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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내 관광
일 정 : 2010. 8. 26 ~ 28(2박 3일)
동반자 : 없음
어제 후지산 등정을 마치고 가와구치코 역으로 와서 코인락카에서 짐을 꺼내 보조 백에 넣고 가와구치코 호수 야영장으로 가기 위하여 택시 기사에게 위치를 물어보니, 역 앞에서 2km 정도되니 걸어가도 된다고 하여, 베낭지고,보조가방 들고 가르켜 준 방향으로 걸어가기를 15분, 가와구치코 호수가 나온다. 호수가로 산책 나온 주민에게 캠프장을 물어보니 금시 초문이란다. 그러면서 저기 보이는 편의점에 가서 물어 보라고 한다. 무거운 베낭을 메고 보조 가방을 들고, 편의점에 가서 물어보니 주변 지도를 하나 주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다시 깜깜한 호수가를 따라 한없이 걸어가도 캠프장 비슷한것도 없었다. 마침 코방(파출소)이 있어 들어가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아주 어린티가 나는 경찰이였는데 정식 경찰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안내가 서툴다. 무론 내가 일본어를 서툴게 하니까 의사 소통이 100% 않되어 그런것 같기도 하다.
파출소 안에서 나이 좀 먹은 경찰 아저씨가 나오더니 캠프장을 갈려면 30분 정도는 걸어가야 한다고 한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피곤에 지친 나는 호수가 주변 어디라도 비박을 하겠다고 하니, 않된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따져 물으니, 가고 싶은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나는 잠시 생각해보니, 지금 캠프장으로 가보아야 내일 아침 일찍 가와구치코 역으로 또 가려면 복잡하니, 차라리 가와구치코역으로 가서 어제 저녁 비박 장소에서 비박을 하는게 편할 것 같아, 가와구치코역으로 가겠다고 하였드니, 경찰 아저씨는 가와구치코 역으로 가면 되느냐고 몇번을 물어 본다. OK. 또 OK라고 말하니 경찰차를 타라고 한다. 다시 가와구치코 역으로 가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것으로 보아, 그동안 많이도 걸었다. 경찰차가 눈에 익은 가와구치코 역에 차를 세우고, 여기가 맞는냐고 또 확인을 한다. 맞다고 하며 베낭과 보조 가방을 들고 내리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드니, 잘가라고 손을 흔들고 간다.
엄청 피곤하다. 어제저녁 비박을 했던 장소에 가보니, 어라 자전거 하이킹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숙을 하고 있지않은가.
자리를 옮겨 비박 자리를 정해 놓고, 역앞 고정 차량에서 縣 특산물인 과일을 판매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식용 왕포도를 10여알 얻어 먹으니 배가 불룩하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매주를 사다가 늦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자전거 하이커
아침에 늦게 일어나 비박중인 자전거 하이커에게 가보니 일어나, 짐을 챙기고 있다. 그 동안 이동중 많이 보아 왔던 자전커 하이킹족에 대해서 궁굼한것이 많아 이것 저것 물어 보았다. 일본의 하이커들은 자전거에 야영 장비 일체를 싣고 다닌다. 자전거도 얖,뒤로 화물을 실고 달릴 수 있도록 특수하게 제작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처럼 자전거만 타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자전거 가격이 약 15만엔 정도 한다니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백만원 정도 된셈이다.
이 친구 대학생인데, 방학을 이용하여 도교 북부 자기집에서 여기까지 500km 를 달려 왔다고 하니
대단한 친구다.
07시에 출발하는 고텐바행 버스를 타기위하여 자전거 하이커 친구와 헤어진다.
가와구치코에서 고텐바까지 버스 요금이 1,470엔이다. "혼또니 타가이다"
고텐바로 가는 버스에서 놀이공원을...
이틀밤을 지새웠던 가와구치코 역을 떠나면서 가와구치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모노레일 열차
놀이공원 주변 시가지
가와구치코에서 고텐바로 가는 버스는 우측에 후지산을 두고 빙 돌아간다.
