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음식점, 미용실, 옷가게, 숙박업, 학원 등 26개 소호(개인사업자)업종의 지역별 매출액 신장세, 신규점포개설추이 등을 종합분석한 소호업종지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음식점은 서울 강남구와 울산, 옷가게는 서울 을지로와 대구, 입시학원은 서울 강남구와 분당에서 영업이 가장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한식과 중식)의 경우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업체당 월평균 2700만원, 지방 도시 중에는 울산시 음식점들이 월평균 1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식당은 서울 강남구가 월5400만원, 강원도 강릉시가 월평균 1600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창업아이템이 중요하지는 않다?? 프랜차이즈창업을 한 창업자의 창업동기는 아마도 창업아이템이지 않다싶다. 과연 창업아이템이 가장 중요할까? 어떤 지역 지역이던지 항상 손님이 북적거리는 업소는 있기마련이다. 그 업소들이 파는 메뉴를 보면 기존에 우리가 흔히 먹어 온 것들일 것이다. 김치찌개, 순대국, 보쌈, 비빔밥. 해물탕, 칼국수, 한정식, 삼계탕, 갈비탕, 순대볶음, 떡볶이 등등.. 혹시 이 중에 처음 접하는 메뉴가 있는가?
그렇다면 창업을 해서 월 매출을 2000만원이상 올리는 업소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도 20평 내외의 적은 평수에서 말이다.
그동안 창업아이템위주의 창업전략을 내세우는 기존의 창업정보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과연 창업을 해거 월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아이템 선정이 먼저냐? 점포선정이 먼저냐? 그 동안 많은 프랜차이즈본사를 보아오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가맹본부에 창업상담을 하러 온 예비창업자의 거의 대부분은 창업에 대한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막연히 창업아이템만 좋으면 성공한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가맹본부의 문을 두드리는 창업자의 어설픈(?)첫발을 의미한다.
또 어떤 상담자는 본인이 이미 점포를 구해놓은 상태에서 창업아이템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창업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먼저 상권분석은 물론 유동인구, 교통편,거주인구의 소득수준, 지역의 넓이, 근린공원유무 등을 세심이 파악을 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가장 이상적인 점포를 찾아내는 일부터 창업의 첫단추를 채워야 할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창업을 예정한 지역이 많을 경우에는 많은 컨설팅비용이 소요되기때문에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해당지역 동사무소를 찾는 방법이 있고, 다음으로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다니면서 가장 매매가 활발히 일어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주로 어떤 점포가 오픈하는 지를 알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창업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창업자금을 헛되이 쓰니 않는 것(시행착오의 최소화)이 성공창업의 기본인데,,, 많은 창업자 중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창업유형이 바로 과도한 점포임대나 비싼 가맹계약으로 인한 운영자금의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왜 실패하는가?? 창업이후에 경영상의 실패요인을 찾는다면 창업 전으로 돌아가야한다. 이는 창업전의 과도한 지출부분이나 창업이후에도 지속되는 과도한 비용의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권리금 5000만원에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200만원짜리 점포가 있다고 하자. 점포를 소개한 부동산업자가 목이 좋고 매장 인테리어에 8000만원이상 투자했다는 말을 믿고 덜컥 계약서를 썼지만. 정작 오픈을 하고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도 매출은 일 20만원이 고작이라면 어찌하겠는가?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해도 600만원의 총매출이 고작일텐데, 임대료가 나가고 직원 인건비, 관리비.전기료, 수도세. 원자재구입비 등을 제하면 과연 얼마나 집에 가지고 갈 수 있겠는가?
또하나, 신문에서 본 대박 창업아이템(광고문구가 그러하다....)에 관심이 있어서 본사를 방문하여 가맹상담을 한 후 들뜬 마음에 조금은 비싸지만 가맹계약을 하고 집근처에 오픈을 했다. 하지만 이미 그 지역에는 유사 아이템이 홍수를 이룬다...... 이럴때 나는 과연 어찌 해야하는가?
직원관리나 매장홍보에 대한 언급은 현재 전혀 안한 상태다. 하지만 이 두가지 조건으로도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분명 존재한다.
이 두가지 사레를 비추어 보았을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창업아이템도 아니고 점포입지 선정도 아니다. 바로 과도한 창업비용인 것이다.
많은 창업예정자가 창업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범하는 오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창업이 최종목적이 되는 것이다.
모든 신경은 장사시작에 맞춰져있기때문에 정적 창업을 한 직후에 대한 계획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창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인데, 가끔 점포를 얻고 인테리어를 하고 집기나 비품, 간판을 제작하는 과정에 모든 열정을 쏟으며 매장을 오픈한 후 이제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이상한 성취감에 싸여 정작 물건은 팔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