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베리의 기본적인 월동정보 블루베리는 월동준비가 다음해에 결실과 직접 연계된다. 충분한 시비를 해주고 겨울철에 천근성 뿌리가 메마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우선하며, 다음해 봄 건강한 꽃이 많이 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농부의 뜻대로 꽃이 피는가? 하고 반문할 수 있지만 실로 농부가 블루베리의 성격을 잘 파악해서 관리해주면 정성을 드린만큼 꽃을 피게 되며 건강한 열매를 맺게 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루베리 나무가 월동기간 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단 블루베리는 산성을 좋아하므로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는 양액비로서 산도를 맞춰줘야 하는데 지나쳐도 모자라도 안 될 만큼 상당한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급적 지표수를 이용하면 신경쓸 필요가 없으므로 지역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하겠다. 교과서에 보면 블루베리에 주는 물도 산도측정을 해서 적정여부를 판단하여 급수해야 한다고 되어있는 만큼 많은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풍년을 기약하기 어렵다는 증거라 하겠다. 시비에 있어서는 여러설이 있으나 가급적 오염이 없는 친환경 거름을 원칙으로 하는데 어느 농가에서는 우분이나 돈분과 같은 퇴비를 준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병충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나무성장은 잘 된다 할지라도 훌륭한 열매를 수확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만일 병충해가 발생하면 부득이하게 농약이나 살충제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는 다음해에 잡초가 덜 나게 하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방편으로 米糠(미강)을 발효시켜서 뿌리를 덮어주는 수단이 있다고 하지만 농약으로 범벅이된 미강을 많이 주는 것도 친환경재배에 어긋나는 방법이 아닐 수 없다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또는 미강도 병충해를 키우는 거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농약을 쓰게 되는데 친환경 살충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여하튼 살충을 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모두 유독성이기 때문에 권장사항은 아니다. 가능하면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하는 기술이 가장 좋은 방편이다. 대야농장에서 경험한 바로는 지루한 장마철에 습도가 높으면 블루베리 나무에도 탄저병이 발생하지만 배수가 좋으면 살균제를 쓰지 않아도 될 만큼 미미한 수준이므로 식재할 때 토질과 토양을 잘 선택해야 한다. 그리하면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살균제나 살충제를 일체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작년에 경험한바 겉으로는 배수가 잘 된다 할지라도 땅속에 지점토가 형성되어 지하 50cm정도에 물이 고여도 탄저병이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바, 최소한 땅속 60cm정도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 주어야 블루베리 재배에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블루베리는 물을 좋아하면서도 고인물은 싫어하며 신선한 물로 급수후 하루 이내에 뽀송뽀송하기를 좋아하고 습도만 잘 유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블루베리 재배에 필요한 토양개선제로 습도를 잘 유지시키고 배수가 잘 되도록 제올라이트로 상토를 만들어 출시한 회사도 있다. 그렇지만 한 나무에 약 4천원~5천원 정도의 고비용이 드는 관계로 영세한 농가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 피트모스 조차도 너무 고운것을 쓰면 물을 항상 머금고 있어서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므로 활착이 늦어질 수 있고 때로는 뿌리가 서서히 죽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거친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트모스 위에다가 황토질이나 공기를 차단시키는 토양을 덮는다면 블루베리를 병들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게 된다. 월동에 있어서 네티즌의 질문이 있다면 충분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
출처: 숲속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통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