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 부스는 팬을 김치통 외부에 달았습니다만, 이번엔 안에 넣었습니다.
외관상 컴팩트하게 보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뚜껑을 연 스프레이 부스 모드입니다.

내부 조명을 켜보면 이렇게 됩니다.

적당한 조명인 것 같습니다. 전에 만든 헝그리 스튜디오에 썼던 형광등이 하나 남아서 안정기만 사서 달아주었습니다.
팬의 고정 구멍에 나사를 끼우고, 저희 회사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 브라켓에 네오디움 자석을 붙여서 팬에 탈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필터도 회사 제품에 쓰는 건데, 용도는 집진용입니다. 도료를 100% 필터링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쁘지 않은 듯해서 그냥 씁니다.

아. 팬 좌우로 전선들이 보이고 해서, 검은 우드락으로 가려 주었습니다.
뒷면을 보면 팬과 그릴, 부스의 전체 전원 입력부, 조명 스위치와 팬 스위치... 안쪽에 형광등 안정기도 달았지요.
팬은 DC 팬이어서 12V 1A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물론 AC팬을 사용하면 어댑터가 필요없겠지만,
최대한 주변에 굴러다니는 부품들을 활용해서 싸게 만드는 게 제 컨셉입니다.

스프레이스 부스에 들어오는 전원으로 컴프레서도 돌릴 수 있도록 2구 콘센트를 달았습니다. 또한, 스프레이 부스 모드에서 김치통이 움직기지 말라고 고무발도 붙여주었고요.

어제 완성해서, 오늘 처음으로 문화센터 프라모델 강좌 시간에 갖고 가서 돌려봤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저 안에 무겁지 않은 도구들을 넣어 다니거나 보관할 수 있지요.
김치통 3000원, 2구 콘센트 2500원, 12V/1A 어댑터 5500원, 안정기 3500원, 팬그릴 1000원.
나머지는 다 회사에서 습득한 것들... 도합 15500원 들었네요.
오늘부터 분당 서현역에 있는 AK플라자 문화센터에서 프라모델 강좌를 듣습니다.
집에서 시간내서 베란다 공간 확보하고, 도색하고 정리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매주 1회라도 작업을 해보자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오늘 첫 시간이었고, 딱 예상한 정도의 작업을 마치고 왔습니다. 이렇게라도 너무나도 모형 작업을 하고 싶었답니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작업을 하니,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좀 더 진도를 빼야겠습니다. 흐~
아래는 이번 달에 창간한 MAKE란 DIY에 관한 미국 잡지의 한글판 부록으로 준 고글입니다. 사진은 좀 허접해 보일 지 몰라도 꽤 괜찮습니다. 흐흐.

첫댓글 분당 강좌에 들고 갔던 휴대용 스프레이 부스에 대한 겁니다. ^^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튜닝타임즈 205호 1면에 기사화해드릴께요^^
이거 진짜 멋지네요... 제가 만든 건 뒷면이 너무 튀어나와서 영 쓰기가 안 불편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