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단연 시그니처 메뉴인 보말칼국수였습니다. 그 특유의 진한 바다 향과 고소함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면발도 찰지게 잘 반죽되어서 씹는 맛이 느껴질 것 같고, 국물 한 숟가락 뜨면 입안 가득 구수한 감칠맛이 맴돌 것 같아서 식욕을 엄청 자극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진득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하실 만한 스타일이에요.
게다가 삼계탕에 배말 육수가 어우러진 메뉴는 진정한 보양식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푹 익어서 부드럽게 찢어지는 닭고기 살점에 녹진한 배말 국물이 적셔져 있는 걸 보니, 이번 여름에 기력 떨어질 때 한 그릇 먹어주면 제대로 몸보신되겠다 싶더라고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수육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 같습니다.
영등포역 5번 출구 쪽이라 접근성도 훌륭하고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비 오거나 날씨 안 좋을 때도 부담 없이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쇼핑몰이나 가볼 만한 곳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나 주말 외식 장소로 계획 짜기 딱입니다. 조만간 날 잡아서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