고텐바 역
고텐바 버스정류장도 고텐바 철도역 바로 앞에 있다.
고텐바 역 승강장
고텐바 역 반대편 출구
고텐바 역 반대편 출구쪽에 하꼬네 가는 버스 정류소가 있기 때문에 고텐바 역 2층 통로를 통해 반대편쪽 출구로 내려오면 버스정류소가 있다.
승차권 (고텐바 - 도켄다이 어른 990엔 )
고텐바에서 하꼬네 도켄다이 가는 도로는 산악도로다. 약1,000m 고도 상으로 도로가 지나간다.
약 40분정도 산악 도로를 달려온 버스는 도겐다이 역에 정차를 한다. 도겐다이 역에 임박해서 깜박 잠이들었다가 놀라 깨어보니 도겐다이라고 한다. 허겁지겁 버스에서 내린다.
캠프촌을 물어서 찾아간다. 캠프촌은 크고 작은 별장식 방갈로가 수십동이 있고, 야영장은 한켠에 텐트 20여동을 칠 수 있는 좁은 공간으로, 관리소 찾기도 힘들었다.
한참만에 관리소를 찾아 야영장 사용신청을 하는데, 텐트 1동당 1박에 1,575엔이라고 한다. 2박에3,150엔이라고 하니, 깜작 놀랄수 밖에, 사정 이야기를 하고 조금 싸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여도 도도불청이다.규정상 단 1엔도 깍아줄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캠프촌을 벗어나 비박을 하겠노라고 공갈(?)을 쳐 보았으나, 하꼬내 전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그럴 수 도 없다는 것이다. 한참을 망서렸으나, 달리 방법이 없어 할 수 없이 거금 3,150엔을 지불하고 야영지 사용 승락을 받는다.
배당을 받은 자리가 20 번으로, 자리가 산책로 옆으로 제일 좋지 않은 곳이다.
텐트를 치려고 하다가 주변에 좋은 자리가 비어 있는 것에 화가 난, 나는 관리소로 쫓아가 큰소리로 강력히 항의를 하니, 여직원이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있다가 나오더니 17.18.19번 3군데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고르라고 하여, 그 중에서 제일 좋은 18번을 선택하여 재 배정을 받았다.
텐트장
우선 베낭안에 모든 물품을 꺼내 햇볕에 말리는 한편 간단한 세탁물은 바로 옆 급수대에서 대충 빨아 말린다.
텐트장
급수대와 취사장 및 화덕
선우와 클럽 깃발을 단 나무 앞이 18번 야영지다
야영장 옆 아시노 코 호수 하부 수문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텐트 설치를 마치고...
캠프촌 관리소
아시노코(蘆노湖) 캠프촌 입구
야영지를 떠나면서...
2010. 8. 27이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관광 모드로 전환을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텐트 문단속만 하고 작은 베낭을 메고 도켄다이 역으로 간다.
도켄다이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해적선
해적선 船首
도켄다이 선착장 부근의 호수가 모습과 호수에 떠 있는 오리배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해적선
로프웨이 도켄다이 역 외부
로프웨이 승강장 외부
로프웨이 케블
아직 업무가 시작되지 않아 도켄다이 역내로 들어 갈 수가 없어 외부만 촬영 함.
도켄다이 역 입구 안내지도
하꼬네 프리 패스
하고네 프리 패스는 2일권과 3일권이 있다. 난 2일권을 3,900엔에 샀다. 요금이 작난이 아니지만 잘만 이용하면 본전을 여러번 뽑을 수 있다.
프리패스는 로프웨이, 등산열차,등산버스, 해적선 등을 무작위로 탈 수 있는 패스다.
그리고 패스는 신주꾸, 고텐바, 하꼬네 전지역 역에서 살 수 있다. 나는 해적선부터 타 보기로 한다. 해적선의 첫 출항 시간은 9시 20분이다.
