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도 5.2 지진 발생
지난 25일 새벽 3시 19분에 진도 5.2의 지진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발생했다고 유럽 지중해 지진센터가 밝혔다.
이날 지진은 주민들이 새벽에 집밖으로 대피하거나 자동차 경보기가 작동하는 등 느껴지는 여파가 컸다.
지진의 진원지는 타슈켄트 동쪽 30km 지점이었고 타슈켄트 지진국에 감지된 규모는 리히터 4~4.5 정도였다.
이밖에 하루 전인 24일에는 러시아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서쪽 오호츠크해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은 해저 600㎞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강진으로 러시아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크에선 진도 4~5의 진동이 약 5분 동안 계속됐고, 사할린과 쿠릴열도 인근에서는 이번 지진의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곧 해지됐다.
처음에는 규모가 8.0으로 알려졌으나 8.2로 최종 확인됐다.
다행히 이번 지진은 규모 8.2의 강진이었지만, 진원이 수심이 깊고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심해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러시아 8.2 강진으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1에서 3의 진도가 관측될 정도로 강력했다.
(출처 = uzdaily 등 관련뉴스 종합)
라세티 리폼 ‘젠트라’ 출시
GM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4일 라세티 플랫폼에서 생산한 신형 세단 ‘젠트라’를 출시했다.
라세티의 신형 모델이기도 한 ‘젠트라’는 기존 라세티 모델에서 후드와 그릴, 범퍼 및 헤드라이트 등에 변화를 준 프로젝트성 리폼 모델이기도 하다.
전륜구동 1.5리터 105마력의 심장을 가진 ‘젠트라’는 넥시아, 마티즈2와 함께 러시아로 수출될 전략형 모델이다.
(출처 = uzdaily)
월드옥타 타슈켄트지회 단합대회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okta) 타슈켄트지회 회원들은 25일 야유회를 갖고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이번 단합대회에는 김종규 타슈켄트지회장을 비롯하여 약 2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현재 전세계 65개국 121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은 6천500여 명, 차세대 회원은 1만2천500여 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회원들은 ‘가가린’계곡을 따라 가벼운 산행을 실시했다.
(기사제공 = 월드옥타 타슈켄트지회)
러시아 비자 2014년부터
총 90일 면제
내년부터 한국 국민이 비자 없이도 총 90일간 러시아에 머물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러 영사국장 회의에서 양국 간 일반여권 사증(비자)면제협정 문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국 국민은 상대국을 60일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또 180일 한도에서 총 90일까지 비자 없이도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즉 한국 국민이 러시아에 입국한 뒤 60일을 머물다 잠깐 출국한 뒤 재입국하면 30일을 더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
한-러 간 비자면제협정이 타결된 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는 다른 나라와는 대부분 비자 면제 기간을 30일로 제한하고 있어 한국과 총 90일 면제협정을 맺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고려인 콜호즈의 민속문화
문화재청이 발주한 ‘2012년도 해외 전승 무형문화유산 학술조사’의 일환으로, 필자진은 지난해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와 타슈켄트 주 4개의 콜호즈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민속문화의 전승 양상을 현지 조사했다.
삶의 공간으로서 기후나 지리, 어떤 정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왜곡, 변질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민족의 원형적인 민속생활, 민속신앙, 민속예술, 민속놀이 등이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민속생활에서 주목할 것은 탈(액운)을 방지하기 위해 한식에 집안 대소사의 일정을 정하고 있다는 점이고 윤달의 금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데 윤달을 음력 6월(양력 7~8월)로 고정하여 인식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민속신앙에서 주목할 것은 축사(逐邪), 방토(액막이), 주술 형태의 민속신앙이 매우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다는 점, 무당(하락시)에 의한 신점(神占) 및 치병행위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민속예술에서 주목할 것은 1980년대까지 고려인 집거지에서 소인예술단이 활동함으로써 민속춤이나 창가가 활성화되었다는 점과 폴릿닫젤콜호즈에서는 청춘앙상블이 창가, 춤, 만담 등을 여전히 계승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있다.
민속놀이에서 주목할 것은 세시명절에 따라, 즉 설, 단오, 추석 등을 기해 고려인 공동체에 의한 집단놀이가 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고 20여 년 전에 단오를 회복했을 당시에 줄다리기나 씨름을 대대적으로 행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집거지에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여건의 변화에 따라 한민족의 언어와 풍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고려인 3~4세대는 대부분 민족적 심리와 감정만 유지하고 있다.
