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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지맥(호남/땅끝) 선은지맥(도솔봉~장고개)20.5km
happy마당쇠 추천 0 조회 183 21.04.29 23:4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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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30 02:58

    첫댓글 우리 같이 산 다니는 사람들에게
    사찰 관람료는 통행비지요
    샴푸값도 안들어 가는데 왠 돈을 밝히는지...

    지맥이란게 평생 한번 걷는 산줄기도 꽤 많지요.
    그래서 전 산줄기를 걸으며
    이번 생애에 이 길이 마지막이란 생각을 많이 하고
    그래서 좀 많이 보려 하는데
    선은지맥 첫구간은 구름에 잔득 덮여 그 산세를 보지 못했네요.
    구름에 덥힌 두륜산은 직접보고
    구름이 걷힌 두륜산은 사진으로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1.04.30 10:13

    수도하며 중생을 구제한다던 스님들께서 탁발도 아니다니며 조폭을 동원하여 패싸움 하는걸 목격도했지요 그러다보니 아무리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려해도 믿음이 서질않네요 국난때 살생을 금기시하는 불도들이 승병을 일으켜 구국전선에도 뛰어들었는데요 꼭 빨대 꽂아 아메리카노 빨아먹는 스님이 연상됩니다 아메리카노 비싸봐야 4,500원인데 대흥사는 7,000원을 받으니 이제 호텔 커피숖이네요
    구름 걷힌 두륜산을 바라보니 좋긴했습니다만 멋진 일출을 기대하는 욕심을 내고 말았네요
    그저 그 상황을 받아드리는 그러면서 그 상황을 즐겨야겠다는 반성도 해보면서 똥벼락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21.04.30 01:43

    고생하셨습니다~
    힘든 산행기 보는이에게 감동을 주시내요~
    많은 지맥을 하다보니
    몇일전 다녀온 지맥이라도 기역이 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줄산을 발원드립니다~()()()

  • 작성자 21.04.30 10:23

    산줄기마다 후답자들을 위하여 베푸시는 온정을 공감합니다 흔적없는 무명봉을 지나고나면 기억의 한계인듯 까먹기가 다반사인데 기록을 남겨주시니 산행기 작성시에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탤수가있었답니다 오룩스 맵에 없는 고도표시도 있다보니 법광님의 노고를 잠작도 할수있었답니다
    마무리길 보람되시고 기쁨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 21.04.30 06:26

    마당쇠선배님!
    해남반도에서 땅끝기맥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데 선은지맥이 그 공간을 잘 메꿔주는 식입니다.

    산너머대장님, 여영님, 남양주 금곡님, 맨발님, 162지맥완주자이재구님,
    준희선생님, 법광님, 대선배이신 독도님, 229m봉에 1호 162지맥 완주자 녹색의 녹천대선배님 띠지도 보입니다.
    똥벼락님, 맹돌이님, 영웅 대기자 대구비실이부부님, 자하 신경수님,,, ....
    선은에서 만난 분들을 제외하고도 모두가 우리 홀대모이십니다.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이날 바람이 몹시 불었다구요.
    정성이 가득 담긴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우연찮게 그것도 1타 7피로 반가운 분들을 조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네요.

    두륜산 남쪽의 봉우리가 위봉이 아니고 주봉이랍니다.
    밥통위(위)자하고 투구주(주)자하고 한문이 비슷해서 쉬운 밥통위자로 헛갈린거라더군요.

    아 그리고 손위 형같이 느껴지는 법광선배님도 연세가 꽤 높으십니다. 낼모레 70이세요.^^
    162지맥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셨습니다.

    선은지맥 2구간 졸업후기도 마저 기대하겠습니다.
    선은지맥 1구간 장고개까지 약21km 수고 많으셨습니다.^^

  • 21.04.30 10:27

    마당쇠형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별하님 주시겠다고 사오신 참외 한박스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늘 행복한 산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4.30 10:37

    어공!!
    울트라맨 킹드레곤님~
    마님 시중드는 마당쇠를 형님이라 칭하시니 기분이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감사드리고요,
    엄청한 체력과 정신력에 기립박수 보내드립니다 미남얼굴 생채기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 21.04.30 15:11

    와...진짜 오늘같은 날만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셨겠습니다.
    선은지맥길에 반가운 분들을 그렇게 만나고 사진도 찍으셨네요
    참 밝은 사진 너무너무 행복하게 보이십니다.
    운무에 젖은 사진도 작품인데요?
    아~
    이런 날도 있네요

    대부분 홀로 씁쓸히 목적한바 이루며 깊은 산속을 헤매지만
    이렇게 반가운 분들 덥석 만났을때 그 감격이 어떠했으리라는 건 상상도 힘듭니다.