해적선 탑승
해적선 선원
해적선 선장인가? 웬~ 나폴레옹인가?
해적선 선장이라 치고...
오리 배
해적선 船首
도켄다이 항으로 오는 바사호의 모습
아시노코 호수를 다니는 관광 해적선은 빅토리호, 로얄호, 바사호 가 있다. 지금 내가 타고 가는배가 빅토리아호다.
멀리 산위에 무엇지 잘 모르는 구축물이 있다.
마스터
하꼬네 마치(箱根町) 항
하꼬네 마치 항에 정박중인 로얄호
해적선의 견시(見視) 선원
진짜 해적선 선장(?)
하꼬네 마치항에 정박중인 로얄호
하꼬네 마치항에서 로얄호로 갈아타고 모토하꼬네(本 箱根) 항으로 간다.
로얄호로 승선
모토 하꼬네 항으로 간다
모토 하꼬네 항 선착장
선착장에는 많은사람들이 로얄호를 승선하고 도겐다이까지 가려고 기다리고 있다. 나는
모토 하꼬네 역에서 내려 하꼬네 유모토(箱根湯本)역까지 가는등산버스를 탄다.
등산버스 내부
등산버스 운전석 방향
버스 창밖으로
야마다 야 라는 기념품 점
공예품 점
하꼬네유모토 역
역 내부 도시락 판매점
역 내부 식료품 점
하꼬네유모토 역에서 고라(强羅)역 까지 가는 등산 전차를 탄다.
등산열차 운전석
기리까에(切리換)선로
앞으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선로 끝
기리까에 선로부분을 지나면 선로가 막 힌곳이다. 여기서 전차를 세우고 기관사가 내려 선로를 기리까이하고 뒤로 간다. 즉 경사도가 심한 부분에서 전차를 앞 뒤로 선로를 기리까에 하면서 올라가는 방법이다.
차창 밖의 마을들
상당한 고산지역의 마을들이다
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전차의 앞부분이 보일 정도로 휘돌아 오른다
조그만 간이역
하꼬네 유모토 역에서 등산전차를 타는 고라역 까지는 역이 6개가 있다.
관광객들은 아무 역에서나 내려서 구경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구경하다가 다음 전차를 타면 된다.
고라(强羅)역
고라역에 도착하여 소운잔 역까지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의 개념은 우리랑은 좀 다르다. 가파른 경사도를 올가는 전차로 선로 가운데 케이블이 있어 이 케이블의 끄는 힘으로 올라간다. 이 곳에서 1.2km 표고 214m를 운행하기 위해 특별히 설치된 등산 전차라고 보면 된다. 약 10분 정도 걸린다
고라역에 등산 케이블 전차가 들어오고 있다.
소운잔(早雲山)역 주변
소운잔역 로프웨이 승강장
소운잔역에서 케이블 카에 내려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간다.
로프웨이 카를 타기위하여 기다린다. 로프웨이 카는 약 10명정도 탈 수 있는 크기로 1분마다 카가 돌아간다.
1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로프웨이
로프웨이라고 하는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케이블 카라고 하면 적당하겠다.
로프웨이 승강장
로프웨이가 도착하여 승객이 내리고 나면 반바퀴 돌아 반대편에서 승객을 태우고 바로 출발을 한다.
로프웨이 내에서 로프웨이 진행방향으로
로프웨이가 주렁 주렁 매달려 가고 오고있다.
로프웨이 내에서...(셀카로)
로프웨이
로프웨이 내에서 보는 주변 산하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大通谷)위를 지나며...
오와쿠다니
오와쿠 다니는 다테야마의 지코쿠다니(地獄谷)와 같이 화산 활동이 진행중으로 땅속에서 하얀 연기를 내품고 있다.