해외 한민족 문화유산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 고려인 공동체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문화의 전수조사가 시급하다. 그 가치에 대한 제고와 함께 계승은 물론 보존을 위해 관주도의 관심과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나아가 디지털 환경에서 아카이빙하여 전시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너도 나도 다 같은 한민족이라는 동질성을 회복할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슬라브연구 학술지에서 발췌)
ACL, 16강에서 무슨 일이?
2012/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이 마무리되며 8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한국에서는 FC서울만이 유닐하게 8강에 올라섰다.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분요드코르를 꺾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 축구.
16강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한국팀 대부분은 전력상 우위를 가졌으면서도 골결정력 부족으로 쓴맛을 맛봐야 했다.
태국에서는 기적이 일어났다.
태국 클럽 사상 첫 ACL 8강 진출이었다.
게다가 부리람이 꺾은 분요드코르는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등의 K리그 강 팀들을 격침하며 4강까지 올랐던 우즈베키스탄의 강호였다.
부리람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분요드코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를 기록, 태국 클럽 사상 첫 ACL 8강 진출신화를 이룩했다.
중국의 ‘신흥부호’ 광저우는 센트럴코스트를 압도하며 8강에 올라섰다.
광저우는 15일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도 기세를 잡았던 광저우는 홈에서 센트럴코스트를 압도했다.
광저우는 22일 2차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광저우의 승리에는 역시 용병들의 활약이 주효했다.
1, 2차전에서 넣은 5골 중 4골이 외국 용병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중동의 알 힐랄과 레퀴야의 대결은 레퀴야의 승리로 끝났다.
레퀴야는 15일 펼쳐진 1차전 원정을 1-0으로 마무리했다. 레퀴야는 22일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출처 = sports today)
[연재] 세상을 바꾼 책 이야기
‘동방견문록’ (1부)
13세기 유럽인에게 ‘세계’는 자신이 살고 있던 유럽과, 종교적 대립관계이던 이슬람 문화권이 전부였다.
베들레헴에서 예수가 탄생했을 때 별을 보고 찾아와 세 가지 예물을 바치며 경배했다고 성경에 기록된 동방박사도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지역쯤에서 왔다고 인식했다.
아랍권을 넘어선 ‘동방’은 단지 구전으로 들려오는 상상의 땅일 뿐이었다.
당시 아시아에서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복왕조인 몽골제국이 엄존했음에도 그렇다.
부유한 베네치아 보석상인 니콜로 폴로와 동생 마테오 폴로는 1260년 다른 상인들과 함께 동방을 찾아 떠났다.
이들은 콘스탄티노플과 투르키스탄의 부하라 등을 거쳐 중국에 들어가, 베이징 근처에 자리한 쿠빌라이 칸의 왕궁에도 초대받았다.
9년 만에 베네치아로 돌아온 폴로 형제는 2년 뒤인 1271년 니콜로 폴로의 열다섯 살 된 아들 마르코 폴로를 데리고 다시 동방여행길에 올랐다.
아버지를 따라나선 소년 마르코 폴로는 중앙아시아를 횡단하면서 ‘프레스터 존’이 산다는 상상 속의 동방을 목격한다. 유럽의 민간에는 이슬람권 너머에 예수를 믿는 프레스터 존의 왕국이 존재한다는 신화가 퍼져 있었다.
몽골군이 포로들을 학살할 때 주로 십자가형을 많이 쓴 것이 와전돼 동양에 기독교 국가가 나타나 이교도를 물리치고 있다고 믿은 것이다.
페르시아, 파미르 고원을 지나 중국 땅까지 들어간 마르코 폴로는 보는 것마다 진기함에 놀란다.
거대한 도시와 기이한 풍습, 화려한 궁정생활, 어마어마한 보물과 각종 특산품, 신화에나 나올 듯한 신비스러운 짐승들….
25년간의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베네치아로 돌아온 마르코 폴로는 3년 후 제노바와 동방무역로 지배권을 둘러싼 전쟁에서 포로가 되는 바람에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피사 출신의 작가인 루스티첼로에게 자신이 겪은 엄청난 모험담을 털어놓는다.
루스티첼로는 그 이야기를 프랑스어로 받아 써 출판한다.
고전 ‘동방견문록’(원제 Divisament dou Monde)은 이렇게 탄생했다.
