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에 입문한 후 연습방법에 대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서로 상반된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중 최근에 겪었던 예 두가지만 들어본다. 어느것이 맞다고 생각하느냐의 문제는 지금까지 어떻게 톤을 연습하여 왔는지에 따라 다른 결론으로 향하게 하는 문제일 것이다. 아래 예는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어떤 색소폰 선생의 지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큰 소리로 연습할 것인지 작은 소리로 연습할 것인지
1) 색소폰 소리 연습은 처음에 아주 작은 소리로 연습하여야 한다. 이유는 큰소리는 아무나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처음에 작은 소리로 연습하면 나중에 큰소리를 내기 어렵고 입으로 혹혹 부는 소리를
낼 수 밖어 없어서 전자기기에 의존하여 연주를 하게 된다.
그러니 처음에는 가능하면 큰소리로 힘껏 불어주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2. 복식 호흡방법에 대하여
1) 복식호흡은 배로 숨을 쉬는 것이며 악기를 불어줄 때 배에 힘을 주면 소리가 떨리기
때문에 배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배를 꺼지게 하면서 불어어야 한다.
2) 복식호흡을 하되 악기를 불어내는 동안 아랫배에 힘을 꽉주고 버텨야 하며 이때 배가
흔들리면 소리가 변한다. 그러므로 소리를 점점 약하게 하면서 끝날 때가 아니면 배가
꺼지게 해서는 안된다.
어느 의견이 옳은지에 대한 판단은 고수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구태여 밝히지 않는다
물론 새음색소폰 동호회 회원이라면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같은 일을 두고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자신이 이해한 것이 전부인양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에
따를 것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악을 하는 사람사이에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