大通谷 驛
로프웨이 1구간이 끝나는 대통곡 역이다. 도켄다이역까지 바로 가려면 2구간 로프웨이로 갈아타야 된다. 하지만 바로 갈아타고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포르웨이 구간의 하아라이트가 오와쿠다니(大通谷)이기 때문이다. 대통곡역 승강장에 검정 황소 한마리를 세워 놓았다.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행복의 종
나도 행복의 종을 울려보았다.
대통곡 역에서 바라 본, 로프웨이가 대통곡 위를 통과하고 있다
오와쿠다니(大通谷)와 1,045m 다이가다케(坮가岳)
대통곡 역
대통곡역에서 오와쿠다니 주변까지 올라 가는 길은 잘 만들어 져 있다. 관광객이 제일 많이 오가는 구간이다. 하꼬네의 명물 구로다마고를 만드는 곳이 있고, 시식을 하는곳이 그 곳에 있기 때문이다.
대통곡 전망대에서...
구로다마고를 만들어 파는곳으로 가는 통문
문을 여는시간은 오전 8시30분, 문을 닫는 시간은 구로다마고의 경과를 보아가며, 차차로, 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아가씨들
올라가다가 한국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 팀을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며 올라간다. 나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니 깜짝 놀란다.
기념사진을 찍는데 수줍어 하는 모습이...
대통곡 표지석
금방이라도 화산이 터질것 같이 연기가 무럭무럭..
사람의 접근을 막아놓고...
대통곡 표지판과 다이가다케
달걀을 삶는 곳
매케한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한다.
땅속에서 나온 연기가 구름같다
대통곡 역을 바라보니...
오와쿠 다니가 과연 하꼬네에서 제일 하이라이트 관광지임에 틀림이 없는가 보다. 밀려드는 인파가 많기도 하다. 벌써 한국인 단체 관광객 두팀을 보았다. 대통고역 주차장을 보니 거의 만차다. 자가용이나, 관광 버스로 직접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구로다마고를 파는 매점
구로 다마고 5개에 500엔,우리 돈으로 약 7,000원 정도다. 엄청나게 비싸지만, 사 먹지 않은 사람이 없다. 구로 다마고 하나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나, 어쩐다나. 우리의 삼천갑자 동방석이의 전설이 생각나게 한다.
나도 줄을 서서 500엔을 주고 기념으로 구로다마고를 샀다. 그런데 유효 기간이 이틀 뿐이란다. 할 수 없이 내가 다 먹어야 할것 같다.
한국에서 온 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두 한개를 얻어 먹는다.
새콤 달콤 모처럼만에 맛있게 먹어본 과일이다.
내가 산 구로다마고
앙증맞은 나무인형
대통곡의 유래와 안내도
구로 다마고를 연상케 하는 목 각품들
한국에서 온 학생들
대통곡역으로 돌아와 로프웨이 2구간 도겐다이역 까지 가는 로프웨이를 탄다. 로프웨이 안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국에서 온 학생들을 만난다.
아마도 애인사이 인듯...
도켄다이로 가는 로프웨이에서
도켄다이역에 다왔다. 아시노코 호수가 보인다.
일단 도켄다이 역에 도착 함으로서 하꼬네 일주 코스를 5가지의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둘러보았다. 아침에 출발을 하였던 도켄다이 역에 도착한 나는 텐트채로 두고 온 캠프촌이 굼굼하기도 하고, 점심을 해결 할 겸 해서 캠프촌으로, 한국인 학생들은 아침에 내가 처음 탓던 해적선을 타려고 선착장으로 간다.
공연 준비가 한창인 그룹사운드
캠프촌에 당도하니 텐트는 그대로 잘있다. 캠프촌 바로 옆에 무슨 야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도 캠프촌(별장급 방가로)에 온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과 바베큐 파티의 형식인것 같다. 바베큐 장에서 호객을 하여 가서 물어보니, 생맥주 한잔에 500엔, 돼지갈비 한쪽(작은것)에 300엔이다. 제기랄 비싸기도 하다. 못 먹는 떡이라고 하필 텐트장 옆에서 냄새를 피우고 야단 법석이냐. 아마도 야간공연까지 할 모양인데 점심을 먹고 자리를떠야 할것 같다.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주류와 안주를 팔고 있는 곳
여자 가수가 통키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고 있다.