원래 제목을 직역하면 ‘세계의 서술’이 된다.
‘동방견문록’이란 제목은 일본어 번역본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마르코 폴로의 머릿속에는 지금과 같은 동·서양이라는 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이 그렇듯 내용도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라기보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서술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실제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시아 여러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러시아, 시베리아까지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이 책을 단순히 여행기로 여겨 영역본을 ‘Travels of Marco Polo’라고 이름 지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마가파라유기’(馬可波羅游記)나 ‘마가파라행기’(馬可波羅行記)라고 쓴다.
이 책은 유럽 밖의 세계에 대해 알지 못하던 당시 유럽인들에게 놀라움을 넘어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믿기지 않은 이야기 때문에 사람들은 마르코 폴로를 허풍쟁이로 여겼다.
어느 것에든 ‘수백만의…’ 하며 수를 부풀리는 그에게 ‘백만 선생’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 책의 이탈리아어 제목이 ‘일 밀리오네’(Il Milione·‘백만’이라는 뜻)가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숫자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여행 사실까지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었다.
실크로드를 오가는 아랍 상인들에게 정보를 주워듣고 얘기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심지어 그가 실존 인물인지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실제로 책을 읽다보면 그 같은 의심이 들 때도 있긴 하다.
만약 그가 중국에서 17년간 살며 체험한 게 사실이라면 한자나 젓가락 사용, 차(茶) 마시는 풍습, 전족(纏足), 만리장성, 인쇄술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무용담과 로맨스 작가였던 루스티첼로의 덧칠을 거치면서 당시 유럽인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과장이 더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쿠빌라이 칸이 마르코 폴로 일행을 환영하는 장면은 아서 왕 전설에서 트리스탄이 처음 궁정으로 왔을 때의 장면을 그대로 따와 고쳤다는 게 정설로 통한다.
마르코 폴로가 양주(揚州)라는 도시를 3년 동안 통치했다고 한 부분도 중국 자료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그의 글 중에서 명백한 자기모순이 드러나기도 한다.
자기가 주선해 제작한 투석기로 몽골군이 중국 남부의 요새 양양(襄陽)을 함락시켰다고 했지만, 이 도시는 그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함락됐다는 사실이 다른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
그렇지만 당시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한 상당 부분이 최근 들어서는 사실로 확인되거나 그렇게 추정할 만한 근거가 드러나고 있다.
배에 탄 사람을 잡아먹을 기회를 엿보며 강 속을 헤엄쳐 다니는 진짜 용(인도 악어), 몸집이 크고 줄무늬가 있는 사자(호랑이), 갑옷을 입은 괴물(코뿔소), 등에 궁수를 태우고 다니는 코끼리 부대, 깃털 길이가 3.5m나 되는 새(큰바다오리), 불에 타지 않는 천(석면), 나무처럼 타는 검은 돌(석탄), 돈으로 사용되는 종이(지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2부로 이어집니다.
(출처 = 신동아)
진드기 매개 뇌염 주의보
작은소참진드기가 전파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한국내 사망자가 나타남에 따라 진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드기는 종류에 따라 크기나 형태가 각기 다르고, 몸길이가 1cm 이상이 되는 것으로부터 0.1mm 이하의 작은 것도 있다.
특히 진드기는 한 번 숙주에 달라붙으면 강력 본드로 붙인 것처럼 피부에 몸의 일부를 박고 오랫동안 피를 빠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병원체를 전파한다.
진드기 매개 뇌염은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11월 사이에 풀숲에서 자주 발생한다.
지역마다 바이러스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주로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한다.
발병은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살균되지 않은 염소젖, 양젖, 우유로 인해 감염되기도 한다.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는 수혈, 장기이식, 모유수유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7일~14일 정도의 잠복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근육통, 두통, 오심, 구토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후에는 발열, 두통이나 경부 강직, 기면, 혼돈, 감각장애, 마비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합병증으로 경련, 마비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올 수 있다. 30~60%의 환자에서 장기적 혹은 영구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남을 수 있고, 10~20%의 환자는 신경정신학적 합병증 있을 수 있다.
이 병 또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나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 매개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국가 여행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호복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서 생산된 백신이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통용되지 않고 있다. (출처 = edaily news)
첫댓글 지진 규모만 나오고 피해 상황은 보도 안하는 것이 공산당의 특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