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9년 4월 10일 수요일 오후 1시 50분 ~ 2시 40분
장소: 진평초등학교 도서관
대상: 3~4학년 어린이 13명(15명 중 13명 참석)
활동가: 신은영, 김경민
참관: 이경희
1. 준비
약속 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몇 명의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기대되요.”, “재밌을 것 같아요”, “선생님 유명한 사람이에요?”
아이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가지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준비된 이름표를 나누어 주며 어떻게 신청하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엄마가 독서 동아리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했어요.”,
“신청하면 엄마가 일기 안써도 된다고 했어요” 이유는 어찌되었든 스스로가 한 선택임을 뿌듯해하는 듯 했다.
2. 동화동무씨동무 소개
홍보동영상을 본 후,
PPT를 보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했다.
그동안 선정된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 “저 책 읽고 싶어요”, “저 책 재밌겠어요”, “저 책은 우리 언니가 읽고 있는 책이에요”, “저는 저 책 읽어 봤어요” 제목만 봤던 책이라도 내가 아는 책이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앞으로 진행 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졌다.
3. 자기소개
진행자의 소개를 듣고 각자 ‘~~을 좋아하는 누구입니다’로 소개했다.
먼저 소개하겠다고 손을 드는 어린이가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김*결입니다.” 다음에 소개하겠다는 어린이가 없자 자기가 지목하는 아이가 소개하는 걸로 하자며 먼저 의견을 내놓았고, 게임하듯 즐겁게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김*빈, 조*은, 손*온, 허*혜,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는 류*우, 축구와 게임을 좋아하는 김*준, 역사책을 좋아하는 이*경, 달리기를 좋아하는 양*민, 게임과 운동을 좋아하는 이*호, 가족을 좋아하는 김*준, 노는 걸 좋아하는 강*현, 만들기를 좋아하는 김*연.
4. 모임 이름, 규칙 정하기
책 읽는 진평초등학교, 진평초 동화나라, 무지개 책모임, 책 먹는 진평 어린이 중 책 먹는 진평어린이가 7명의 선택으로 모임이름이 되었다.
집중하기, 시간지키기, 서로서로 무시하지 않기로 세가지 규칙을 정했다.
5. 그림책 읽어주기
첫 시간이 소개만으로 끝나는 걸 아쉬워 하는 아이들에게 준비해 간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와 《까불지마》를 보여주었다. 《까불지마》는 유치원 다니는 동생이 보던 것이라며 유치할 것 같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 동화동무씨동무 책 투표를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두 권의 책 중에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게 했다. 아주 적극적이였다. 유치할 것 같다던 《까불지마》가 선택되었고, 아이들은 아주 몰입하며 재미있게 들었다. 돌아가는 길에도 “까불지 마”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6. 설문지 배부 및 다음시간 공지
다음주 수요일(4월17일)은 학교 행사 관계로 쉬고, 4월 24일에 배부한 설문지를 작성해서 올 것, 2주 동안 전시된 책을 살펴보고 보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투표를 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첫댓글 경민씨.. 기록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하신 듯요^^ 두 가지 의견 드려요. 일시, 장소, 대상 다음에 활동가 우리 둘 이름 적고 참관 대표님 적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책 제목에는 《》표시를 넣으면 더 좋을 듯 하네요. 함께 해서 든든하답니다.
네~~^^ 힘이 납니다..ㅎ
정말 꼼꼼하게 기록 잘 하셨네요. 첫 시작을 두분이 잘 하셨고 앞으로 7월 말까지 고생하시겠어요. 수고하셨어요.^^
책먹는 진평어린이 홧팅!입니다.
경민씨 기록이 생생해서
마치 함께 있는듯요.
은영언니랑 즐거운 활동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