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사회복지사로써 스스로 인간적 자질을 생각해보면 공감능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평소 입버릇처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봐 라는 말을 자주 한다. 때로는 선택의 결과로 많은 상실과 상처를 겪은 것은 사실이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다른 선택을 생각해보기는 한다. 하지만 손해 아닌 손해를 볼지라도 나의 선택의 결과는 항상 같았으며 감수를 하더라도 위안을 찾자면 내 마음이 편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아닌 피해를 주고 나 자신의 욕심만 추구한다면 눈앞의 이익은 챙길지 모르겠지만 이젠 나 스스로 편치 않을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써 전문적 자질을 말한다면 사고 대처 능력을 꼽고 싶다. 비록 전문가의 자질은 부족하겠지만 내담자의 마음으로 내담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사회복지사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살아온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상황을 봤을 때 무엇보다 잘 대처하고 정리를 하며 문제 해결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분명 나는 내담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알아차림
상담학과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었다. 보통 상담이라 함은 본인의 결점을 알아차리고 그 결점을 치료하는 과정으로 알았지만 내게 상담은 나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내 심연의 깊숙한 밑바닥에 숨어있던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 이끌어 내며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비록 2등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학생회장에 출마도 하며 중학교 때 전교 응원단장까지 했었던 자신만만했던 나를 다시 되찾은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며 지냈다. 그러는 동안 4년 동안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는 나 자신을 대견해하며 앞으로 내가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 목적 또한 찾은 것은 내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난 나야! 난 남들과 달라! 변정금 너니까 할 수 있어! 그리고 앞으로 남은 내 미래의 시간을 향해 따뜻하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