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몇해째 매형과 함께 건설업을 하고 계시는 전용섭님과 의 만남을 위한 가을나들이, 작년(2012년11월6일)에 이어 오늘 (2013년11월8일) 1년만의 회동, 버스타고 가며 오는 가을풍경이 좋아서 넷 (이승해,손병석,서우철,허 양님) 이서 동서울 터미날을 출발, 3시간10분간 의 짧지않은 거리, 소풍같은 기분으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좌석이 넓고 편한 우등버스, 얘기 나누며 차창에 비친 가을풍경을 보며 \18,000 (버스요금) 의 행복 이었습니다.
바다 횟집,신선도를 겸한 싱싱한 활어횟집으로 이름난 곳 이라 유명인사도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넉넉한 담음으로 실컨 먹고도 조금 남긴 모듬, 곁들인 오징어가 새맛 이었습니다.
늙어가는 모습들 이지만 마음만은 옛 그대로, 건강하게 살자고 몇차레 건배주도 있었습니다.
철 지난 해수욕장이 스산하긴 했지만 동해바다의 시원한 터임이 좋았습니다.
2014년 가을, 다시 만남을 약속하며 건어물 몇종을 사들고 종종걸음으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따뜻하게 영접해 주신 전용섭님 감사 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요. 또 삼척으로 놀러 가게요.
첫댓글 정겨운 모습 닮고싶군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