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조리기구를 정해볼까요?
오늘은 아이들과 같이 1박2일 동안 골목 야영 활동하면서 음식 만들 때 필요한 조리기구와 간단한 식자재 어떤 걸 가져와야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삼겹살을 구워 먹어야 하는데 어떤게 있어야 할까요??
불판이랑 집게랑 가위가 있어야 되요. 용균이가 말했습니다.
그럼 누가 가지고 올지 선생님하고 이야기해 볼 사람 있을까요??
선생님 제가 가져올게요. 저도 가지고 올래요
용균이와 정현이가 먼저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김치부침개 해먹을 조리기구 후라이팬- 강현이 뒤집게-예진이 김치-은솔이
라볶이에 해먹을 조리기구 냄비-준영이, 고추장, 설탕- 서진이 도마-예진이 이렇게 각자 어떤 걸 가져와야 하는지 아이들이 직접 역할을 나눈 후
② 아이들의 팀워크
골목야영 현수막. 수료식 현수막, 골목야영 규칙 현수막, 놀이반장 현수막, 4개의 현수막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골목야영 현수막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대한 현수막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그려야 할지 어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구도를 잡아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은솔이는 위쪽 글씨를 쓰고 서진이는 중간 아래쪽 글씨를 쓰기로 했습니다. 현수막 만드는 과정에서 예진이의 또 다른 강점을 보았습니다. 글씨를 잘 쓰고 의논한 내용 그대로 기록하는 강점이 있는데 현수막을 만들면서 잘 꾸미는 예진의 강점을 보았습니다. 용균이는 현수막 그리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용균이가 내가 그리겠다며 나서고 아이들을 이끌어줍니다.
은솔이와 서진이는 혼자 할 때 보다 서로 협동하면서 빛을 더 발합니다.
이렇게 아이들 팀워크로 골목 야영 현수막을 빠르게 끝냈습니다.
나머지 2개 현수막은 저번 활동하면서 a4용지에 적어놨던 내용이 있어서 현수막에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놀이반장 현수막은 서진이가 전담했습니다. 골목 야영 규칙 현수막은 용균이 은솔이 그리고 예진이는 부족한 부분을 꾸미는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료식 현수막은 다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용균이와 은솔이는 서로 장난하면서도 잘 도와주었고 예진이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꾸며주었습니다.
서진이는 알아서 척척 현수막을 만들어갑니다.
준영이는 위에 어떻게 써야할 지 골똘히 생각하면서 신중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료식 현수막을 그립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준영이의 새로운 강점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개성이 담겨진 현수막들을 가지고 단체 사진 찍으면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의 팀워크가 돋보아진 시간을 보았습니다. 서로 잘 도와준 용균이 은솔이 강현이 정현이 준영이 서진이 예진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활동하면서 형, 누나, 동생이 서로 협동하면서 골목 야영을 잘 이룰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