지가 많던 지난주에 용암지맥을 마무리 지으셨네요.
여느 지맥보다는 좀 수월했던 지맥이었던거 같습니다.
늘 홀로 산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용암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여타 산줄기에 비해서 비교적 순탄했던 흐름이었습니다.
임도를 건너면 임도로 이어지는 형상이 자주 반복되는 특징있는 산줄기라고 생각됩니다.
두분 운영자님께서 표지판 작업을 하신 덕분에 편한 길 이어졌구요.^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 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