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조선의 거상 임상옥
세 번째 위기
홍경래는 임상옥을 수하에 두고 도유사(都有司)로 일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물상객주로서는 그릇이 넘쳐나고 일처리는 빈틈이 없었으나, 통솔력이 부족하여 두령(頭領)감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적당한 구실을 붙여 내보냈습니다.
임상옥의 의도한 처신은 적중했습니다.
얼마 후에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 임상옥은 세상을 뒤흔드는 반란 에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홍경래를 도와 역모에 가담했다면 권세마저 이루려는 것이니 이를 경계하라는, 석숭 큰 스님의 비보(秘補)였습니다.
이건희 회장
남한과 북한은 국민들을 먹여 살릴 무기 하나씩을 만들었습니다. 북한은 ICBM이고 남한은 반도체입니다.
ICBM이 북한의 체제를 유지하는데 힘이 될지 아니면 부도수표가 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반도체는 남한을 먹여 살릴 밥솥이 확실합니다.
조용헌 살롱 -
삼정부(三鼎𨥏)
삼성 반도체가 먹거리 역할을 한 배경에는 정(鼎), 세 다리(三足) 솥과 관계가 있습니다.
경남 의령군 남강에는 가마솥 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물위에 나와 있습니다.
어떤 도사가 이 바위 반경 30리 안에 백성을 먹여 살릴 큰 부자 3인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솥을 받쳐 주는 다리 3개가 강물 속에 뻗어 있다는 것이 예언의 증거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솥 바위 인근에서 삼성, 금성, 효성의 창업주가 탄생하였습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이 회사 이름을 삼성이라고 짓게 된 것은 솥 바위의 다리 3개에 기인한 것입니다.
호암(湖巖)이라는 호(號)도 물속의 바위라는 뜻입니다.
도사는 “불은 물로 꺼야하느니라” 라고 뜬금없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인지 오래 동안 미궁이었습니다.
장차 민중들 먹여 살릴 솥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답이 있다는 겁니다. 뒤늦게 알고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서 손을 땐 것이 르노 삼성입니다.
반대로 현대는 불을 다뤄야 흥합니다. 현대조선이 좋은 사례입니다.
현대도 뜨거운 맛을 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승승장구하자 이천에 현대전자를 만들어 반도체에 손을 댔다가 견디지 못하고 SK에 넘긴 것입니다.
함양군 서상면 박 도사, 제산 박재현 (1935~2000)의 예언
이병철 회장이 재산을 셋째 아들에게 물려주면 사업은 번창할 것이다.
장자상속 문화를 가진 유교 문화권에서 셋째에게 물려준다는 건 흔한 일이 아닙니다.
셋째 아들은 이건희입니다.
박 도사는 이병철 회장의 요청으로 임직원들의 사주를 봐주었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또한 박 도사가 인재들을 삼성에 입사시킨 사례는 1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삼성의 흠은 큰 틀에서 보면 공칠과삼(功七過三)입니다.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문제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으나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끝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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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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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하려거든 딱 두 가지만 하라!
가까이서 '사람 살려!' 하는 절박한 소리가 들렸다.
스님이 길 아래에 있는 밭이랑에 굴러 떨어졌는데, 다행히 뽕나무를 붙잡았다.
그런데도 대롱대롱 매달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을 보니, 우스워서, 어떻게 된 영문이요?
저는 앞 못 보는 장님입니다요.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 떨어졌는데. 다행히 나무를 붙잡고 살아났습니다.
뉘신지 모르오나 힘이 빠져 죽을 지경입니다. 어서 나를 도와주시오!
그냥 놓아 버리시오! 그리고 털고 일어나시오!
“나무를 놓아버리면 천 길 낭떠러지에서 떨어집니다요.”
살고 싶으면 당장에 그 손을 놓지 못할까?
장님이 손을 놓자마자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었다. 그리고 창피한지 인사도 안 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썩은 동아줄을 생명줄로 알고 붙들고 발버둥치는 불쌍한 중생들이어!
근심 걱정 모두 내려놓아라! 이것이 방하착(放下著)이니라!
걱정을 미리하면 지례 죽는다. 그러니 걱정은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
백년을 살지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를 걱정한다.
굶어 죽기는 정승 하기 보다도 어렵다고 했다.
엄마가 부활절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목사가 물었다.
무슨 걱정이요?
큰 아들 옷이 80,000원
딸 옷이 50,000원
막내아들 옷이 30,000원
내 옷이 100,000원
교회 헌금이 20,000원
그만 하세요!
간단히 280,000원만 걱정하면 됩니다.
걱정을 하려거든 두 가지만 하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마라.
낫는 병인가? 낫지 않는 병인가?
낫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죽는 병인가? 죽지 않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천국에 갈 것인가? 지옥에 갈인가?
천국에 갈 것 같으면 걱정하지 마라.
천국에는 꼭 가야한다면서
지옥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을 해!
근심 걱정으로 살다가 언제 언덕에 오르겠소?
걱정의 40%는 공현이 한 걱정이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이다.
걱정의 22%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걱정의 4%는 불가피한 일이다.
걱정의 4%는 다른 걸로 바꿀 수 있다.
결국에 근심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어니 젤린스키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 중에서
걱정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요?
손님은 돈이 없는지, 갑판에 나와 생라면을 먹고 있었다.
선장 왈
걱정 마세요. 당신의 승선표에는 이미 식사대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걱정한다고 자신의 키(신장)를 몇 자 더 키울 수 있느냐? -마 6:27.
엄마의 마음
가장이 실업자가 되건
나라가 망하건
다섯 살짜리 아들의
까진 무릎이 더 걱정이다.
어느 짐승이 죽은 후의 일을 걱정하는가?
살아 있어도 걱정 하나를 해결 못 하면서
죽은 후의 일을 걱정을 한다고? 그리니 죽었지!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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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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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정부(三鼎𨥏)
삼성 반도체가 먹거리 역할을 한 배경에는 정(鼎), 세 다리(三足) 솥과 관계가 있습니다.
경남 의령군 남강에는 가마솥 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물위에 나와 있습니다.
어떤 도사가 이 바위 반경 30리 안에 백성을 먹여 살릴 큰 부자 3인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솥을 받쳐 주는 다리 3개가 강물 속에 뻗어 있다는 것이 예언의 증거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솥 바위 인근에서 삼성, 금성, 효성의 창업주가 탄생하였습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이 회사 이름을 삼성이라고 짓게 된 것은 솥 바위의 다리 3개에 기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