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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봉지맥
지맥길 48(접속1.2/이탈)km/22시간12분
산행일=2023년7월22일
산행지=팔봉지맥 2구간(청주시/청원군)
산행경로=부첫대육교=>모재고개=>공덕고개=>
260.6봉(왕복)=>밤고개(17번 국도)=>212.9봉=>장군봉(232.4m)=>
용덕산(龍德山:240.7m)=>247.7봉=>다시 고속도로=>덕고개=>팔봉산(八峰山:297.4m)=>
291.9봉=>246.6봉=>110.9봉=>113.2봉=>백산육교/594번 도로=>연궁교회=>
은적산(恩積山:205.7m)=>유두고개=>망덕산(望德山:175.7m)=>
학천산(167.5m)=>신촌고개(507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4.3km/10시간1분
유난히 일찍 찾아온 폭염에 한주를쉬고나니 장마가 시작되고 산행지인 청주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지고 제방이터지고 인명피해가나고 난리가 아니다.
현지에 주차해둔 차량도 걱정이되고 다행이도 이번주말에는 하루종일 맑음이고
오후 18시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여 다음주 내내 내릴거란 예보이다.
진행하다 남겨둔 팔봉지맥은 35km정도로 1박2일로 마무리지를 예정이었지만
무더위가 걱정되여 토욜 하루만 진행하고 나머지 12km는 남겨두고 올라오기로 한다.
금욜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약12km지점인 백산육교에 들러서
후반부에 필요한 물품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부첫대육교에 도착하니 11시반쯤 되엇다.
산행은 날이 밝은 다섯시전후로 시작하기로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3주전에 산행을 종료한 부첫대육교
아래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육교 앞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으로 당진방향 상행선에 차량이 많이 보인다.
육교를 건너서 3분쯤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고갯마루가 모재고개이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마루금에 닿고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길은 깔끔하고 10분정도 올라가면 예전에 밭이 었는지 풀이 무성하여
어제내린 빗물로 순식간에 바짓 가랑이와 신발이 젓어 버린다.
이렇게 한번 젓어버리면 하루종일 마르지 않는다.
묵은 밭에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봉무산(鳳舞山:346.9m)이 건너다 보인다.
길은 어전히 뚜렸하고 평탄하다.
잡목은 무성하고 마루금이 뚜렸하지 않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내려서니 공덕고개
부첫대육교에서 1.9km가 찍혔고 41분이 소요되었다.
공덕고개에서 20여분 올라서 260.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5분 정도 내려가다가 길도 없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묘지가 나오고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봉무산이 건너다 보인다.
현지에서 볼 때는 정상에 정자도 보이던데
카메라는 정자를 잡아내지 못 한다.
안부에 내려서고 언덕하나 넘으면 무단횡단 하기가 부담스러운 17번국도 밤고개이다.
조금일찍 우측으로 내려간다.
비가 많이오긴 많이 왔나보다.
물이 흘러간 흔적이 뚜렸하다.
도로가 어떤가 살펴보니 건너편에 큰 건물들이 보이고
펜스가 처저 있어서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난감해 보인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700m를 내려가서 굴다리로 17번 국도를 통과한다.
차량통행이 많은 17번국도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17번 국도를 굴다리로 통과해서 내려온거 만큼 다시 올라간다.
숲으로 들기전에 묵 밭에서 돌아본 수대리 마을
밤고개에서 20여분 올라서 212.9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곧이여 장군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장군봉에서 2분만에 용덕산을 만난다.
용덕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배냥 내리고 막걸리도 한잔씩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청주고33 산오름은 여기에 장군봉이란 목패를걸어 놓았다.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더니 하늘이 무지 깨끗하다.
덥기도 무진장 덥게 생겼다.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솔찮이 불어준다.
갑자기 머가 벌떡 일어나서 보니 독도 시원찮은 뱀이 코브라 흉내를내며 대가리를 흔들어 댄다.
적이 뒤에 있는 것도 모르고 스틱으로 저쪽으로 날려 버리고 내갈 길을 간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몇 발짝 벗어나 있는 247.7봉에 닿으니
용덕산이란 안내판이 세개나 걸려있다.
선생님 산패도 걸려있고
인증을 남기고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조금 내려가니 칡넝쿨 지내가 나오고 잡목길이 시작된다.