도켄다이 역에서 로프웨를 타고...
여러가지로 불편하여 점심을 먹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리를 뜬다. 도켄다이 역으로 가서 아침에 돌았던 반대 코스로 한번 가보기로 한다. 이럴때 프리패스의 진가가 발휘된다. 이틀간 어디를 가더라도 모든교통수단이 프리다.
한무리의 아가씨들이 영어로 시끄럽게....
중국이인가 물어 보았더니 이외로 베트남이라고 한다. 영어들이 상당한 수준이다. 베트남에서도 상류층 딸들 일거라 짐작해 본다. 나는 한국에서 왔다니까 이외로 반가워 한다. 아마도 최근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교류가 활발하여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탓도 있을것이다. 월남전쟁 시대의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한국에 대한 감정이 별로 일것 같은데, 이들은 전후세대로 전쟁을 모르고 자란 탓인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것 같다. 기념 촬영이나 한번 하자니까 자리를 바쿼 가면서 적극적으로 나온다.
나에게 기념샷도 해주고...
발랄한 모습이 귀엽다
로프웨이를 반대방향으로 타보니 또 새롭다.
대통곡(오와쿠다니)을 내려다보며...
누런 황금색이 아마도 용암의 흔적인가
오전에 본 오와쿠다니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일본인 가족
일본인 딸아이가 귀워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우의 사진 깃발을 꺼내니 딸아이가 좋아라 하면서 선우의 사진을 만져 본다. 나의 산행 일정과 선우의 사진 기살에 대한 사연을 듣더니 딸 아이의 부모들이 대단하다고 하면서 부러워 한다.
홍삼 사탕을 하나 달아이의 손에 쥐어 주었더니 딸아이의 아버지가 딸에게 일본 사탕을 쥐어 주며 나에게 갖다주라고 한다.
인지상정이란 나라와 인종을 불문하고 인간 기본적으로 느끼는 감정인것 같다.
조각공원 광장
오와쿠다니 역에서 내리지 않고 2구간 로프웨이를 타고, 소운잔역까지, 그리고 바로 등산 케이블 카를타고 고라역으로 고라역에서 등산전차를 타고 가다가 조가쿠노모리역에서 내려 조각공원을 구경하려 하였으나, 입장료와 시간 관계상 입구 주변만 둘러본다.
조각공원 미술과 입구
기념샷
조각공원 광장에 세워진 조형물
대평대 역
다시 등산전차를 타고 가다가 대평대역에서 내린다.
대평대 역 주변
시간이 늦을까 염려되어 더 이상 가지못하고, 대평대 역에서 내려 도켄다이 가는 등산버스를 탄다.
도켄다이 해적선 선착장
도켄다이 역에 도착을 하니 벌써 마지막차 항해를 마치고 해적선 2척이 정박을 하고 있다. 만약 대평대역을 지나 모토 하꼬내 역으로 갔으면, 배를 타지 못하고 다른 교통편으로 도켄다이로 오려면 힘들었을 시간대가 되었다.
석양의 도켄다이 항에 정박해 있는 해적선
캠프촌에 돌와와 보니 아직도...
어디서 모여 들었는지 꽤 사람들이 모여서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벌써 술이 한잔 된 사람은 발 바자를 맞춰 가며 흥을 돋구고 있다. 나도 잠시 자리에 앉아 연주를 듣는다.
