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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월간 「산」의 기자였던 박인식의 산악 에세이. 1985년 출간된 <사람과 산>의 개정증보판으로, 소장본(양장)과 보급본(반양장)의 두 가지 형태로 출간되었다. 이 땅의 산들과 세계의 고봉들을 오르내린 산악인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에는 우리 나라 근대 알피니즘의 발전 과정과 산과 인간이 갖는 존재적 의미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고가 담겨 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을 버리고 산사진을 찍기 위해 미친 듯이 전국을 돌아다니는 김근원 선생을 비롯해 강운구, 김상훈 씨가 찍은 산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1부 하얀 산과 하늘 사이
산이 부른 환청의 메아리-김혜경 傳 /하얀 빙벽 위에 울던 표범-송준호 傳/하얀 산에 태운 불꽃-유재원 傳/8천 미터의 상과 하-최수남 傳
제2부 젊은 알피니스트의 초상
정광식.남선우_깊이와 높이/윤대표.허욱_구심력과 원심력/유기수.박영배_개성과 근성/허영호.허정식_무암과 죽음의 두 환상/유한규.임덕용_탤런트와 스타
제3부 산이 거기 있더냐
산만 찍는다-김근원/산만 그린다-김종복/조계산의 산사람-법정/설악산 반달곰-유창서/희운각 오소리-임영수/노고단 의병대장-함태식/설악산 수렴동 대피소-이경수/덕유산 향적산장지기-허의준
제4부 붉은 바위산
세상이 오해하고, 세상을 착각하고-손칠규/8848-40=?-박상렬/고줌바캉의 첫날밤-김영한/나의 연인 안나푸르나-김영자/어머니, 그 산의 이름으로-박훈규
제5부 환상의 얼음기둥
토왕폭의 사나이들
에필로그 클라이머에게 고한다
클라이밍의 세계, 그 에스프리
출처 : 다음<책>
첫댓글 언제나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 산과 거기에 다가서는 사람들의 가슴따뜻한 이야기와 도전과 실패, 그리고 산의 무한한 포용력과 변화... 산을 접하면서 가까이 두고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