조금 더 내려가면 그물망을 만나고 안쪽으로 농막이 보이고
그물망을 넘으니 목줄 없는 개 두마리가 달려온다.
바짝 긴장을 했는데
어찌나 방갑게 맞아 주던지 괜시리 미안하더라
농장으로 올라오는 임도가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절개지가 나오고 아래로 경부고속도로이다.
시멘트 길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여기 위치가 청주 분기점과 남이 분기점 중간 지점이다.
족히 800m를 내려가서 굴다리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간다.
역으로 한참을 올라가면 척북삼거리가 나온다.
조치원 부강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척북리 마을 입구이고 덕고개이다.
척북리 마을로 들어가다가
마을 입구에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묘지가 나오면서 길은 없어지고 봉무산이 건너다 보인다.
숲으로 들어가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히미한 길 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면
좌측에서 일반등로가 올라오고 팔봉산 2봉 이란 목패가 걸려있다.
반바지님은 여기를 유모분맥 분기점이란 콩팅지를 걸어 놓았다.
조금 더 올라가면 3봉을 만나는데
별로 봉우리 같지도 않다.
조금더 가니 팔봉산 정상이란 목패가 걸려있는데.
오륙스는 여기를 팔봉산(297.4m)으로 되여있고
동아지도는 조금 더 앞쪽에 삼각점봉을 팔봉산이라 되여있다.
조망은 세종시가 어렴풋이 보인뿐 시원한 조망은 없다.
3분정도 진행하면 육각정자가 있고 삼각점이 있는 여기에 정상석이 있다.
동아지도는 여기를 팔봉산으로 표기하였다.
삼각점은 정상석 뒷쪽에 있는데
자체적으로는 알아 볼 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1등(청주 11) 삼각점 임을 알수 있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겨본다.
가다보니 7봉은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8봉을 만난다.
좌측으로 세종시가 보이고 팔봉지맥은 그 앞쪽으로 지나간다.
멋진 바윗길도 만나고
임도에 내려서면 여기가 석실재
팔봉산에서 만난 주민은 여기서 우측 석실로 내려갈 거라며
어쩌구 저쩌구 설명을해주고 내려간다.
올라서니 커다란 나무가 있고 돌탑이 있는 것을 보니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던거 같다.
그렇게 6여분 올라가면 246.6봉에 올라서는데
산패는 없다.
죄측으로 호도밭이 있고 조망이 열린다.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지도를살펴보니 지맥 마루금에 않아있는 청주성신학교가 중앙에 보인다.
저기 위치가 백석육교가 있는 곳이고 저기까지 가야 절반이 조금넘는다.
가면서도 자꾸 쳐다보게 된다.
방향이 바뀌고 합수점 방향으로 은적산 망덕산이 보인다.
아이고야 여기는 왜 이래 생겼다냐
가까스로 넝쿨숲을 빠져나가니 묵은 밭 같은데
넝쿨풀이 장난이 아니다.
또 다시 지독한 넝쿨숲에 같히고 사방 어느 쪽으로도 옴짝 달싹을 할 수 없다.
앉아서 살펴보니 우측으로 공간이 보여서 나가보니 묵은 밭이다.
청주성신학교가 많이 가까워졌다.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간다.
구암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 닿으면 여기가 구암리고개
우사 뒷쪽으로 올라간다.
우사 뒷쪽 임도로 올라간다.
묘지에서 지나온 쪽을 돌아보고
여기는 뭘 하느라고 파헤쳐서 절개지를 만들어 놨을까.
594번 도로를 넘어가는 백산육교
육교로 건너서 좌측으로 청주성신학교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마루금에 앉아있는 청주성신학교
학교앞 어잿밤에 보관해둔 물품을회수해서 학교 담장을타고 올라간다.
학교 뒷쪽으로 올랏다가 내려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쉼터 정자가 나오고 길은 양쪽으로 나 있는데
좌측으로 갔더니 늘푸른아동원 주차장이 나온다.
다시 되돌아가서 우측으로 진행했더니 주차장을 다시 만난다.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다는 애기다.
밭으로 올라 섯더니 길도 안보이고 지도를보니 마루금도 아니다.
다시 돌아간다.
우측에 밭이 마루금이고 임도따라 간다.
밭으로 묘지로 지독한 가시잡목 숲으로 너무 힘들어서 마을로 탈출한다.
한 500m 띵가묵고 마을길로 진행한다.