    멋진 산행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계속 생겨나길 기원해 봅니다. 홧팅입니다 ^^

  • 작성자 21.04.30 19:41

    휘리릭~
    바람 가르는 소리, 앞에서 뒤에서 정신없는 하루였네요.
    그분들 배웅하려고 송평항으로 이동중에 가서 기다리나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삼아가나 어차피 기다릴줄 알았는데 역시나 빠름빠름 이었구요, 벌써 산행 종료하고 해남으로 나가는중이랍니다 산행중에 우연한 만남이었기에 그분들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파 송평항에서 산이면까지 40km 가 훨 넘는 거리를 달려가 뒤풀이를 함께 하였는데요 이 양반들 산만 휘리릭 하는줄알았더니 술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소주에 막걸리 그리고 맥주 고랑주까지 등판하였으나 다류대장님의 만류로 고랑주만 무산~
    얼굴색도 변하지않고 그렇게 마셔도 되는건지~~~
    웃고 즐기다보니 헤어져야 할 시간, 여유있던 차량 연료메다가 빨간불이라 해남에서 목포까지 기름 넣고 다시 송평항으로 새벽 1시에 차박을 하고 4시에 기상하려니 산행내내 졸음운전~
    부리나케님 응원 감사합니다 ^^

  • 21.05.01 22:02

    제 예상대로..술이 다들 쎄신게 맞네요..ㅎㅎ

  • 21.04.30 17:49

    뜻밖의 만남이라 더욱더 반갑지 않았을까요?
    전혀 생각도 못한 남도의 끝자락 해남에서
    그것도 한팀도 아니고 두팀을 조우하는 그런
    일이 있을수 있을까 싶었네요.

    주차장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데 서성이던 두분
    뭐지 이런 이른 새벽에 등산 오신 분인가 싶었는데
    최상배님과 가을동화님 무쟈게 반가웠습죠 ^^

    헌데 혈망봉 오르는데 뭐가 이렇게 시끄럽지?
    누가 나를 찍어대지....

    얼굴들어 올려다 보니 happy마당쇠 님께서 함박
    웃음 지으시며 사진을 담으시고 계시네요..

    어라...
    이게 어케 된거지?
    멍 도 잠시

    너무 나도 반가움에 얼굴에는 미소가 방긋 하고
    이런곳 까지 와서 이래 반가운 분과 조우를 하다니
    그것도 두번씩이나 ^^

    운무는 아래로 쫘악 깔렸지..
    신선들의 회동인가 ㅋㅋ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산행종료후 뒷풀이 장소 까지 함께 하셔서
    즐거운 산행담과 훈훈하게 오가는 대화속에 즐거움은
    더욱더 배가 되었죠..

    이런 짜고치는 고 스톱 도 아니고 우연이 있을수가..
    이렇게 선은지맥의 즐거운 에피소드는 이어 졌었죠..

    선은지맥 은근 까칠해서 준비해간 시그널이 부족 하여
    전반전 뒷부분은 다 챙기지 못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더 가져 가는건데요 ㅋ

  • 작성자 21.04.30 19:55

    와우!
    등속만 빠른줄알았는데 전사님들 술은 세분다 말술이더군요 얼굴색도 안변하고 즐기시는 그 모습에 저도 술 마셔본 사람이라 아는데 타고난 분들이더군요 정말 대단들 하더이다
    책임감에 절제하는 다류대장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답니다
    별하님의 샤프한 도우미 역할도 메끄럽기 그지없었구요, 무도팀의 홍복입니다 앞서가시며 남겨주신 흔적들, 그 정성 이미 가슴에 담았기에 장수는 큰 의미를 두지않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 21.04.30 17:51

    멋진 선은지맥길 이였네요.
    우리도 여기저기서 지인을 만나본적이 있습니다만 산에서 만나는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지요.
    우리는 땅끝할 때 안개가 얼마나 끼었는지 두륜산을 도솔봉 내려서서 보앗습니다.
    이래보니 너무너무 멋진 산새에 그저 감탄만 합니다.
    우리도 날씨 좋은날에 가바야겠습니다.
    선은지맥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4.30 20:06

