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를 보고...감상평에서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는 분들은 권하지 않습니다.
지난 1일 다크니스를 봤습니다. 영화 시작전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갔습니다. 동네 영화관인지라 조용한 가운데 봤네요.
집사람은 셜록이후 컴머배치 팬인지라 수월하게 컴버배치 나오는 영화라고 이야기해서 같이 같습니다. 컴버배치가 아니면 어림없는디..
탁월한 캐스팅이 감사해야 겠네요.~
영화 시작 하고 바다에서 부상하는 엔터프라이즈 이게 뭥미..~ VOY 100회특집 timelss 의 얼음속의 보이저 만큼이나 충격적이네요. NCC-1701 이 언제 부터 대기권에 강습하고 바다속을 잠행하게 됐는지.. 놀라운 23세기 과학이네요~
컴버배치가 등장하고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설명하는 마커스 제독.~ '섹션 31'이 귀에 쏙 들어오네요.~
스타플릿 암흑의 정보기관, 24세기 DS9에서 슬로안 이 나오는 에피는 꼭 챙겨 봤는데 신비한 재미 덩이라 섹션31을 메인 배경으로 연결하네요~
22세기인 ENT 에서도 말콤이 에이전트로 포섭되는것으로 나오고 ENT에서도 섹션 31만 급관심으로 봤었는데 이로서 23세기 에서 본격적인 섹션 31이 본격 등장이군요. 요즘같이 미국이 테러로 뒤숭숭한 시기 섹션31을 끄집어 낸것은 절묘한 선택 같더군요.
크로노스에서 대활약후, 투구를 쓴 클링온 두둥~ TOS의 인간형일까? TNG 이후의 두골형일까~ 역시 투구를 벗는 리더~ 다행히 TNG 이후의 클링온이네요.
전사들이 휘두르는 Bat'leths도 여전하고.. D4 클래스 버드 오브 프레이, 너무 함선 디자인이 기괴해져 '이건 아니야'가 터져나왔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 격리된 컴버배치가 커크와 대화중.."My true identyity my name is ...Khan" 이라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삣~ 했습니다.
주인공들만 리부트 된게 아니가 악당도 리부트가 됐네요~ 내심 이번 극장판의 악당은 클링온인가? 로뮬란인가? 안도리안인가? 이거 유전자 공학 강화인간이라니..
'Khan noonien singh' 올드 스팍님이 풀네임으로 다시한번 불러줘 깜짝~
스타트렉 비기닝에 코바야시 마루 테스트가 나올때 코바야시 마루 테스트가 처음 나오던 스타트렉2 the Wrath of khan을 다시한번 영화를 보고 그 칸이 처음 나왔던 TOS sapce seed 를 연감에서 정독을 했던지라...극장판 칸이 컴버배치로 진짜 환골탈퇴했네요~
하지만 the Wrath of khan과 space seed를 봤던 기억이 다크니스를 보는 내내 방해가 됐습니다...
72명, 유전자 전쟁, 올드스팍님이 젊은 스팍에게 전해주는 'great coast', 방사능 챔버의 유리창을 두고 커크와 스팍의 대사들..
다크니스를 본뒤 the Wrath of khan을 한번 보시면 아~ 하실겁니다.
영화 말미 스타트렉 최고 귀염중이 Tribble 이 또한번 활약을 해주는군요..그러고 보니 지난편 비기닝에도 트리블이 출연했습니다. 스팍을 열받게 하다 델타 베가로 쫏겨난 커크가 올드 스팍이랑 스카티를 만나던 장면. 스카티 책상위 케이지 안에 2마리의 트리블이 있었네요.~그 때는 단순히 화면 비추기 출연히 트리블이 이번 판에서는 맥코이 덕분에 대활약을 하는군요. 덕분에 DS9의 trial and trbble ation 도 다시 한번 챙겨 보는...
영화를 다시 보러가면 마커스 제독 방안의 함선 모형들 다시한번 봐야 겠네요~.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즈, ENT NX-01, TNG first contac의 코코라치 첫 워프드라이브 우주선.. 그리고 ENT 오프닝에 등장하던 왕복선과 우주선들이 도열해 있던데..코크라치와 NX-01 도 모형으로 출연시키는 군요..
스카티가 커크에게 잘리고 샌프란시스코 바 테이블에 있던 맥주 버드와이저, 비긴즈에서도 우후라가 커크와 만나던 바에서 버드와이저 클래식을 주문하던데..버드와이저 이 영화의 PPL인가요?
"attetion john harrison. 블라블라..i will unleash the entrire plyolad of advanced long-range torpedoes~ 블라블라~ if you test me you will fail" 술루의 칸을 협박하는 함장대리의 모습..VOY Flashbak 의 엑셀시어 함장의 조지 타케이의 박력있는 모습을 보는것 같더군요..커크에게 술루가 배짱없다고 일르던 맥코이가 "never to piss you" 하며 놀라는 것이나..
무엇보다..드래드노크 클래스의 벤젠스의 사기급 등장이~ 소버린 클래스의 엔터프라이즈E를 가뿐하게 넘는 크기와 24세기 최고의 투사함 디파이언트를 빰치는 전투함이라니..역시 섹션31의 힘이란 무엇인지..대단하다는 스타트렉 23세기의 역사를 다시 써야 겠네요.~
첫댓글 엔터프라이즈야 전편에서도 건조를 우주가 아니라 지상에서 했으니까요...평범한 행성 중력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겠죠.
듣기로는 버드와이저 맥주 공장에서 엔터프라이즈호 기관실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스팍과 네로가 과거로 오면서 또 다른 평행세계가 생겨난 것이고, 기존 역사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존 해리슨이 칸이라는 건 반전아닌 반전이라.(컴버배치는 드라마나 영화에선 지적인 연기 잘하는데 현실에선 입 가벼운 푼수 짓을 해 갖구, 다 알려진 상황.) 마커스 박사는 예전 배우랑 많이 닮은 듯. ^^;
이야~ 버드와이저를 마셨어요? ㅎㅎ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아요. 비기닝때까지만 해도 긍정적으로 봤는데, 이건 너무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상이 오히려 방해요인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