야외 공연장 주변(텐트장)
뉴질랜드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가수 KTA
가수 KTA가 출연하는 타임이다. 관객들이 가수를 소개하니 환성이 터지는 것을 보니 제법 알려진 가수인가 보다. 주최측에서 홍보 차원에 신상명세와 활동 경력이 기재된 팜플렛을 나누어 진다. 그러나 나는 무심하게 받아줄 뿐이다.
여러 곡째 열창을 하고 있는 가수 KTA
캠프장의 고도가 875m다
캠프장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한다. 오늘밤만 자고나면 내일 신주쿠로 이동을 한다.
먹거리를 총 정리 해 본다. 여전히 버너의 성능 이상으로 밥이 설다.
그래도 대충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한다.
도켄다이 역 내부
오늘이 토요일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해먹고 베낭 팩킹을 한다. 체크 아웃 시간이 오전 10시다. 야영장도 체크아웃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라고 하니 웃기는 이야기다.
그러나 어찌 할것이냐. 하라면 해야지. 베낭을 짊어지고 관리소에 베낭을 보관하고 다시 한번 도켄다이 역으로 간다. 하꼬네를 떠나기전 가보고 싶은 곳이 빠졌는지 확인 해보고 오전중으로 다녀 와서 출발 할 계획으로 도켄다이역에 도착을 한다.
해적선을 타고 모토 하꼬네로...
하꼬네 마치 근처에서 한가롭게 배 낚시를..
내가 2박 3일 머물렀던 아시노코 캠프장을 바라보고..
모토 하꼬네의 오래된 거리의 아름드리 가로수
신사
成川 미술관 입구
모토 하꼬네 거리
모토 하꼬네란 本 箱 根으로, 원 하꼬내란 뜻이다.
아름드리 가로수
吾妻山 日輪寺 입구
거목들이 줄지어 선 구 도로
모토 하꼬네와 관계가 있는 인물들
箱根舊街道
모토 하꼬네 항구와 해적선과 구름
다시 옛길을 달리는 버스를 타고...
고산지대 초원을 지나고 있다
도로변 토속 민속주 집( 甘露酒)
고산지대의 호텔 입구
箱根不動産株式會社
오다하라 역(小田原驛)
역 주변 상가
역 주변 상가
할인 잡화점
기념품 판매점
오다하라 역사 옆 상가
역사로 걸어 가면서
오다하라 역 자동 매표소
오다큐센 보통열차 신주쿠까지 850엔짜리 승차권 발급하여 오다큐센 승강장으로 간다.
오다큐센 열차(보통) 신주쿠행 타는 곳(우측 개찰구)
개찰구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을 내려가자 좌측에 열차가 대기를 하고 있다. 신주쿠행이다.
일단 타고 본다. 그런데 타고보니 이상하리 만치 열차가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아무래도 내가 타고갈 보통열차가 아닌것 같아 타고있던 승객에게 나의 승차권을 보여주고 이 차가 맞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승차권 두장을 들고 뭐라고 한다. 표가 두장이면 이 차가 특급열차란 뜻이다. 베낭을 둘러매고 나가려고 하니 열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미 출발직전이 되어 문이 열리지 않는것이였다.
하는수 없이 빈 자리에 앉아 사가지고 온 도시락과 맥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차창밖을 내다보며...
이 차가 신주쿠와 오다하라를 다니는 무정차 특급열차 로망스카였다.
신주쿠 역에서 정산할때 870엔을 더 지불 해야 할것 같다. 이왕지사 탓으니 편하게 가자 신주쿠에 가서 해결하자.
신주쿠 가는 길 차창으로...
신주꾸 오다큐센 대핮실이다.
개찰구에서 표도 넣지 않고 그냥 강제로 통과를 하여 버렸다.
그런대도 어느 누구도 승차권을 보자고 한 사람이나, 제지를 한 사람이 없다.
덕분에 보통 열차 요금으로 특급열차 로망스카로 신주쿠까지 빠르게 ,편하게 오게 되었다.
이로서 2박 3일의 하꼬내 관광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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