    제가 복은 많은듯합니다
    사자지맥에서 두분의 정성어린 배려와 사랑이 식기도전에 선은지맥길에서 무도팀과 홀대모 운영자님 가을동화님까지 함께할수있었으니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선생님께서 선은지맥은 야간에 하지말고 주간에 멋진 풍광을 즐겨보라는 귀뜸에 일출시간을 겨냥하여 올랐습니다만 일추리는 신통치않았네요 하지만 지근거리에 대둔산과 두륜산의 비경과 남해 다도해의 경치까지 더해지니 정말 좋았답니다 장미에 가시가 돋듯 후반부 까칠함도 공유했구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

  • 21.05.01 11:58

    happy마당쇠님의 산행기는
    긍정마인드의 단계를 잘 보여준다고 나름 분석을 합니다.

    개스로 일출은 섭섭했지만 계곡엔 운해가 가득이니~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네~ 지금 이 순간 내가 바로 신선이로다~~
    여기서, 세상을 긍정으로 읽는 happy마인드가 개화를 시작했구요.

    산길에서 여러 귀한 인연들을 조우하고 참 별일이네~ 별일이네~~~
    가을동화님께서 쑥스러운데 자꾸 웃으랍니다. 어색어색~
    개화를 시작한 happy마인드는 점점 봉오리를 벌리기 시작합니다.

    개발의 미명아래 움푹 패여가는 안타까운 병풍산.
    그 산길에 산식구들의 염원이 환생한 듯 유달리 커보이던 부처손,
    아, 사물을 보고 읽는 눈이 이리도 맑고 밝을 수 있다니....

    산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 송화가루 전신맛사지는 황홀했습니다.
    이로써 긍정의 happy마인드는 마침내 만개를 하고 말았습니다.
    '긍정의 happy마인드, 단계별 이론', 그 주인공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ㅎ ㅎ ....

    이 산행기에서 배운 긍정의 힘을 짊어지고,
    내일은 장성 담양의 병풍산으로 걸음을 하렵니다.
    훨씬 즐거운 산길이 열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5.01 12:22

    바쁘신 와중에도 꼼꼼히 저의 일기를 살펴주시니 범산선샘님의 따뜻한 온정이 제 가슴까지 와 닿네요 쑥스럽지만 대선배님께서 말씀하시니 더 잘하라는 채찍
    으로 받아드립니다.
    화물차를 업으로 삼다보니 도로비도 아낄겸 굽이져 돌아가는 시골길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논산에서 순창을 거쳐 광주 가는길에 장성과 담양을 경계하는 산줄기에 유독 눈에 띄는산 병풍산을 가신다니 정감이 가네요 저는 이번 주말에는 아내의 생일이라 집에서 산행기나 적으면서 함께 하렵니다
    남도의 멋진 산자락 병풍지맥에서 님들과 소중한 추억되시길 마당쇠 감히 응원드립니다 ^^

  • 21.05.02 21:36

    2구간에 걸쳐 사자를 마치고 올라와 이제야 산행기를 봅니다. 정이 묻어나는 산행기에 조연으로 등장 한 것에 뿌뜻함을 느껴봅니다.
    우연이 필연되고 좋은 관계는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5.02 21:40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엔 떠오르는게 없네요 날씨도 안좋은데 극복하시고 양일간 진행하셨으니 정신력의 승리라 생각합니다 피곤하실텐데도 두루두루 살피시니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시길요 ^^

  • 21.05.03 14:02

    인연으로 장식했던 선은지맥길이었군요.
    happy마당쇠님은 인복도 많으세요.
    운좋게도 당일에 일곱분의 건각분들과의 재회로 이어졌네요.,
    잊지못할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볼수록 멋진 장면입니다요.~^^

  • 작성자 21.05.03 22:14

    우연찮은 일을 연거푸 겪다보니 요즘 비몽사몽입니다 멋진분들과 잠시나마 함께하였지만 그분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온몸으로 전해지니 기운이 넘쳐나고 기분도 좋더군요
    말씀처럼 흔치않는 일들이라 추억의 한 페이지로 오래 기억될듯하네요
    방장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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