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원 사념처 10회 2013.11.05.MP3
10회 사념처 수행
경기 불교 문화원 2013. 11. 5
10강 요약
느낌을 알아차리는 방법
1. 몸의 미세한 느낌 알아차리기 - 맨느낌
몸의 눈꺼풀, 입술, 손, 호흡 등의 느낌은 미세해서 마음을 공손하게 모아서 대상에 집중할 때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런 미세한 느낌은 먼저 그 느낌을 알아차리고 이어서 그 느낌의 변화를 알아차려서 알아차림을 이어간다.
2. 거친 느낌 알아차리기 - 육체적느낌, 정신적 느낌
화가 나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난다. 이때는 마음을 공손하게 모으지 않아도 그런 느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친 느낌은 반드시 그 느낌과 함께 일어난 마음을 먼저 알아차려야한다. 그런 다음 거친 느낌의 변화를 알아차린다. 거친 느낌에는 반드시 그 느낌과 함께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보면 번뇌의 뿌리나 원인을 알게 되어 번뇌에서 벗어난다.
만일 거친 느낌에서 마음을 보지 않으면 그 느낌에 휩쓸려 갈애로 업을 생성하게 된다.
느낌에 연계된 마음을 보기 위해 “지금 무슨 마음인가?” 라고 현재의 마음을 보려고 마음을 새로 내야 한다.
마음은 직접 느껴서 아는 것이지 무슨 마음인가 생각해서 아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본 뒤에 즉시 몸의 감각으로 돌아와 알아차림을 이어가야한다.
1) 괴로운 느낌
몸의 통증이나 원하지 않는 일로 생긴 괴로운 느낌은 불안 초조 근심 들뜸 흥분과 연계되어 있어서 그 느낌을 대상으로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이때 괴로움에 반응한 마음을 먼저 알아차리면 그 마음에서 벗어난다. 이때 몸은 아프지만 마음까지 아프지 않다.
(1) 괴로움이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 괴로움을 법으로 대상화한다.
(2) 지금 무슨 마음인가?
- 마음보기, 번뇌의 마음에서 알아차림이 있는 마음으로 바꿈.
(3) 그 마음으로 인해 생긴 몸의 감각을 알아차린다.
- 몸으로 돌아와 알아차림을 이어가기.
(4) 거친 느낌이 가라앉을 때까지 알아차리고 다시 현재의 주 대상으로 돌아온다.
2) 즐거운 느낌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할 때도 알아차려야한다.
즐거운 느낌은 집착하기 때문에 이것을 대상으로 알아차리기가 더 어렵다.
특히 선한 일을 하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알아차리지 않으면 그 즐거움은 아상을 만들고,
더 좋은 것을 원하기 때문에 다시 괴로움을 만든다. 보시를 할 때
(1) 지금 무슨 마음인가?
- 바라는 마음이나 유신견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
(2) 다시 지금 무슨 마음인가?
- 현재의 마음에 바라는 마음이나 유신견이 없을 때 보시를 한다.
(3) 이렇게 보시를 할 때 바라는 것이 없는 행이 된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 바라는 것이 있는 행은 선업이나 불선업이나 모두 윤회의 원인이 된다.
3) 망상과 통증 알아차리기
1) 망상, 통증이 있네!
- 망상이나 통증이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2) “지금 무슨 마음인가?” - 심념처
- 망상이나 통증을 일으킨 마음, 또는 망상 통증에 반응한 마음을 알아차린다.
3) 그 마음으로 인해 나타난 몸의 거친 느낌을 알아차린다. - 수념처
- 가슴이나 머리에서 거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알아차림을 이어간다.
4) 다시 현재의 주 대상으로 돌아와 알아차림을 이어간다. - 신념처
- 좌선, 경행, 일상생활의 몸의 움직임(미세한 느낌)을 알아차린다.
첫댓글 법문에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이 법보시 공덕으로 도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