현암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간식도 먹으며 쉬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불어주는지 일어나기가 싫더라.
빼먹은 110.9봉은 눈으로 찍고
다시 진행하여 마루금에 닿고 고개를 살짝 넘어서
좌측 밭으로 올라간다.
허리를 숙이고보면 분명 길이 있는데
지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렇게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113.2봉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청주 428을 확인한다.
묘지에서 좌측으로 현암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594번 도로가 넘어가는 집넘어재에 내려서고 맞은편 연궁교회로 올라간다.
교회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묘지에서 좌측으로 조망
히미한 길 따라 내려서니 마을이고 길을 건너서 보니 길이 안보인다.
키만큼이나 자라있는 풀을 헤치며 올라간다.
그렇게 숲으로 들어가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멀쩡한 길을 만난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니 단군성전 주차장이고 도로따라 은적산으로 올라간다.
은적산 바로 아래에 여러가지 비석이 보이고 아주머니 한분
정성을드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정상으로 가는길에 돌탑이 보이는데
그냥 돌탑이 아니고 봉화대 같기도하다.
은적산 정상에는 단군성전이라는 시설물이 있다.
관리를 수시로 하는지 아주 깨끗하다.
천부경이 새겨져 있는 비석
뒷면 모습인데
글을 확인하기가 쉽지가 않다.
왠 수도 틀어보니 시원한 물이 펑펑 나온다.
그냥갈 수 없지 머리에다 들이 부으니 이리 시원할 수가 없다.
은적산에서 마루금으로는 길이 안보여서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도로가 우측으로 꺽어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서 마루금에 복귀한다.
마루금에 붙었지만 길이 안보이고 마루금도 보이지 않는다.
마루금을 이리저리 넘나들며 내려간다.
다른사람들은 온전한 마루금으로 내려갔지 모르겠다.
지형이 참 이상하게도 생겼다.
도로에 내려서니 지형도엔 유두고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묵은 밭이 나오면서 오늘구간에 마지막 산이라 할수 있는 망덕산이 건너다 보인다.
유두고개에서 30여분 올라서 망덕산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아주 오래된 산패가 하나 더 있다.
망덕산에서 5분 진행하여 학천산에 닿는다.
학천산에는 기준점이 있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학천산에서 20분여 내려가면 507번도로가 넘어가는 신촌고개에 내려선다.
3주전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가 대기하고 있다.
고갯마루에는 저산마을 표지석이 있다.
2구간 날머리 인증을 남긴다.
이제 합수점까지 남은 거리는 약 12km.
아직 식장지맥을 마무리 못한 상태라 불볕더위라도 지난다음에
식장지맥과 같이 마무리 짓도록 하고 바로 윗쪽에 위치한 만뢰지맥으로 이동한다.
여기는 만뢰지맥 공덕고개 들머리인 금북정맥 엽돈재에서 24km지점
공덕고개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약 200m정도 아래 공터에다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50km(왕복)
유류비=31.730원(연비15km/디젤 1.360원)
톨비=갈때 7.350원/올때 없음
하산식=순대국x2/16,000원
등=10.000원
합계=65.080원
첫댓글 삼복더위에 어려운 지맥길을 이어가셨네요~~~~~이어가기가 참 어려웠던 구간으로 기억이 납니다.
무더운 여람날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네 덩달이님 방갑습니다.
요즘같은 하절기에 쉬운 지맥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팔봉이 그나마 할만한 거 같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에 팔봉지맥 부첫대육교에서 신촌고개 까지 24km나 되는 장도를 이으셨네요.
이 구간 고도 오르내림이며 잡목으로 힘드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름철 더위와 잡목철 진행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죠.
두분 운영자님의 변함없는 산하 사랑 모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왠만하면 다음 날 끝내고 올 예정이었는데요.
비도 온다하고 더위를 이길수 없어서 쬐끔이지만 남겨두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더운데 걸어보니 미치겠더구만요~
대단하십니다.
초록빛 넘실대는 수풀구간인데도 더위는 여전할것으로 보여
참으로 고생많이 하셨구나 싶었네요
쬐끔이라도 남겨두신건 아주 잘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늘 행복한 길 걸으시기를~~
폭염에 1박 2일은 못 하겠읍디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도 없고 주말 하루만 하던가 격주로 할 생각입니다.
올여름 무지하게 덥데요.
체력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더울 땐 쉬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