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나누기
읽고난 소감 및 토론 내용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다.
평이하고 무난한 느낌이다.
평범해서 오히려 좋았다.
웃으면서 읽었다.
또래 아이들이 읽었을 때 공감할 내용과 희망적인 시각이 담겨있다.
최근 트랜드에 너무 집중한 느낌이다.
아이들이 내면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다.
떠돌이개의 에피소드가 부족하다.
어른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기발한 내용이 없다.
아이들이 진짜로 할 수 있음직한 훈련내용과 사건들이 표현되었고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아이들이라 좋았다.
뭉쳐서 무엇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 읽고 가볍다고 느꼈다.
나사에 초청되는 건 너무 과장된 사건이다.
아이들이 꿈을 가질만한 결말이라 좋지 않나. 동화니까.
마지막 보고내용은 꼭 있어야 하나 싶은 사족느낌이었다.
첫 도입부와 마지막이 연결되어서 더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책 제 목 | 선 정 기 준 |
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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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카운트다운 어윤정 글 이갑규 그림 | 1.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가? | 3.5점 |
2. 사건이 짜임새 있게 잘 그려져 있는가? | 4점 |
3.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갖가지 세상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가? | 3.5점 |
4. 아름다운 것, 정의로운 것, 힘차고 진정으로 용기 있는 것들을 깊이 느낄 수 있는가? | 3.5점 |
5. 어린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어린이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려는 진정성이 있는가? | 3.5점 |
6. 어린이가 흥미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가? | 4점 |
7. 이야기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독창적인가? | 3점 |
8. 깨끗한 우리말을 사용해 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나? | 4점 |
9. 읽어주기에 편하고 듣는 것만으로도 이해하기 쉬운가? | 4점 |
우주로 카운트다운(2022.우리학교)
2023. 5. 16. 화. 지회 사무실 저녁 8시. 발제: 김영희
1. 글: 어윤정
우주에 가 보진 못했지만 별을 보며 수많은 꿈을 꿨어요. 그 중에 하나가 지구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일이에요. 2016년 한국안데르센 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27회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 금상, 제2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드론 전쟁』이 있습니다.
그림 : 이갑규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대학원에서 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유쾌 발랄하고 재치 있는 그림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2017년 IBBY 세계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그릿』 『변신돼지』 『소문 바이러스』 『기린의 날개』 『빨개봇이 사라졌다!』 『혼공하는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2. 읽고 나서
지난 월요일 아침, 출근하고 4학년 교실에 들어섰더니 학급 게시판이 까만 우주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그 안에는 우주 행성들 사이에 우주선을 타고 탐사하는 우주인 그 반 친구들 얼굴로 가득했다.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우주 공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설레는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우주를 자주 접한다. 나로호 발사나 누리호 발사처럼 우주로 가는 일이 조금씩 현실화 되어가는 요즘에 때마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속 우주 시대가 현실로 다가옵니다.
제2의 지구, 화성시대로 나아가는 특급 프로젝트가 곧 공개됩니다,
태오는 영화의 감동이 되살아나며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머리끝까지 차오름을 느낀다. 그리고 화성 탐사 대원이 되겠다고 가족들에게 선포한다. 가족들은 금사빠의 이력을 읊조리며 태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기보단 무시하는 반응을 보인다. 꿈이 없다는 아이들도 많은데 태오처럼 금사빠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계기가, 기회가 아이들을 꿈꾸게 할지 모르는 일인데.
‘엄마 아빠의 말이 불타는 운석이 되어, 쾅! 심장에 떨어졌다. 산산조각 난 파편들이 가슴을 콕콕 찔러 댔다.’ -아이의 마음을 잘 그려낸 것 같다.
태오는 꼭 화성탐사대원이 돼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대원들을 모집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하는 준수, 우주의 대스타를 꿈꾸는 안새롬, 남다른 우주에 관심 많은 마스크맨 양수호, 떠돌이개 별똥이-그들에게는 각자의 고민과 아픔이 있다.
태오와 친구들은 아픔을 들추기보단 묻지도 않고 서로 말해 줄 때까지 기다려주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아이들이었다. 서로 부대끼며 그들만의 우정을 쌓고 꿈을 꾸고 좇는 미래가 궁금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
집과 병원이 세상의 전부였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 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안괞지만 괞찮아질 것 같아 억지로 웃으려고 한다는 수호, 천방지축 철부지인 줄로만 알았는데 지금의 나도 괜찮은 아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우주 대스타를 꿈꾸는 새롬이, 부모님의 이혼이 아이들의 놀림감이 될까 봐 자기를 방어하는 목적으로 미리 공격을 했다는 준수.
좌충우돌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원팀이 되어가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금사빠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들이 태오와 포기하지 않고 ‘불도저 프로젝트’와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잡아주는 한 뼘 더 성장한 모습들이 좋았다. 요즘 아이들은 금사빠인 아이들도 많지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음에 안타까움이 더하다. 우리는 얼마나 애들에게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시간을 줬는지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되짚어보게 된다.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이 행복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꿈을 쫓는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래본다.
1923년 5월 발행된 <어린이 해방 선언문>
*어른에게 드리는 글
1.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봐 주시오
1. 어린이를 늘 가까이 하여 자주 이야기해 주시오
1.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해 주시오
1.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해 주시오
1.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 자세히 타일러 주시오
1.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 만한 놀이터나 기관 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3.이야기 나누기
1) 읽고 난 소감 한마디씩
2) 동화동무씨동무 추천도서 토론기준에 맞춰 이야기를 나눠봅시다.